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과학선을 지었으니 화물 착륙패드를 지어주자.

미리 다른 과학팩도 내보낼 수 있게 세팅해두고 여행 떠나기 전에 못다한 일을 마무리 해야겠어.


철 광석 추가로 캐서 가져오고


구리도 마찬가지. 4x4 밸런서 외에는 지을 줄 몰라서 걍 웬만하면 네 줄로 통일하는 중.


쓰읍... 그냥 기차 지을걸 그랬나


도중에 다른 구리 광맥 줄에 합류시킴. 어차피 원석 네 줄만 가면 충분하니까.


코바렉스 연구도 다 됐으니까 원자로를 지어보자.

옛날엔 원자로 온도를 직접 못 읽어서 저장탱크에 증기 담아서 간접적으로 읽었는데, 이젠 그럴 필요 없으니 짓기 편해졌어.

비율은 원자로:열교환기:증기터빈 = 4:48:83.

예쁘게 지으려고 증기터빈은 하나 더 추가.


옆에선 우라늄 농축을 돌릴거야. 자기가 뱉은걸 자기가 먹는 시스템이니 원형으로 벨트를 돌리고, 잉여생산품만 빼내는 식으로 운영해.


스무스하게 돌아가는 원자로. 드디어 전력난에서 해방됐어. 

이제 증기기관을 어떻게 할지가 문젠데...


만일을 대비한 보험으로 남겨둬도 되긴 하지만 볼 때마다 너무 흉물스러워서 철거하기로 결정함.


증기기관의 조루 전력으로는 꿈도 못 꾸는 로보포트 운영 시작. 로켓 발사대 윗쪽에 로봇 다이소 건설해주자.


아래쪽에는 미니회로 설치.

원리는 매우 간단함. 운행 가능한 물류/건설 로봇의 개수가 0이 되면 즉시 새 로봇 투입하는 방식이야.

물류량에 맞춰서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해.


로봇 다이소 윗쪽에는 대형 쓰레기장 건설.

노란 박스 = 물류 로봇의 쓰레기통

이제 전 기지에 로보포트 도배를 시작하자.


대애충 기지 전체에 건설로봇이 다닐 수 있으면 충분함. 주황구역은 물류범위고 초록구역은 건설범위야.


로봇 물류도 완성했으니 이제 자가용을 디자인해보자.


내 자가용 헌뉴비호.

최대한 대칭적으로 만드려고 노력했어. 특별한건 없지만 그래도 설명하자면


이전 화에서 설명했던 소행성 수집 제한 회로. 원형으로 돌고 있는 벨트에서 값을 읽음.


생산이 빠르고 많은 철광석은 벨트에 올리기 보단 직접 투입하고, 따로 회로 제한은 두지 않았어.

어차피 용광로가 가득차면 알아서 멈추기 때문임.


당연히 탄소, 얼음, 탄창은 회로로 총량에 제한을 걸어둠.

저 양 옆의 조합기는 뭘 하는 놈이냐 하면


우주선 인터럽트 신호를 주는 애들이야.

벨트 위의 탄창 개수를 파악해서 위험하다 싶으면 안전한 나우비스로 돌아가서 탄창을 충분히 생산할 때까지 대기하라는 명령.


첫 여행을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은 전혀 하지 않았어.

당연히 불카누스야. 이유는 너무 많음.

대형 채굴기는 개사기고, 주조소는 글레바 풀고라에서 둘 다 쓰이고,

터보 벨트도 글레바랑 풀고라에서 필요한데다

무엇보다 절벽과 절연하고 싶기 떄문이야.


불카누스 개척에 필요한 초기 자원을 미리 주문해놓고 나우비스 최종 정돈을 하러가자.

원래 이것보다 많아야하는데, 그냥 필요한건 현지조달하기로 함.

태양광이랑 축전지는 따로 챙김.


미루고 미룬 보라과학도 지어주고. 절벽 때문에 심연의 디자인이 돼버림.


우주선을 대량 발사를 대비해 미리 빨칩을 대량으로 생산하자. 이제와서 알아챘는데, 오른쪽 공장이 한 칸 더 올라가있음. 구에엑.


빨칩 생산 속도가 두 배가 되자 순식간에 플라스틱이 거덜나고 있어.


빨간 칩이 부족한 이유는 플라스틱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플라스틱이 부족한 이유는 석유가스가 부족하기 때문이며

석유가스가 부족한 이유는 원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로..


원유 채취 기지 하나 더 만들자. 이걸로 제에발 충분해야함. 아니면 방어벽 밖으로 나가야한단 말야.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니 이번엔 또 철판이 딸림. 도저히 쉴 시간이 없어.


근데 이 정도로 빨아먹으면서 철판이 딸리는건 양심 없는거 아니냐?

더 확장하려면 저 멀리서 기차로 가져와야 하니 일단 내버려두자.


불카누스는 나우비스처럼 마구잡이로 개발할 생각이 아니야.

물론 언젠간 전부 뜯어고쳐야겠지만, 기본적인 틀은 잡아놓는게 편해.

50x50 시티블럭 디자인을 만들어보자.


로보포트 중심에서 50칸 거리를 벨트로 재어주고 반대편에도 로보포트 설치


복사 붙여넣기로 위 아래도 완성하면 모든 구역을 물류로봇으로 커버할 수 있는 50x50 사이즈의 블럭 하나가 완성돼.

이제 안쪽을 예쁘게 포장해주고 전선을 깔아줄거야.


어우 ㅅㅂ 숨 막혀


좀 낫네. 이제 ALT+B를 눌러서 블루프린트로 이 형태를 저장하자.


그리드 크기는 당연히 가로 50, 세로 50.

그리드 위치는 초록색 점선을 보고 맞춰주고. 절대적 25,25


다 됐으면 저장하고,

이제 우측 하단 메뉴에서 설계도면 책자를 클릭해서 책을 만들어 집어넣자.


책 속에도 책을 넣을 수 있다는 사실.

지금은 전부 빈 책이지만, 하나씩 나만의 설계도로 채워나갈 생각이야.


마지막으로 B를 눌러서 설계도면 라이브러리에 저장해놓으면 끝. 이러면 다른 행성에서도 가져다 쓸 수 있어.


생각해보니 방어벽에 건설로봇이랑 수리팩을 안 넣어놔서 뺑뺑이 치는중.

이제 나우비스와는 안녕이야.

잘 있어라 병든 내 고향.


초속 270키로로 항해중.

포탑에 과투자했으니 속도제한은 하지 않는다.


불지옥의 탈을 쓴 아낌없이 주는 행성 불카누스에 도착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