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불카누스 탈출하고 복귀에 성공했는데, 나우비스에 돌아오니까 베헤모스라는 초록애들이 등장했음.


솔직히 바이터 좀 잊고있었는데 갑자기 확 빡세짐...




녹색 바이터 찍어보는데 체력이 3천? ㅁㅊ 이거 맞나 갑자기 무슨 자릿수가바뀜


그전엔 전투에서 적이 많아서 좀 힘든게 문제였지, 밀리진 않았는데.

무적이라고 생각하던 화염방사기로 물량 감당이 안되니까 둥지 잡으러 가는데 싸우다 도망치는 상황이 계속 생김...


원래 문명의 이기로 혼내주려고 했는데 적도 엄청난 바이오테크로 발전하는놈들이었다..


침 뱉는 애들은 의외로 요리조리 무빙에 익숙해지니까 피할 수 있었는데 근접 바이터는 미친 체력으로 달라붙어 버리니까 답이 없었음.




불카누스 가기 전에 참 잘했다고 생각한게 나우비스에서 벽을 공해 너머까지 쳐놨었거든.


그래서 기지 확장을 위한 소규모 바이터 선발대는 가끔 침범해도 본격적인 공세는 안오고 있는데, 공세 오면 다 뚫리고 기지 초토화 됐겠구나 싶었음..





이건 전투 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순간이라고 판단했고, 불카누스 갔다오니까 '대포'라는게 등장한 것이었다.


다만 뽕 차서 만들었는데, 막상 써보니 "엥?" 싶을 정도로 데미지도 약하고 범위도 좁아서 못 써먹겠다 싶었음...


데미지 천인데 애들 대부분 체력 1500 넘어서 죽지도 않더라.



느낌 상 이런 대포 같은 건 어느 정도 물량이 쌓여서 저지선을 형성할 정도 규모가 되면 킹갓무기가 될 스타일인데 초반에 굴리기에는 시기상조 느낌이었음





고민 후 마침 불카누스 간동안 우라늄 탄 연구가 된 상황이라, 탱크에 우라늄 포탄 + 독 캡슐 조합으로 갔는데. 결과는 매우 성공적!


적이 일렬로 한방에 다 터지고 ㅈㄴ 시원하게 압살할 수 있었다.





초중반엔 우라늄 탱크가 짱이라는 걸 깨달음..






다만 교전 자체는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는데 적이 단순히 강해진 것 뿐만 아니라 물량이 어마무시 해져서, 전투 시간이 길어지길래 이제 진짜 원폭 운용 해야겠다 싶어서 전환했음.


다행히 우라늄 테크 먼저 타서 우라늄 수급은 원활했는데, 원폭으로 기지 한번 쏘고. (기지가 이제 커져서 기지 하나에 원폭 2발정도 있어야 정리되는듯)


나머지는 우라늄 탱크 + 독캡슐로 마무리하는 전략





벌레들에게 핵공포를 선사해줬음. (풀고라 가니까 또 그새 가득찼네)


근데 원폭 어차피 모든걸 한방에 압살 하는 무기인 줄 알고 데미지 의미 없구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차이 크더라.


첨에 불카누스가서 한번 쏴봤는데 소형 디몰리셔는 원폭에 죽고, 중형은 체력회복속도 빨라서 체력 1-2만까이고 말았었음.


폭발물 업그레이드 하니까 원폭 끄트머리 걸치는 애들도 그냥 다 죽더라고. 생각보다 노업원폭 약한 듯. 업글 4-5정도 하니까 음 그래 이게 원폭이지 할 정도 성장함 ㅋㅋ




일단 원폭덕에 힘싸움에선 밀리진 않는데, 기지 전방위 방어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이건 좀 고민해봐야 할듯..?


아무래도 대포 운용 규모를 늘려서 미리 기지 주변을 정리하는 게 좋아 보이긴 하네.





이제 두번째 행성을 준비했고, 풀고라, 글레바 중에 엄청 고민했는데 글레바 갈까 하다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고, 적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풀고라로 결정함.


