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바가 터진지 20분


버퍼에 쌓아둘 수 있는것도 아닌지라 노란팩이랑 보라팩 연구만 계속 돌리는중이다




근데 직접 가서 확인해보니 본진이 완전히 터진건 아니어서 고치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았음



그냥 날아가서 스톰퍼들 터뜨리고 봇으로 벨트랑 건물들 다시 깔아주면



약간씩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씨앗 계속 쌓이던것도 나중에 문제될거같아서 우선순위 분배기 하나 달아줌



근처 둥지 몇 개 깨서 알 터진것도 다시 돌려주고...


외골격 8개 달린 메카아머가 있으니 난이도가 확 떨어지더라.



나우비스에 누가 바플 필요하다 하길래 그쪽도 다시 만들어줌




일단 열매만 돌아오면 시동 거는건 쉽다.


그냥 부패물질로 영양소 손조합해서 바플 공장만 슬쩍 돌려준 뒤에 보이는 공장마다 다 넣어주면 됨


이게 처음 만들때나 어려운거지 다시 돌리는건 뭐



글레복구 완료


처음 지을때는 왜 이렇게 난방타워랑 터빈이 많이 필요한건가 싶었는데, 모듈까지 넣어주니까 발전량이랑 소모량이 딱 맞아떨어짐


정말 신통방통한 설계가 아닐 수 없다





바플은 왜 달라고 하나 싶었는데 바이오랩 더 늘리려 그랬나?




아무튼 이제 연구도 쭉쭉 되니까 엔딩선 짓는것만 남았다


근데...



이게 뭐지???



언제지은거래



지금 40시간은 사실상 확정인 상태라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오래 걸릴거 같다


우선 양자칩 생산이 딸리고


핵융합로를 어찌어찌 올린다 쳐도 배 크기를 보면 시동거는데 반나절은 걸릴 견적임





이건 또 뭐야



전설작 플랫폼인거같다


엔딩이 다가오니 뭔가 약간 샌드박스서버 느낌이 되어버렸음


저 큰게 30분만에 완성되더라. 나우비스단은 대체 무슨 싸움을?





빨리 끝내고 자러가고싶어서 작아보이는 엔딩선을 하나 가져왔음


점심쯤에 켰는데 새벽 4시 넘어서까지 계속 달리는 중이다. 피곤하다. 





나우비스에 대충 폭발물 공장 돌려서



플랫폼으로 쏴준다


탄약류가 유독 로켓코스트가 비싸니 재료만 쏘고 로켓탄이랑 레일건 총알 조합은 현지에서 하는 식





태양계때려잡기 호


가장자리로 슛~



어어



20퍼센트도 못가고 잔뜩 얻어맞아서 회항시킬수밖에 없었다...



정말 아슬아슬하게 살아돌아옴




실패 원인은 여러가지 있었겠지만 추려보자면


먼저 로켓탄은 가장자리로 가면서 조합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나우비스 궤도에서 다 만들고 출발시켜야 했다는 점?


속도가 뒤지게 느리길래 (~60km/s) 당연히 가면서 만들수 있는 사양인줄 알았다. 근데 아퀼로 넘어가자마자 바로 전기 딸리기 시작함


그리고 기관포탑에 필터도 안걸려있어서 대형 때리기 시작하니까 총알이 녹아내리더라...


마음속에 묻어두기로 하자.





그 짓을 하는 동안 엔딩선 후보가 몇 개 더 생긴 모양이다



격납고도 40개 가량으로 늘었고


나우비스에 하도 자원이 남아돌아서 그런가 이제 재료가 아니라 탄 자체를 쏘아올릴 수 있게 되었음




1번마 엔딩호



특징이라고 하면 레일건이 수직이 아니라 안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점


딱 우주선이 지나갈 길에 있는것만 부수게 됨



무난하게 도착!


클리어 시간 20시간 43분 05초



0.3%단에 가입한 사람이 몇 명 더 생겼다


근데 진짜 전세계에서 5천명 가량이면 너무 적은거 아닌가.



엔딩호는 그대로 부서진 행성으로 1만 8천키로가량 더 진행한 다음 폭사하게 된다


"다음"




2번마 개똥차호



연필형이어서 속도는 제일 빠른데 로켓포탑이 뒤쪽으로 빠져있어서 타격가능범위가 몇칸밖에 안나오더라


그럼 이거 중형 제때 부술수는 있는건가?



