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후킹한 설정이 있는 미드지만 직접 보기에는 너무 느리고 노잼이라 유튜브에 결말포함 줄거리 요약도 없길래 직접 만들여봤습니다. 즐감하세요.
4화 요약
4화는 각자 흩어진 인물들이 마주한 기괴한 상황과 숨겨진 비밀들이 드러나며 전개됩니다.
사일로와 지하실의 상황
루벤은 곡물 사일로 안에서 마치 살아 숨 쉬는 듯한, 금속 빛깔의 화려하고 나무처럼 생긴 기이한 물체를 발견하고 완전히 매료(홀린 상태)되어 넋을 잃고 그것을 바라봅니다. 한편, 지하실로 끌려 들어갔던 제임스는 정신을 차려보니 결박당한 상태였고, 그 앞에는 가스마스크를 쓴 또 다른 남자가 있었습니다. 상태가 다소 불안정하고 미쳐 보이는 이 남자는 담배에 불을 붙이며 제임스에게 "내가 네 머리에 총알을 박지 말아야 할 합당한 이유를 딱 하나만 대봐"라며 협박합니다.
숲속의 아이들과 독약의 비밀
숲속에서 '하빙저'는 니콜라스와 메릴에게 운석 구덩이에서 챙긴 무지갯빛 액체(독약)의 치명적이고 까다로운 규칙을 설명합니다.
"너무 많이 마셔도 죽고, 너무 적게 마신 상태로 '스프레이 선'을 넘어가도 죽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니콜라스는 "암살자가 오고 있지만 우리에겐 해결책이 있다"며 현재 상황을 소리 내어 정리합니다. 그러다 불쑥 "내가 이마를 다쳤을 때,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짝사랑한 여자애가 치료해 줬잖아"라며 메릴에게 마음을 고백합니다. 메릴은 니콜라스가 자신을 좋아하는 걸 어렴풋이 눈치채고는 있었지만, 언제 죽을지 모르는 극한 상황이 되자 직접적으로 고백하는 그의 모습에 당황합니다.
청춘남녀의 어색한 기류가 감돌기 전, 하빙저가 "집에 가야 한다"며 재촉해 걸음을 옮깁니다. 메릴이 니콜라스에게 왜 갑자기 고백했냐고 묻자, 니콜라스는 "우리 다 죽을지도 모르는데 굳이 숨길 필요가 없어서 털어놓았다"고 답합니다. 이 대화를 듣던 메릴은 하빙저에게 동생 아를로와 대화하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하빙저가 몸을 양보하면서 아를로가 깨어납니다.
메릴이 아를로에게 하빙저의 정체에 대해 묻자, 아를로는 하빙저가 가리킨 하늘, 즉 "우주(외계)에서 온 존재가 맞다"고 확인해 줍니다. 또한 '암살자'가 하빙저를 막기 위해 그 파란색 스프레이 선(결계)을 만들었다는 사실도 알려줍니다. 니콜라스가 왜 암살자가 하빙저를 막으려 하는지 이유를 묻는 순간, 다시 하빙저로 인격이 교체됩니다. 하빙저는 자신이 비밀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답하지만, 더 자세한 질문을 하려던 찰나 멀리서 차량 소리가 들려옵니다.
가스마스크 남자와의 조우
소리가 난 곳으로 가보니 차 한 대와 함께 바닥에 선을 그리던 가스마스크를 쓴 남자(맥냅)가 있었습니다. 맥냅은 아이들의 부모에게 했던 것처럼 똑같이 '선을 넘지 마시오'라는 표지판을 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니콜라스가 들고 있는 독약 유리병을 본 순간 표지판을 바꾸어 '병을 굴려서 넘겨라'고 요구합니다. 니콜라스가 이를 거부하자, 놀랍게도 맥냅은 스스로 선을 넘어와 니콜라스를 공격합니다. 남자가 선을 무사히 넘는 모습에 아이들은 깜짝 놀랍니다.
육탄전이 벌어지고, 니콜라스는 가지고 있던 칼로 남자의 배를 찔러 자신을 방어합니다. 그 과정에서 유리병이 날아가 바위 위에서 깨지고 독약은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남자가 심한 부상을 입고 니콜라스가 충격에 휩싸이자, 메릴이 나서서 남자를 돕기 시작합니다. 가스마스크를 벗기고 칼을 뽑아낸 뒤 상처 부위를 압박합니다.
