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배를 최고의 미드로 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난 잘모르겠음
수년전에 전시즌 다봤었는데 최종 감상은 '이게 그정돈가?'였음
내가 느낀 제일 큰 문제점은 빌런과 관련된 현실성이었음
빌런들이 카르텔 두목이고 어마어마한 돈을 만지는 거대 조직의 보스들인데
그 사람들의 묘사가 너무 초라함
투코까지는 딱 좋았는데
프링부터는 이거 너무 허술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했음
조직의 구조라든가 명령체계라든가 묘사가 너무 빈약하다고 느낌
거대 조직의 보스인데 너무 쉽게 제거된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까 드라마에 완전히 몰입할 수가 없더라
그런면에서 나중에 보게 된 오자크가 훨씬 더 현실적이고 말이 된다고 느꼈음
브배에 대한 평이 정말 좋은 만큼 내가 놓친 부분이 있었을 수도 있으니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정주행 해볼 생각임
근데 지금은 이 드라마가 그정도로 호평받을 작품인지 잘모르겠음
오자크 재밌냐
난 재밌었음 근데 싫어하는 사람들은 싫어하더라
고증 지키려면 보스급들은 사실 얼굴도 모르고 만나지도 못하지. 맨날 전화로나 만나서 지시하는 씬만 나오면 재미 없으니 어쩔 수 없는 듯..
그치 고증 다 지킬 수 없지 근데 난 브배 빌런들이 영화적 허용의 범주를 벗어났다고 느껴졌음 내가 너무 엄격하게 봐서 그런가
파블로 에스코바 이런 거대조직급 보스가 아니잖아. 소프라노스 뉴저지 마피아도 구멍가게 수준인데 앨버커키 같은 촌동네 카르텔 수준이 그정도지. 돈 엘라디오는 좀 보스 같잖아
그것도 그렇긴 하네 애초에 무대가 너무 작구나
평가기준이 얼탱이가 없네ㅋㅋ
왜? 어떤 부분이?
대중 상대로 만든 오락물에 엄격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지 '학교 선생이 마약 카르텔 다 때려잡음' 이게 개콘이야 뭐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즐기는 거지
오히려 학교 선생이 카르텔 때려잡는건 납득했음 ㅋㅋ 월터가 마약왕으로 점점 변해가는 모습 잘그려졌고 몰입 됐음 반면에 상대 빌런들의 묘사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느껴지는게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