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이들이

세상에서 떠나간 이후

스스로를 나그네로 생각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먼길을 걸어오고 있는 셈


픎을 응원하는 것도

님들과 이러는 것도

내 머나먼 여정에서

잠시 스쳐지나게 되는 것들

언젠가

"아, 그런 때도 있었지"

잠시 떠올리며 웃음짓게 되겠지


이전의 죽을 것 같았던 괴로움과 절망,

시련 등을 감안해도

이제껏 살아온 게 즐거웠고

지금도 사는 게 재미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