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선천적으로 약시 달고 태어남

6살 때부터 안경 써서 현재 나이 23

17년을 안경 쓰고 살았음


살면서 나보다 시력 안 좋은 사람 만난 적이 없음

이번에 수술을 위해 병원에서 검사해보니


좌안 -8 우안 -11

게다가 좌안에는 난시도 약간 있다네


병원 원장님이 이 정도 초 고도 근시면 몇 년 전만해도 군대도 공익이였다고

엄청 안좋다고 하시더라


솔직히 난 주사도 무서워서 못 맞는 쫄보인데

17년을 두꺼운 안경 쓰고 살아서

이제 그냥 더 잃을게 뭐가 있나 싶어서

자포자기 한 심정으로 상담받고 수술 함


마취 안약 넣으니 그렇게 막 아프지도 않음ㅇㅇ


수술 끝나고 나니 너무 신기하더라 분명 맨눈인데 모든게 선명하게 너무 잘 보임

물론 산동제 효과 때문에 가까이있는건 흐리게 보이긴 하는데

최소 멀리있는건 엄청 맑고 선명하게 보임

집 가면서 너무 신기해서 창 밖만 바라보며 갔음


오늘 보호용 렌즈 빼는데 붓기가 아직 다 안 빠져서 그렇지

내일되면 시력이 더 좋아질거래


난 솔직히 바이럴이든 뭐 안좋다든 논란이든 상관없이

그냥 수술 한게 최고의 선택이엿다 생각함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