오늘로 수술 후 2주차가 됐는데

수술전 안구갤에서 도움 많이 받았던 것도 있고 해서 나도 후기글 씀 ㅇㅇ

ㅂㅇㅁ에서 받았던 시력 검진 캡처해서 인증하고 싶은데 스팸메일함에 있던거라 삭제가 됐네

-6.5 디옵터 정도 됐었고 난시가 3정도? 각막 두께는 평균정도(2번 수술 불가) 눈물은 평균보다는 살짝 적은정도

시력은 내 손바닥도 흐릿하게 보일정도로 안좋았음...


ㅂㅇㅁ 검진 후기

ㅂㅇㅁ 2차 검안 통과했네 - 안구 갤러리


수술은 체감상 20분정도 걸린 것 같아

내가 받은 수술은 무통 라섹이었는데 마취를 위한건지 차가운 물을 눈에 계속 쐇거든

못견딜 정도로 차갑지는 않았었고 수술 중 통증은 아예없었어

난 브러시가 눈에 닿으면 너무 끔찍할거 같았는데 수술중 정신없을 눈에 딱 대고 윙~~ 하는데 걍 느낌이 없으니까 실감이 안나서 그런지 별거 없더라

근데 내가 레이저는 똑바로 바라본거 같은데 자꾸 고개를 움직인다더라고 그래서 좀 혼났음;;

오른쪽 눈은 브러시로 하고 왼쪽눈은 브러시가 아니라 어떤 도구로 직접 작업을 했는데 확실하진 않지만 내가 자꾸 고개를 움직여서 그랬나? 싶어

지금 생각해보면 애초에 누울 때 자세가 좀 불편하게 시작해서 그런거 같아 

수술 하는 사람들은 수술전 자세를 최대한 편하게 눕도록 해

아무튼 수술은 정말 별게 없었는데 레이저를 조사할 때 시야가 흐려졌다가

눈을 청소하면 앞이 잘보이게 되거든 그건 신기했음

암튼 수술하고 친구가 렌트카로 집에 바래다줬는데 눈이 굉장히 부시긴 했는데 견딜만 하더라고


집가서 10일동안 회복기에 들어갔는데

무슨 안약(혈청)을 15분마다 넣는게 2개가 있고 1시간마다 넣는게 2개가 있고 먹는약도 있고

그래서 잠을 못자겠더라구 잠을 자서 안약을 못넣으면 안될거 같아서

아픈건 없었는데 너무 힘들었어 지루한데 계속 안약을 넣어야 하니까

나는 라디오북 들으면서 버텼어

수술 후에는 빛이 정말 밝게 느껴져서 눈을 뜰수가 없어

암막 커튼치고 눕거나 의자에 앉아 있었지

그리고 눈이 굉장히 건조해짐 안약 15분마다 넣었어

자고 일어나면 눈물이 말라서 눈꺼풀이 들러붙는 느낌? 눈 뜨지 말고 바로 인공눈물로 눈꺼풀 적셔주면서 천천히 눈떠야함

3일차가 정말 힘들더라 눈이 아픈건 아닌데 너무 부셔 암막커튼을 쳤는데도

그 후로 차차 나아지긴했는데

내가 회사 휴가쓰고 수술을 한건데 수술 전날에는 업무 지장없을 정도로 회복이 다될줄 알았거든?

근데 생각보다 회복이 늦더라 회사 노트북을 켜봤는데 작은 글자를 읽기 너무 힘들어서 (초점이 안맞는 느낌?)

윈도우 폰트 크기를 150%로 늘리고 다크 모드로 하니까 좀 낫더라고

난 그래도 10일정도 쉬면 일은 지장이 없을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어 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잘 안보이더라고... 어두워지면 난시 심한거처럼 2개로 겹쳐 보이고... 빛도 많이 번지고

이거 수술 잘된거 맞나? 불안했는데 라섹이 회복이 그 정도로 더딘줄은 몰랐어

그리고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시력의 질이 매우 차이났음


한 3주 정도 지나니까 천천히 좀 나아지는 거 같네? 하는 느낌이 들더라

이제 2달 정도 지났는데 밤에 빛번짐이 느껴지긴하는데 불편하진 않은정도? 2개로 겹쳐 보이는것도 없어졌어

시야도 꽤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이고..

아직 컨디션에 따라 시력이 들쭉날쭉해 이건 좀 더 회복되야 할듯

근데 날씨가 좀 안좋거나 빛이 덜 들어오는 지하 같은곳에서는 시력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데

이건 내가 동공이 평균보다 살짝 큰편이라 그렇다더라고 이것도 좀 더 지나면 나아질거라네


시력은 수술 1주일 후: 1.0(시력의 질이 매우 안좋은 상태라서 1.0 체감은 안들더라)

1달 후: 1.2 (좀 선명해졌는데 여전히 시력 질이 좋은 편은 아닌)

2달 후: 1.5 (이때는 꽤 선명해진 상태긴 했는데 간신히 1.5까지 읽은듯)

나왔어


나는 지금은 많이 만족하는 편이야

수술 생각하는 갤러들 다들 수술 잘받기 바래~

눈은 정말 중요하니까 급하게 수술 정하지 말고 충분히 시간들여서 신중하게 수술 여부나 병원 선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