적 나오면 방치는 불가능하단 의미인데 아직 행성 두 개 운용할 여력은 없어가지고...




불카누스 갈 땐 처음에 가면 조난 당하고 게임 터지는 거 아닌가 조마조마해서 엄청 긴장했는데,

우주 왕복선 있으니까 게임이 터질 일은 없다는 거 깨닫고 풀고라는 진짜 맨몸으로 고민 없이 돌격! 했음





하지만 제작진은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ㅅㅂ..


도착했는데 번개 안테나?에 쬐마난 파란색 원 하나 댕그렁 있고 그 바깥에는 번개 쥰나쳐서 '너 오면 죽어 ^^' 라고 무언의 압박 시작하자마자 개쌔게받음...


자원도 없고 공간은 반경 손가락 한 뼘 정도 원 하나가 전부고 나가면 번개 맞아서 죽는다고...?



분명히 처음 3행성은 자급자족 탈출 가능 하댔는데...




일단 당황해서 생각을 정리해보기로 함.


일단 해야할 것 -> 자원, 전기 확보


다행히 전기는 번개로 확보 가능하다고 하는데, 번개 모으는 거(피뢰침)이랑 축전지 만들 자원이 없음.


자원 찾아야 하는데 주변에 번개 쳐서 못나감... 그리고 광맥같은 건 아예 보이지도 않음




일단 할 수 있는 거 해보자 해서 바로 옆에 잔해 같은 거를 부쉈는데, 이상한 고철이라는 게 나옴.


제자리에서 고철 말곤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잘 찾아보니 재활용이라는 새로운 레시피 등장.


근데 눌러보니까 무슨 고철에서 모든 자원이 다 나옴 ㅋㅋ 아 이거 가챠게임 행성이구나 감이 왔음




1. 그래 일단 자원은 해결됐다. 고철 확보 -> 재활용!


2. 근데 어떻게 나가지...?



고철까진 좋았는데 결국 허허벌판에 번개 때문에 나가지도 못했는데.



그렇게 5-10분 정도 당황하던 차. 날씨가 바뀌더니 갑자기 번개가 멈추는 거임.


아 풀고라는 뇌우기가 시기적으로 딱 정해져 있구나.




그래서 번개 멈추면 탐색 -> 번개 치면 정착지 건설 -> 번개 멈추면 탐색


이걸 반복하는 구조 같았음. (근데 이러면 자원을 내가 매번 직접 모으는 구조라 자동화가 안될텐데)





바로 주변 유적지를 둘러보는데 다행히 팩토리오스럽게 고철 광맥이 있었고 발전하면 되겠구나 했음. (근데 땅이 너무 좁더라;;)


느낌이 뭔가 이거 자리 잘 찾는 게 90%는 먹고 들어간다 느낌 확 와서 무조건 넓은 곳 찾자 해서 번개 그친 동안 계속 나감.









적당히 넓은 땅 찾았고, 일단 번개가 우선같아서 피뢰침, 전선 축전지 박았다





비상탈출용으로 로켓 격납고도 물류 받아서 우선 설치 완료.


물품을 계속 받을까 했는데 불카누스 -> 나우비스 -> 풀고라 -> 나우비스 하면 경로가 생각보다 너무 길어지길래 나중에 그냥 우주선 한대 더 만들자 생각함.


나름 재밌어서 풀고라는 물품 지원 최소로하고 현지조달로 도전




그렇게 하나하나 고철 까가면서 기지가 만들어졌음.




진행하다가 갑자기 BGM 분위기 바뀌더니 웅장하게 삐오우오비우우우오우이으우아아야우오아앙비융비융 하는데


와씨 갑자기 진짜 SF 영화에 나올거 같은 외행성 탐사 온 거 같아서 분위기 지리고 뽕 ㅈㄴ 참


나 게임 잘샀다. 생각이 든 순간이었음




이 투박한 디자인의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을 이 정도로 까지 녹여냈으면 할만큼 했다. 제작진에게 찬사를








이후는 하나 씩 메인버스 만들어서 과학팩까지 지었고. 공정이 생각보다 복잡하진 않아서 무난하게 성공


실제 플레이 하는 동안 문제가 몇 개 있었는데.




