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여정이었다... 비로소 헌뉴비 도전기 1막의 종착지인 아퀼로에 도착했어.


힘세고 강한 착륙.


황량하기 그지없는 행성이야.

초회차 때 아무 생각 없이 왔다가 좌초하고 눈물의 세이브로드를 한 기억이 있음.


여긴 수출품이랑 로켓 연료 빼곤 아무것도 생산하지 못하니 모든 것을 수입해야해.

가져온 물건부터 빠르게 내려주자.


우주선이 아퀼로 궤도에서 버틸 수 있다면 파이프같은 값싼 물건은 우주선에서 직접 만들어서 내리는걸 추천해.


하역하는 동안 주변 정리하면서 테크도 뚫고 얼음 플랫폼도 캐줄거야.

물건이 다 내려오면 가장 먼저 해야하는건


HELP.

이거 안 하면 불법임. 꼭 하셈.


이제 초반 부스팅을 해주기 위해 태양광부터 살포시 깔아주고


주변 정리하면서 모은 리튬부터 녹여줄거야.

리튬이 아퀼로 공장의 핵심인 극저온 공장의 재료이기 때문이야.

태양광 효율이 똥쓰레기라 50개를 깔았는데 전기용광로 하나도 제대로 안 돌아가고 있음.

어쨌거나 리튬이 완성되면 극저온 공장을 바로 제작...


해주려고 했는데 초전도체랑 처리유닛을 안 갖고 왔네...

ㄹㅇ 헬프요;;


어차피 맵도 밝혀야하니까 풀고라에서 재료 가져올 동안 정찰이나 하자...

망망대해를 떠다니다 보면 좀 무서워져.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바다행성 같아.

게다가 여긴 암모니아 바다라서 냄새까지 남.


맵 밝히고 대충 기지 정리 하다보니 도착한 초전도체랑 처리 유닛.

바로 극저온 공장을 만들어주자.


극저온 공장을 만들었으니 이제 전기를 만들 차례야.

허브 밑에 적당히 임시 공간을 확보했어.


초반 부스팅용 전력 공장.

열심히 열선을 깔아도 꼭 얼어붙는 사각지대가 생기더라.

우선 가동하고 차후 수정하는걸로 하고


난방 타워 하나로는 하루종일 걸리니 용역 난방타워 투입해서 재빠르게 500도로 올려주기


아니나 다를까 얼어붙은 곳이 생겨서 적당히 수정했어.


임시 난방타워를 치우고 두 개만 남김.

전력에 연결되는 난방타워는 열선을 고립시켜서 전력에 전담하는게 좋아.

이제 얼음 플랫폼 공장을 지으러 가자.


아퀼로에선 로봇 효율이 똥망이라 함부로 건물 취소했다가 이리저리 붙여넣으면 안 됨...

하루종일 날파리 떼처럼 나한테 붙어서 충전만 함.


허브 아래에 지은 얼음 플랫폼 공장.

암모니아랑 얼음 비율이 안 맞아서 생각보다 까다로운 공장이야.

고체가 남아도는건 재활용하면 되지만 액체가 남아돌면 곤란해.

남는 얼음을 마구잡이로 재활용하면 비율이 깨져서 공장이 멈추니 회로로 제어해줬어.


얼음 플랫폼을 대량 생산하고 있으니 이제 그리드를 짜보자.

열선이 기지 전체에 깔려있으면 편하니까 풀고라처럼 전용 그리드를 만들거야.


이 정도면 만족스러우니 설계도로 저장.

어차피 공장이 돌아가면 로켓 연료는 남아도니까 난방타워는 전부 로켓연료로 보급할 예정임.


그리드 짤동안 얼음플랫폼이 더 생겼으니 확장해주고



그리드 하나를 꽉 채우고 본격적으로 공장 건설을 해보자.

가장 먼저 지을 건 물&암모니아 공장.


어차피 로켓 연료는 차고 넘치니 열선은 팍팍 깔아도 돼.

얼음은 물이 충분히 있을 때만 재활용기에 버리도록 설정해줬어.

물이 많아졌으니 이제 제대로 전기 공사를 하자.


이게 옳게 된 발전소지.

얼마 안 가 핵융합에 교체당할 운명이긴 하지만.

전에 말한 것처럼 전력 공급 열선은 고립시켜놨어.


언제까지고 임시 공장이랑 비축분으로만 버틸 순 없는 노릇이니 로켓 연료 공장도 바로 건설했어.

생산 모듈은 굳이 넣을 필요 없는데 나우비스에서 원유 아끼던게 버릇이 됨.

왠지 아까워.


임시 공장은 이제 필요 없으니 해체하자.

조금 난장판이지만 나중에 정리하기로 하고...

이제 리튬 공장을 지어보자.


우선 리튬 염수부터 쭉 뽑아주고


리튬 공장 착공.

아퀼로에서 로봇 효율이 안 좋긴 하지만 벨트쓰면 진짜 머리 깨질 것 같아서 그냥 씀.

따로 말은 안 했지만 우주선은 계속 자재를 수입해오는 중이야.

이제 마지막으로 과학팩 공장을 지어보자.


다행히 플루오린이 가까이 있음.

기차 안 써도 돼서 천만다행임.

메인버스에 합류시키자.


아퀼로 메인버스는 유체로만 구성했어.

고체는 로봇으로 운반하거나 현지에서 바로 생산해.


과학팩 공장 디자인중...

비율 계산이 엄청나게 까다로워서 그냥 회로로 제어하기로 마음먹었어.


비율이 엉망진창이지만 그래도 대칭인 과학팩 공장 완공.

뜨거운 플루오로케톤을 과생산하지 않도록 회로로 제어하는 공장이야.

아퀼로는 열선 때문에 까다롭지만 대칭 공장을 지으면 예뻐짐.

이제 이쯤 했으면 구조 신호는 필요 없고


HELP 대신 HELLO로 변경!

아퀼로 신속 정복 완료.


다음엔 아퀼로 연구를 뚫고 수출품 공장을 지을 예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