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 픽션이 입맛에 맞았으면 타란티노 다른 작품들도 꼭 보기를 추천함

글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타란티노 영화는 여러 장르 영화들에 대한 오마주 덩어리라는 것을 숙지해야 함. 따라서 평소 서부 영화 팬이면 장고를 보면 되고, 무협 영화 팬이면 킬 빌을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함. 한마디로 평소 좋아하는 장르를 오마주한 영화를 먼저 본다면 취향 적중률은 더 높아진다 

일단 내가 재밌었던 순 (펄프 픽션과 저수지의 개들은 봤다 하니 제외하고)+간단한 설명 

 

1.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이건 진짜 재밌어서 4번이나 돌려본 영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때려잡으러 다니는 유대인 개때들에 대한 영화인데 러닝타임이 2시간 30에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매우 재밌음.

대충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펄프 픽션이라 보면 된다.

 

2. 장고: 분노의 추격자 (서부)

서부극에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미친듯이 좋아할 영화임 (물론 그다지 애정 없는 사람도 재밌게 볼 수 있음) 후반에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주는 장면이 있는데 이 영화의 존재이유는 그것이라 해도 무방하다

 

3. 킬 빌 VOL1&2 (무협)

엄~~~~~~청나게 재밌는 복수극의 정석. 1편은 액션 중심이고 2편은 스토리 중심인데 둘이 이어지기 때문에 (애초에 한 작품인데 러닝타임 때문에 둘로 나눈거) 4시간짜리 감독판을 보기를 추천한다.

 

4. 재키 브라운

사무엘 잭슨 성님이 주연으로 나오고 무려 로버트 드니로와 마이클 키튼까지 출연하는 영화. 블랙 익스플로테이션 영화들에 대한 오마주이다. 간혹 재미없다는 색히도 있는데 지랄이다. 꼭 보자.

 

5. 데스 프루프

미치도록 좋아하는 사람과 감흥없는 사람 둘로 명백히 갈리는 영화. 난 솔직히 별 감흥이 없었따. 하지만 그래도 감독이 타란티노인지라 볼만하다.

 

번외

 

황혼에서 새벽까지

특이하게도 로드리게즈 감독 타란티노 주연인 영화인데 위 영화들 못지않게 재밌다. 되도록이면 보기전 영화 정보 검색을 따로 하지 않는 것을 추천

 

씬 시티 (쿠엔틴 타란티노가 한 장면 감독함)

쌈마이의 정점이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로드리게즈 최고작. 일단 보면 된다. 2편은 에바 그린이 나오기는 하지만 1편에 비해 심하게 후달리니 되도록이면 피하기를 권장한다

 

트루 로맨스

타란티노의 각본을 토니 스콧이 영화화한 작품. 피와 폭력이 난무함에도 불구하고 꽤나 사랑스러운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