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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가 크리스(조카)랑 교통사고 난 후에 왜 죽인거지?
원래 죽일 생각은 없던 것 같는데
크리스가 마약했다고 고백하니 눈빛 변하고
코 잡아서 죽인 것 같은데
마약 성분 나오면 경찰이 개입할 것 같아서
아예 그걸 차단하려고 죽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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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가 크리스(조카)랑 교통사고 난 후에 왜 죽인거지?
원래 죽일 생각은 없던 것 같는데
크리스가 마약했다고 고백하니 눈빛 변하고
코 잡아서 죽인 것 같은데
마약 성분 나오면 경찰이 개입할 것 같아서
아예 그걸 차단하려고 죽인거임?
약쟁이 두번 다신 안믿음 + 차세대 보스 신진세력이라... 죽이고서 더 해먹으려고 난이렇게 봄
그리고 크리스인진 자세히 기억안나는데 토니 모티브로한 영화 제작한거 크리스가 시나리오쓰지않았나? 그게 때매 거슬린것도 있을거고
@기미갤러1(112.166) 그러네... 이게 곰씹을 수록 단순히 xx때문이다라기보다는 장기간 빌드업이 쌓인 결과인 듯. 토니 ㄹㅇ 개싸이코패스네 ㅋㅋ
아드리아나 죽인 후부터 토니는 크리스가 몹시 불편해짐. 애초에 타인에 대해 공감을 못하는 소시오패스인 토니에게 크리스는 애정을 바랐는데 토니는 단 한 번도 크리스를 보살펴 준 적이 없음. 아기시트 보여준 건 토니가 크리스를 자기 이득을 위해 죽인 걸 정의로운 선택을 한 것인양 합리화하는 걸 관객에게 납득시키는 장치.
표면적으로 보면 마약중독, 영화제작, 밀고위험 때문에 벼르다가 이젠 아기 때문이라도! 깊게 들어가면 크리스가 토니와 비슷한 면이 많음 그래서 자기 불안, 죄책감을 투사하면서 마지막 양심, 인간성도 끊어냄 후에 행동 보면 소름끼치는 진짜 괴물이 됨 '내면의 분신 살해' 고전 비극에서부터 자주쓰는 구조 브레이킹배드, 매드맨, 석세션등 전형적인 미국 남성 정체성의 자기파괴 서사
이런 인문학적 서사 구조(심리학, 신화 등)넣어주면 평론가들 환장함 무한한 해석과 토론을 낳게됨 이런게 와닿지 않더라도 그냥 느낌적으로 아 이 작품 '서사'가 탄탄하다라고 느끼게 되는듯
크리스 죽이고 멜피랑 대화하는 장면에서 토니 눈빛 진짜 공허 그 자체. 눈동자 뒤에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빈 느낌을 너무 잘 표현함. 아무것도 없는 괴물이 뭔가를 표현하고 호소하는 인간의 감정을 애써 흉내내는 느낌. 소름끼침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갈등의 재연이 가장 큰 비극 서사의 중심인듯. 그래도 매드맨이나 브레이킹 배드는 긍정적인 인간상을 함께 제시해줘서 숨통이 트이는데 석세션이나 소프라노스는 갈수록 대부분의 주요 인물들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추악해져서 보기가 좀 힘들어짐.
소프라노스에서 중요한 건 고전적인 서사구조를 포스트 모더니즘적 해체주의로 다음 세대의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점인듯
항상 소프라노스의 토니 - 식스 핏 언더의 네이트 - 매드맨의 돈 - 브레이킹 배드의 월터 - 석세션의 켄달이 뭔가 비슷한 계보처럼 느껴졌는데 "미국 남성 정체성의 자기파괴 서사"라고 집어주니 좀 더 이해가 되네. 개인적으로는 그것만이 쇼의 정체성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 부분에 대한 플롯라인은 덕분에 훨씬 선명하게 보이게 된 듯.
@So(211.234) 좋은 의견 고맙워. 언급한 작들은 하나하나 너무 깊고 개성 있어서 하나로 정의한다는 게 어불성설이지만 나에겐 이런 느낌이다. 전달하고싶어서
@기미갤러2(124.53) 다른 인생 사례를 많이 접해서 그런가 나는 불편함이 아니라 현실과 가깝다고 느낌, 현실이란 것이 사람마다 다르겟지만 그래야 깊고 더 멀리 고찰,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음. 허무주의적 리얼리즘을 좋하는 이유기도 하고 서사의 위선은 그만!
@기미갤러2(124.53) 용기는 위로를 주는 게 아니라 트루 디텍티브 처럼 불편함 속에서 진실을 끝까지 응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