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기대하는 바이킹스 시즌3가 시작하는 만큼 실제 역사의 관점에서 끄적여 보겠음.


라그나르는 전설과 실존 사이의 인물이라고 보면 적당

무슨 말이냐 하면 실존하기는 했는데 그의 전설적인 행적은 실제였다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부분이 많음.

하지만 본격적으로 바이킹의 시대를 연 인물인 건 확실하고 잉글랜드를 비롯 유럽의 해안가에서 깽판친 건 맞음.


아무래도 라그나르의 아들들이 다 잘 돼서 아버지인 라그나르를 의도적으로 띄운 것이라는 설이 유력

극에 나오는 라그나르의 아들인 비에른은 사실 둘 째 아들임.

라그나르는 실제로 총 다섯 명의 아들들을 두었는데 막내인 뱀눈 시구르드(극 중에선 둘 째로 나옴 본처 밀어낸 년 아들)의 아들,

그러니까 라그나르의 손자는 그 유명한 덴마크와 잉글랜드, 노르웨이의 왕 크누트 대왕이다.

크누트 대왕과 관련해서 빈란드 사가라는 일본 만화도 있음.

시구르드는 실제 문헌에도 뱀눈이라는 별칭으로 기록돼 있음.


비에른의 후손대로 내려 가다 보면 덴마크의 스벤이라는 왕이 에스트리드 가문을 창설함.

에스트리드 가문은 중세에 단절되지만 가문의 문장은 아직까지도 덴마크 왕실의 문장으로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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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 덴마크 왕실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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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리드 가문의 문장



몇 가지 더 부연하자면 라그나르의 친동생으로 나오는 롤로는 사실 라그나르의 친동생이 아니며 시대적으로

라그나르가 할아버지 뻘임.. 롤로는 아무래도 드 노르망디 가문의 시조격인 인물을 모티브로 딴 거 같은데

드 노르망디 가문은 알다시피 정복왕 윌리엄의 가문이다.


라그나르가 활동하던 시대는 샤를마뉴(마뉴라는 뜻이 대제 혹은 대왕이므로 샤를마뉴 대제는 중복 표기임.)가 이제 골골 거리면서

하늘나라 가기 직전 ~ 샤를마뉴가 죽고 아들들이 광대한 영토를 분할상속받고 베르됭조약을 체결하면서

서유럽(프랑크 왕국)을 서프랑크, 중프랑크, 동프랑크 3분할(이탈리아까지 치면 4분할)로 통치하던 시절임.

이 후로 카롤링거 왕조는 일찍 대가 끊기고 서프랑크는 까페왕조가 들어서면서 프랑스 테크 타고

중프랑크와 동프랑크, 이탈리아 일부는 후에 오토대왕이 깽판 치면서 신성로마제국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