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두짤보면 무슨 생각 드냐? 와 잘생긴 남자가 쳐다보면 저렇게 수줍게 웃으면서 팬이 준 핫팩을 저렇게 단호하게 거부하냐 이런 배신감 느끼냐?
나도 그런 생각했었다. 근데 좀 생각해보니 저런 반응 보이는게 당연한거다 쟤네도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다. 당연히 처음보는 시커먼 남자가 갑자기 다가와서 핫팩 건너면 놀래는게 당연하지 위에 핫팩 준 남자가 잘못했다는게 아니다 자기 방 모니터와 핸드폰안에선 쟤는 누구보다 자기 최애랑 가까운 사이였을 테니까 반갑고 추워보이니까 핫팩을 건낸거다. 다만 상대는 자기가 누군지 단 1도 몰랐을 뿐이지
내가 살면서 느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특성은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고 그래서 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쟤네도 인간이라는 거고
결론 부터 말하면 데뷔초에 너희가 봤던 애교넘치는 목소리로 사랑을 외치고 보고싶다고 매일 이야기하던 같이 밥먹자고 브이앱을 키던 애들은 이제 없다.
여기 갤은 애들이 다 비지니스니 누구는 팬 생각하고 누구는 안하니 하는데 다 팬 생각하고 팬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할거다. 근데 매 순간 진심일 수는 없는거지
몇십만원 부어서 한번 가는 팬싸를 예로 들어보자 1분여간 대부분의 팬들이 비슷한 말을 할거다. 너무 이뻐요 당신은 나한테 소중한 존재에요 당신덕에 힘이나요. 고맙지 자기위해서 몇십만원 쓰고 차타고 여기저기 넘어다니면서 따라와주는 팬들인데 근데 그게 몇백명 반복 될 수록 회차가 쌓이면서 같은 말을 반복적으로 들을 수록 인간이면 익숙해지는게 당연한거다. 팬들에게 고맙다고 생각하긴하지만 너가 니 최애에게 수백번 연습한 멘트로 사랑을 고백하는 그 순간 니 최애가 보여주는 반응이 비지니스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스케줄 나서는 문 앞에 모여있는 팬들도 퇴근길 진치고 서있는 카메라도 반가웠을 거다. 근데 연차가 쌓이면 쌓일 수록 피곤한 출근길 카메라 신경안쓰고 편하게 샵에 가고 싶을거고 퇴근길 피곤에 찌들어 가는 길에 모여드는 팬들에 손들며 인사하는게 귀찮다는 생각이 점점 들 수 밖에 없다. 얘들도 인간이니까...
니 최애는 아니라고? 내가 오프 자주 뛰어서 아는데 항상 반갑게 인사하고 갈때마다 알아봐주고 사인회에서 매번 손도 잡아준다고? 그렇게 니가 몇백만원 부어가면서 모든 스케줄 따라다니고 비싼 조공 바쳐도 너는 결국 니 최애한테 팬'들'이라는 카테고리를 절대 벗어나지 못한다. 너 혼자만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거야
조금이라도 욕심내서 단 한번이라도 선을 넘는 순간 넌 그 팬'들'이라는 카테고리에도 들어가지 못할거고 애시당초 너희의 관계는 너만 포기하면 바로 끝나는 일방적인 관계니까
그런거 상관없다고? 난 주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고? 거짓말하지마 그리고 진정 사랑을 받지 않고 주기만 해도 행복하다면 너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너의 주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너 자신부터 사랑해라 제발...
안타깝지만 너의 최애도 인간이고 팬들을 위해 같이 달려보자는 멘트에 잘생긴 남자 mc가 그러죠 같이 달려봐요라는 대답에 수줍게 웃는 평범한 여자다. 제발 환상에서 깨어나자
김동완이 말한 신화는 여러분의 인생은 책임져주지 않는다가 돌판을 관통하는 진리라고 생각한다. 답답한 일상에 탈출구로 영상보고 앨범 한 두장 구입해서 소비하는 건 좋다 근데 제발 니 인생 포기하면서 오프 뛰고 앨범 몇백장 씩 사고 그러지 말자 니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건 니 최애가 아닌 너고 너가 그렇게 해도 결국 니 최애는 널 책임져주지 않는다.
3줄 요약
1.사람은 누구나 변한다 그리고 니 최애도 인간이라 변하는게 당연하다. (내년이면 멤버 절반이 20대 중반이다 환상 가지지 마라)
2.너가 아무리 특별한 누군가가 되고 싶어 노력해도 넌 팬'들'이라는 카테고리에서 절대 탈 출 할 수 없다.
3.니 최애는 니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니 삶의 우선순위는 결국 너다
왜 이딴갤에 이런 글 쓰냐고? 가장 과몰입 심한애들이 매일 여기 관음하면서 비추누르고 튀는거 다 아니까
이거맞지
ㅋㅋㅋ 짭갤 짭짭갤 새끼들을 위한 일침.. 개추박았다
오
근데 다들이렇게생각하고 선그으려는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막상 가서 나너가젤좋아 하고 어필하면 계속아이컨택하면서 웃어주고 서비스오지게해주긴함 이것도 다부질없는거지마는 외로워서 이런거라도좋다하는사람들은 계속 가는거지머
특히 짹새들 어휴.... 노답새끼들
ㄹㅇ 비추 3는 멀까
북이랑 범은 첨부터 시선고정이네 ㅋㅋ
캬......
결론) 픎은 ㅈㄴ 변해도 너무 변함, 이것도 어느정도면 이해가 가는데 픎은 ㄹㅇ 2018년? 그때를 기대한다면 차라리 SK와이번스가 다시 한시 우승하는 걸 기대하자!! 그게 더 빠르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