니콜라스는 이 남자가 하빙저를 죽이러 온 '암살자'일 것이라 확신하지만, 다가온 하빙저는 남자를 보며 "나 너 알아"라고 말합니다. 남자는 경악하며 "당신... 당신 그때 그 여자로군!"이라며 알아봅니다. 하빙저는 "맞아, 하지만 지금 난 아를로 안에 있고, 당신은 맥냅이지"라고 답합니다. 맥냅은 숨을 헐떡이며 하빙저를 도우려 했다고 설명합니다. 차에 태우려 했으나 하빙저가 도망쳤던 것이며, 맥냅은 원망 대신 하빙저를 다시 찾았다는 사실에 안도합니다.
농장의 심리전과 비극
농장 집에서는 군복 차림의 올슨 중위가 발레리아와 엘런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듯하지만, 본질적인 비밀은 "결국 알게 될 것"이라며 감춥니다. 대신 현재 농장에 몇 명(9명)이 있는지, 매기가 수의사라는 사실 등을 확인하며 지형과 상황을 파악하려 합니다.
이때 매기가 카멘의 사망 현장에서 찾아낸 산탄총을 들고 몰래 다가옵니다. 낯선 남자의 목소리를 듣고 경계하며 상황을 살피던 매기는 발레리아와 엘런이 안전함을 확인한 후 모습을 드러냅니다. 매기는 카멘의 죽음을 알리고, 올슨 중위는 불길하게도 자기가 카멘을 격리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고 밝힙니다. 카멘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며 실종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카멘에게 일어난 일이 저 '푸른 선'과 전부 연결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올슨은 매기에게 카멘을 본 사람이 또 있냐고 묻고, 매기가 이웃 돈(Donald)이 발견했다고 답하자 올슨은 발견 당시 카멘이 살아있었는지 묻습니다. 매기가 시체였다고 답하자 올슨은 "살아있는 카멘과 접촉했다면 큰일 날 뻔했다"며 안도합니다. 그 순간 엘런이 돈보다 먼저 아를로가 숲에 있었고 그때 이후로 이상해졌다는 사실을 언급합니다. 올슨의 눈빛이 변하며 아이들의 행방을 묻자, 매기는 아이들이 마구간에 있을 거라며 그를 유인합니다.
사실 매기는 올슨의 이야기를 믿지 않았습니다. 카멘의 손목에는 묶인 자국이 있었는데, 올슨의 허리춤에 그 흔적과 똑같이 생긴 케이블 타이(Zip ties)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매기는 올슨이 카멘을 죽인 범인이라 직감하고, 그를 마구간으로 유인해 가두고 진실을 캐내려 한 것입니다. 마구간으로 향하는 길, 올슨은 자신이 버밍엄 경찰 소속이며 군과 경찰 등으로 구성된 비밀 태스크포스 일원이라고 말합니다. 선의 정체에 대해서는 '매우 강력하고 집중된 형태의 진동(Vibration)'이며 복잡한 유기체가 닿으면 몸이 파괴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마구간 지붕에 올라온 올슨은 아이들이 없다는 것을 알고 함정에 빠졌음을 눈치챕니다. 매기가 카멘의 손목 결박 자국을 언급하며 압박하자, 올슨은 거짓말을 인정하면서도 "어차피 구조는 오지 않고 탈출구도 없다. 살고 싶다면 아를로에게 안내하라"고 협박하며 매기를 공격합니다. 하지만 매기가 더 빠르게 총개머리판으로 올슨의 머리를 후려쳐 기절시키고 그를 포박합니다.
이후 매기는 올슨을 가둔 채 무기를 압수하고 발레리아를 부릅니다. 발레리아는 올슨이 거짓말쟁이 같지 않았다고 하지만, 남편과 바람을 피운 발레리아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매기는 그 말을 냉소적으로 받아칩니다. 긴장감 속에 발레리아는 매기가 불륜을 알고 있음을 확신하고 사과하지만, 매기는 "처음엔 네가 나쁜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너 스스로가 생각했던 것만큼 좋은 사람이 아니었던 것뿐"이라며 차갑게 쏘아붙입니다. 이에 발레리아는 "제임스가 당신더러 참 차가운 사람이라고 말한 게 맞았다"며 받아칩니다.