1. 상대적으로 구리 수급이 안됨


처음에 녹칩을 전선으로 만들고, 남은 전선으로 재활용해서 구리판을 만들어서 플라스틱 판 만들었는데, 철은 남는데 구리가 너무 안 남았었음..


근데 우연히 빨칩과 저밀도판을 갈았는데 유레카.


빨칩 -> 녹칩 + 전선 (!!!!)


저밀도 구조물 -> 구리판 4장(!!!!!!)



이거구나!





2. 석탄


석탄 합성 이라는 게 유일한 수급 방법 같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자원 소모가 전체 순환으로 보니까 인풋 아웃풋 효율이 너무 안 좋은거임.


땅도 사실 기지 짓기 전에는 너무 좁았고..


다행히 많이 필요하진 않아서 석탄은 나우비스에서 수급 하기로 했고 무난히 해결.




근데 이후에 기지를 짓고 깨달았는데, 풀고라는 석유 자원이 무한이다 보니까 효율이 상관이 없구나를 알아서 나중엔 자체 수급 해도 되겠다고 알았던 듯.


석유 + 철이 필요한데 철은 그래도 많이 남고 있어서.






3. 자원 고갈


그동안 나우비스, 불카누스에서 경험하지 못한 자원 고갈이었음.




엄밀히 나우비스는 자원고갈이 없진 않지만, 기지를 확장하면서 얻어지는 자연스러운 새 광맥으로 고갈이 문제가 되진 않았는데.


아니 과학팩 생산할 때쯤 되니까 그거 뭐 얼머나 됐다고 고철 광맥이 말라버리네...?




다행히 기지 선정할 당시에 넓은땅 + 근처 광맥 조건을 찾았던지라 옆에서 수급하기로 함





이렇게 접근했는데.





아니 ㅅㅂ ㅋㅋㅋ 저 노란거로 지나갈랬는데 저기 컨베이어 좁아서 못짓더라.



갑자기 광맥 없어져서 기지 망함.




다행히 2층철도라는게 있어서 해결은 가능했고 자원수급도 풀고라에서 가능해서. 팩토리오 처음으로 2층기차도 써본듯




기차로 자원 해결!


초라하긴 하지만 생명줄마냥 저거로 살았음... 기차 만세





근데 로켓 연료는 나름 나우비스 책임이라고 생각했는데, 풀고라 로켓 재료들 썩어나서 오히려 여기서 수출해도 되겠던데 맞나...?


나우비스에서 똥꼬쇼로 만든 파란칩 연료 구조물이여기선 가챠 딸깍으로 나오니까 고철 만세인가 싶기도. (고철이 귀해서 규모가 커지긴 해야겠는데)




이거 근데 홀뮴은 엄청 귀하던데, 풀고라 말곤 못 구하나?







우주선이 가끔 필요할 때 부르려니까 불편해서 2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똑같은 거 한대 더 만드는 중.


자원도 좀 넉넉하면 좋겠다 싶어서 추가 화물칸도 20칸으로 확장.


나중에 아퀼로 갈 땐 못쓰겠지만 그래도 초반에 만든 우주선 구조로 효자노릇 똑똑히 하는 중. 우주 체고다.




이제 나우비스 가서 기지 방어 대책 좀 생각해보고... 글레바 가면 될 것 같네.


불카누스 풀고라 글레바 갔다가 거기서 얻은 고급 건물로 나우비스 생산량 업그레이드 하고 본격 아퀼로 준비하는 후반부 페이즈 가면 되는거겠지?




DLC 별 기대는 안하고 샀는데 진짜 잘 산거같다. 이미 4만원 값 뽑은 듯. 행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