못 부순다




아까 태때잡호랑 마찬가지로 안에 있던 건물들 다 꺼내서 앞에 때려박는 식으로 몸빵이라도 해보려고 발악을 해 보고



드르르르륵


저거 한칸만 더 왼쪽으로 갔으면 허브가 터졌다



왼쪽도 마찬가지로 정말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갔음




2번마는 과연 가장자리에 도착할 수 있을까?


한번 직접 보길 바란다




개똥차에는 '감동'이 있다!!





3번마는 태때잡 리턴즈


아까 터진 태떄잡 오리지널을 교훈삼아 연료통이랑 로켓탄을 꽉꽉 채우고 출발



애도 뭐 무난하게 도착하고


가장자리로 2만키로가량을 간 다음에 우주로 흩어지게 된다


저 스샷만 찍고 바로 자러갔는데 방금 확인해보니 아침 5시 48분에 찍었다고 써져있더라...




마지막은 서버 진엔딩



한시간쯤 뒤에 드디어 시동이 걸린 5번마 부서진행성호가 40만키로를 넘게 밀어냈다고 한다


미친 오버스펙




글레바 복귀 17:13

글레바 탈출 ~18:40

엔딩선 출항 20:24

1번마 가장자리 20:43

2번마 가장자리 21:24

3번마 가장자리 21:34

서버 종료 ~24:00?







다들 재밌게 봤을지 모르겠다.


첫 글에서 말했다시피 20시간이면 굉장히 빠른 시간임


처음엔 그냥 한번 굴려보자는 느낌이었는데, 결과적으로 꽤 괜찮은 기록이 나왔다. 심지어 사막맵에서 적까지 켜놓고? 정말 보기 드물다.


특히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하지 않아도 필요한게 여기저기서 생기는건 멀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재미 중 하나


다만 몇가지 병목 되던 부분도 있었고, 무계획으로 덤벼든거라 중간중간 합이 안 맞아서 아무것도 못하던 때도 있었으니 내가 느낀 개선점 몇개 적어보겠음




예를 들어 초반에 각 행성 갈때 간격이 한시간씩 나오고 그랬었다.


한시간 걸려서 채우고 불카 변전소 보내주고, 또 채우고 글레바 빨칩 보내주고, 또 채우고 풀고라 보내고...


솔직히 불풀은 자원이 모자란 행성도 아닌데 시작 물자는 그닥 필요없다고 생각함. 싱글로 하면 순서대로 깨야 하지만 멀티는 병렬로 발전하는게 가능한 만큼 더더욱


글레바도 봇만 있으면 기지 세우는게 그리 어렵진 않을거같은 느낌? 돌아다니면서 스트로마톨라이트만 캐도 철구리 2만개씩 금방 모이더라




불카/풀고라도 팩만 뽑으려면 훨씬 일찍 끝낼수 있었지만 주조소랑 전자기 잔뜩 만든다고 시간이 약간 끌린 느낌이 있었음


저밀구랑 파칩 생산성 보너스 물론 굉장히 좋다. 근데 그냥 12비콘 둘러치면 보너스 받을거 다 받으면서 한 30개 선에서 끝낼수 있고


글레바도 올인원 하는것보다 그냥 나우비스에서 로켓부품 수입하는게 더 빠를것같더라고


왜 이런소리를 하냐면 기껏 지어놓고서도 나중에 저밀구 모자라서 수입하고있었음...


각 행성 한명씩 보내서 팩만 뽑도록 하고 나머지는 나우비스 잔뜩 키워두는거에 집중하면 가끔씩 로켓부품 쏴주는건 별로 문제 없지 않을까. 




아퀼로는 딴거 없이 제대로 된 쇼핑 리스트만 있었어도 한시간은 줄일수 있었을 듯


중간에 그냥 HELP만 적어두고 쉰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더라고


또 여기서 해금되는건 사실 딱 하나, 레일건밖에 없다. 팩 요구량도 바이오랩 나오면 엔딩까지 한 3천개정도밖에 안됨


탄 만들고 시동 거는데 한 두세시간 걸리는 우주선이라도 아퀼로 가기 직전에 띄워두면 나중에 레일건만 달아서 바로 보낼수 있다는거


본게임 로켓땡이랑 다르게 DLC런은 여러가지를 병렬로 진행하는게 훨씬 중요해졌다는 생각이 듦




하나하나 보면 미세한 개선이지만 아마 다 합쳐지면 꽤 될거다


다시 하면 15시간도 노려볼만 하다는 말을 이래서 한거


기껏 재미 붙였으니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