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마무리한 것과 같이

무한 상자 놓고 설계한 나우비스 기지 덕분에, 나우비스 기초 자원(철,구리,돌,석탄)을 무한 상자 수준으로 기차로 옮기는 숙제가 생겼어


이번 글은 그 숙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난기라고 할 수 있겠네


기차에 대해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모든 기차는 1-2-1로 통일하고, 상차는 대채광 직결로 했어


* 왜 대채광 직결인가?




설명이 더 필요해?

투입기로는 속도, 공간, 설비 편의성 아무것도 대채광 직결을 못이겨

(초당 2700개는 채취 생산성 700에 전설 신호기/전설 속도모듈3 기준)


* 왜 2량인가?

이건 이런 의식의 흐름으로 결정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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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고한 메가급 다른 기지 중엔 기초 자원을 옮기는 사람을 없었다.

보통 남들이 안하면 뭐다? 1.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2. 심하게 불안정하다. 3. 비효율이다.

불가능한지는 부딪혀 봐야 된다. 나머지 두 경우를 고려하면 열차 한 칸 이라도 비워서 운행하면 망할 것 같다.

모든 자원 패치에 4량,8량 이런 기차를 붙일 수 있을까? 지도를 보니 물에 먹힌 자원이 너무 많아 안될 것 같다.

안그래도 자원 빈도 드문드문 있는데 이걸 다 긁어모으려면 모든 경우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2량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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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량이 왜 모든 경우 대비가 가능하냐면



 

단 1칸의 자원에도 대채광 2개 설치가 가능해. 단 한톨의 자원까지 긁어먹을 수 있는 최대 크기인거지





당연히 자원 구석에서 대채광 1개만 고갈 되는 경우도 있는데,

회로를 이용해 대채광 2개 다 자원이 있지 않으면 역을 비활성화 시켜


그럼 지도에 보이지



잘라내고 붙여 넣는 딸깍으로 계속 마저 파먹을 수 있어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기차에 상차하던 중에 광물이 고갈나 기차를 가득 채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차는 상차장에서 출발하는 조건을 '화물 가득 참'으로 하지 않고  '활동 없음 1초'로 해야 했다는거야


또 하나 재밌다고 생각한건, 고갈된 광산 철거하면 광물 나오더라고..

아마 채광드릴 내부에 보이지 않는 상자가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중이야



그렇게 끝까지 파먹은 광산 짤. 이건 기념으로 철거 안하고 있어


누군가는 이렇게 물을 수 있어 

"조금 남은 자원 패치 그냥 버리면 안됨? 거기 말고도 많이 있잖아"

- 내가 자원 패치 사라지는거 보면서 느끼는 변태라 안돼 ㅇㅇ



* 왜 쌍두기차인가?

이것도 팩갤에서 참고한 것으로,

고가철도를 이용한 이런 역 구성은 회차로가 필요 없기 때문에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좁은 공간으로 구성이 가능하니 더 많은 하차역을 확보할 수 있어

그래서 위 짤처럼 2개역을 공유해 자원을 공급하는 사치를 부릴 수 있어

좀 더 역간 간격을 좁게 만들 수 있어 보이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중간에 고친거라 그래



여기까지가 1-2-1 기차를 사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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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쌍두기차인가? 짤에 있는 것 처럼

2개역을 공유해 자원을 넣으면 충분하지 않을까? 라는 잠깐의 기대가 있었지만

이건 당연히 실패... 솔직히 안될꺼라 생각했었음






"야 너 어디가"

옆에 대기역 놔뒀더니, 대기역의 대기 기차가 대기역에 도착하기 전에 다른 역이 비어버리면 다른 대기역에서 오더라...

샌드박스에서 간단하게 시연했지만...내 기지는 꽤나 큰 편이라 이렇게 가면 대륙횡단을 해버려






이거 해결하려면 시리얼 대기역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들어서 배치 했더니

대기역에 있는데 앞에 있는 역이 아니라 다른 역이 비어있다고 거기 가려고 정류장을 차지고 하고 있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샌드박스에서 다시 만들려니 잘 안되는데)경로 없음이 뜨는 경우도 있었어

경로 없음은 그냥 무시하고 하라는 조언도 있었지만, 알려진 경고 끼고 설계하다 진짜 경고 무시하게 되서 망하는걸 현업에서 봤기 떄문에 이대론 못쓰겠더라



그래서 든 생각

"어짜피 12개만 있으면 되는데 이정도면 이름 다르게 관리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12개의 인터럽트를 거는 노가다를 하기도 해봤지만 이건 아닌 것 같더라고

(1번 대기역 비어있으면 1번역 갔다가 1번 하역장, 2번 대기역 비어있으면 2번역 갔다가 2번 하역장......)



그렇게 인터럽트 고민하다가 발견한 신호 매개 변수 신호를 발견. 이걸 사용해보기로 했어






대기역에 이런식으로 일정 신호 조합기를 달아주고




대기역 -> 하차역으로 가는 인터럽트는 이런식으로 구성하면

일단 '(화물)대기역'에 도착하면 '(화물)하차(신호)'역으로 목적지가 지정되기 때문에 이제 바로 앞에 있는 하차장 말고 다른 하차장에 한눈팔지 않게 되더라고




처음에는 대기역에서 출발하는 조건을 이렇게 1초로 설정했는데

최악의 경우 하차장이 비고 1초 후에 출발하더라고. 그 1초라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을 했고


이렇게 '제작사 Wube 로고' 신호가 있으면 출발하게 했어




이것도 원래는 '체크'로 했었는데 풀고라에서 '재활용' 아이콘을 역 신호로 사용했더니 

'재활용'역으로 가지 않고 '체크'역으로 가려고 하더라고. 

신호를 단 하나만 받을 때 우선순위는 백과사전 순서에 의한다...라는걸 팩갤에서 봤던걸 생각하고 확인해봤더니 역시나 '재활용'이 '체크'보다 아래에 있더라



참고로 제작사 로고는 여기 있어. 가장 뒤쪽의 신호니까 우선순위가 가장 낮아 이걸 출발 신호로 삼은거야




또 몰라서 한참 디버깅 했던 것 중 하나는 인터럽트도 우선 순위가 있다는 것

대기역 가는 인터럽트가 하차역 가는 인터럽트보다 위에 있으면, 대기역에서 영원이 멈춰있어

생각해보면 대기역 인터럽트에 대기역이 아닐 때 넣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도 있었겠다.



그렇게 철/구리/돌/석탄은 대기역을 만들고

나머지(과학팩, 원유 등)를 위한 무정차 코스를 만든 것이 바로 이것




하차역을 보여줄 때 신호로 눈치를 챈 사람도 있겠지만 하차역 밖이 복선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입구와 출구가 분리된 사실상 직렬 구조야


하차역 간 간격이 넓어 보이는 이유는 한블럭 안쪽에서 사거리로 둘러싸인 양방향 출입구였는데, 물동량 많아지니까 병목 걸려서 수정한 결과가 이것

워낙 오래전에 구성한 구조라 지금 보기에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돌아가는데 굳이 손 댈 필요가 없으니까 건드리지 않아


둘러싸고 있는 입체 사거리 역시 팩갤에서 주워 쓰는거야.



비록 대기역에서 화물 와일드 카드를 사용했음에도 기차는 화물별로 다 분리되어 있어

왜냐하면





기차가 몇대나 필요한지




광산이 몇개나 필요한지 모르니까


모자라면 늘리고, 모자라면 늘리다보니 여기까지 되더라고




생각보다 글 쓰는데 오래 걸려서 오늘은 여기까지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