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5분도 못보겟더라 너무 오글거려서 마치 나를 보는거 같았음 너무 부끄럽더라


근데 신기한게 나랑 아무 상관도 없는 걍 tv에 나오는 제3자인데도 내 얼굴이 화끈거리고 등에 땀이 뻘뻘나더라 마치 내가 당하는것 처럼


사람들한테 비웃음 받고 무시당하고 피해본것 마냥


사실 거기 직접적으로 피해 본 사람은 없거든? 걍 내 지레짐작으로 '비웃고 무시당할것이다' 넘겨 짚는거지


왜이런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지금 이 나이 먹고도 어릴떄나 지금이나 변한게 하나도 없음


길가다 후줄근해 보이는 친구 있으면 무시함 쪽팔려서


아는척하면 주변 사람들이 한통속으로 보고 나또한 같이 비웃음 무시당할까봐


엄마 아빠랑도 어디 갈때 떨어져서 감 같이 있으면 후줄근해보이니까


아직도 이 나이 먹고 엄마 아빠랑 외식한번 안했다 쪽팔려서 엄마 아빠 행색이 후줄근하거든


근데 이것도 다른 사람들 관찰해보니 나만 그런게 아니라 나같은 사람들 꽤 많더라


그리고 아닌척 하는경우도 많음 쪽팔리면서 쪽팔리지 않는척 아무렇지도 않는척 하는 연기하는 사람들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