그때 올슨이 깨어나 아를로를 데려오지 않으면 시간이 없다고 소리칩니다. 매기는 순간 분노로 올슨을 공격하려다 멈추고는, 마구간을 뛰쳐나가 돈이 쉬고 있는 클레닉으로 가 공황 발작을 일으키며 돈의 도움으로 안정을 취합니다.
마구간에 남은 발레리아가 올슨에게 총을 겨누고 있을 때 엘런이 들어와 아이들이 없어졌다고 전합니다. 발레리아가 아이들을 찾으러 숲으로 떠나면서, 엘런과 포박된 올슨 단둘만 남게 됩니다. 이 순간 상황이 파멸로 치닫습니다. 올슨은 엘런을 말로 현혹해 가까이 오게 만든 뒤, 입을 벌려 자신의 몸속에 있던 무언가를 엘런에게 전형(Transfer)시킵니다. 과거 카멘이 아를로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초자연적인 현상이었습니다. 외계 존재가 엘런의 몸으로 옮겨가자마자 엘런이 앓던 다발성 경화증 증상이 씻은 듯이 사라집니다. 숙주에서 풀려나 비로소 진짜 정신이 돌아온 본래의 올슨 중위는 자신이 마주한 존재의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고, 외계 존재에게 몸을 빼앗긴 엘런은 권총을 들어 올슨을 태연하게 쏘아 죽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공격당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벽에 스스로 머리를 부딪쳐 상처를 냅니다.
5화 요약
5화에서는 제임스를 지하실에 가둔 가스마스크 청년의 충격적인 과거 이야기(Backstory)가 밝혀집니다.
트래비스와 맥냅의 과거
제임스를 인질로 잡고 있는 청년의 이름은 트래비스입니다. 그는 어깨에 총상을 입어 피를 흘리며 줄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과거 트래비스는 동네의 허름한 바에서 바텐더 보조(Bar back)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 바에는 손님들에게 외계인이 진짜 존재하며 인간의 몸에 기생한다는 주장과 함께 팔의 흉터를 보여주어 늘 미치광이 취급을 받던 단골손님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맥냅이었습니다.
어느 날 밤, 술에 취한 맥냅을 차로 집에 데려다준 트래비스는 맥냅의 트레일러 안을 구경하다가 가스마스크들과 한 어린 소녀와 맥냅이 찍힌 사진을 발견합니다. 잠에서 깬 맥냅은 트래비스에게 숨겨진 진실을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이 외계 존재들은 인간의 몸에 기생하는 '인해비터(Inhabiter)'들이며, 선한 존재가 있으면 이를 사냥하는 악한 존재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이를 추적하는 모임이 있었는데 맥냅과 올슨 중위가 그 일원이었습니다.
몇 달 후, 트래비스는 맥냅과 올슨을 따라 숲에서 총을 쏘는 법을 배우며 그들의 크루에 합류합니다. 맥냅은 자신의 팔에 난 상처와 사진 속 딸에 얽힌 비극을 고백합니다. 과거 악한 외계 존재(사냥꾼)가 딸의 몸에 기생했고, 구급대원으로 위장한 자들이 딸을 끌고 결계(Barrier) 너머로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맥냅이 딸을 구하려 결계에 접근했을 때 팔에 심한 화상을 입었고, 그 상처 덕분에 결계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사냥꾼은 딸의 몸에서 무언가를 빼낸 뒤 딸의 시신을 숲에 버렸고, 이 일로 맥냅은 복수를 다짐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사일로의 함정과 전형(Transfer)의 시작
악한 존재가 근처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맥냅, 올슨, 트래비스는 한 황량한 도로에서 잠복합니다. 도중에 과거 크루였으나 미쳐서 쫓겨난 '헤이든'이라는 남자의 차량이 지나가며 방해할 뻔하지만 곧 떠나고, 마침내 그들이 기다리던 타깃 여성이 나타납니다. 무장한 보안요원 차림의 이 여성은 한 민가로 가더니, 외계 존재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카멘 나바로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맥냅 일행은 카멘을 구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맥냅이 트래비스에게 마당의 유아용 풀장에 물을 채우라고 지시한 뒤 올슨과 함께 집 안으로 진입합니다. 물을 채우던 트래비스는 집 안에서 총소리와 소란을 듣고, 그 보안요원 여자가 집 밖으로 나와 사람을 태연히 쏘아 죽이는 모습을 목격하고 숨습니다. 여자는 곡물 사일로로 가더니 그 안에 금속성 무지갯빛 액체를 부어 함정(Trap)을 설치하기 시작합니다.
그 사이 맥냅이 정신이 혼미한 카멘 나바로를 데리고 나왔으나, 카멘은 겁을 먹고 숲으로 도망쳐 버립니다. (이것이 1화에서 아를로가 만난 피투성이 여인의 전말입니다.) 맥냅은 카멘을 쫓으려다 사일로 안의 기이한 물질에 홀려 넋을 잃지만,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는 "저 여자가 함정을 파놨다. 난 탈출해야 한다"며 트래비스를 버려두고 차를 타고 도망칩니다.
혼자 남겨진 트래비스 앞에 총상을 입고 피를 흘리는 보안요원 여자가 다가옵니다. 트래비스가 공포에 질려 넘어지자, 여자는 입을 벌려 자신의 몸속에 있던 '악한 외계 존재'를 트래비스에게 전형시킵니다. 숙주에서 풀려난 보안 요원 여자는 꿈에서 깬 듯 정신을 차리지만, 눈앞의 트래비스가 괴물로 변한 것을 보고 비명을 지르며 총을 쏩니다. 트래비스(악한 존재)는 어깨에 총을 맞으면서도 나무 각목으로 여자를 무참히 내리쳐 살해합니다.
그때 집에서 나온 올슨 중위가 트래비스가 총에 맞은 줄 알고 다가옵니다. 트래비스는 올슨에게 가스마스크를 벗게 한 뒤, 다시 입을 벌려 악한 존재를 올슨의 몸으로 옮겨 심습니다. 악한 존재가 올슨에게로 넘어가자 트래비스는 마침내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올슨이 자신을 죽이기 전에 급히 집 안 지하실로 도망쳐 숨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올슨 중위가 농장에 나타나기 전의 전말이며, 올슨의 몸에 들어간 악한 존재는 사일로의 무지갯빛 액체를 더 들이킵니다.)
지하실의 해방과 부부의 파멸
다시 현재의 지하실, 트래비스는 제임스의 아들이 아프다는 말을 믿지 않으며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제임스가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며 외계인에게 감염되지 않았음을 믿게 됩니다. 트래비스는 제임스에게 올슨의 몸에 들어간 악한 존재가 사일로에 '함정'을 설치했으며, 이 함정은 나방이 불을 보듯 인간을 매료시켜 끌어들인 뒤 죽이는 끔찍한 장치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오직 함정을 설치한 존재만이 이것을 끌 수 있다고 덧붙입니다. 이는 현재 사일로 안에 홀려 있는 루벤에게 최악의 소식이었습니다. 트래비스는 과거 자신이 그 여자를 막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괴로워하다가, 제임스에게 결박을 풀 맥냅의 칼을 던져준 뒤 산탄총을 자신의 입에 물고 자살합니다.
간신히 결박을 풀고 지하실을 탈출한 제임스는 루벤을 구하기 위해 사일로로 달려갑니다. 사일로 문을 열자 루벤은 기이한 물체에 완전히 홀린 채 " 거대해지고 있어. 날 끌어당겨서 떠날 수가 없다"며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제임스는 도끼를 가져와 사일로 장치를 부수고 루벤을 강제로 밖으로 끌어냅니다.
목숨을 건졌음에도 불구하고, 루벤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제임스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기 시작합니다. 아내 발레리아와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임스는 루벤이 왜 분노하는지 알기에 묵묵히 매를 맞으면서도 "지금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가족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그를 진정시킵니다.
두 사람은 결국 감정을 뒤로한 채 말을 타고 농장으로 향합니다. 돌아가는 길, 제임스는 숲에서 아들 아를로를 발견하고 말에서 내려 아들을 격하게 껴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아를로가 아닌 '하빙저'였습니다. 그리고 제임스는 아들의 뒤를 따라 걸어오는 딸 메릴, 니콜라스, 그리고 과거 가스마스크를 쓰고 위협적인 표지판을 들고 있던 남자 '맥냅'이 함께 동행하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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