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고라 전경
다른 행성들도 몇 번 갈아엎으며 건설 한 것은 동일하지만
풀고라는 그 정도가 심했어. 덕분에 불카누스 완성-풀고라 완성의 시간차가 상당했고, 현 불카누스 기지가 과거의 내가 만든것이라 지금 보니 좀 그래
하지만 풀고라부터는 꽤나 최근의 내가 만든 것으로 나름 자랑할 수준이 되지 않나 싶어
풀고라를 갈아엎은 몇가지 기록을 얘기하자면
한번은 토대를 무한하게 공급 > 엄청나게 큰 섬을 만들어 거대한 공장을 만들어나갔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이게 풀고라의 공장이 맞나? 이래선 나우비스랑 불카누스와 다를바가 없어지지 않나? 라는 생각에 철거
또 한번은 반대로 토대 없이 섬에 조각조각 공장을 구성해봤는데
손도 많이 가고 규모가 안나오니 만드는 내가 재미가 없더라고
그래서 이미 엔드컨텐츠 이후를 바라보는 만큼 토대를 배제하지는 않되, 토대만으로 섬을 만들지는 말자라는 생각으로 적당히 타협하기로 결정하고
있는 섬을 토대로 확장해서 쓰기로 했어
위 짤은 토대 강제 철거를 할 경우 섬이 얼마나 남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캡쳐한 짤이야
(이걸 캡쳐하려니 손이 모자라서 꽤 고생했어)
다른 섬들도 이런 식으로 없는 섬을 만들지는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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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고라의 공장 하면
고철 -> 풀고라 과학팩을 쉽게 상상할 수 있고 처음엔 그 방향으로 구성하려고 했는데
위에서 토대 철거시의 섬의 크기를 보면 과학팩+나의 애착 6x6 로켓 발사대를 넣기에도 빠듯했어
큰 섬도 구성하는 방법도 좋겠지만... 불행히도 큰 섬도 몇 개 없네
과학팩 6줄이니 큰섬 1개에 1줄씩 6개는 있어야겠다 생각했지만 그나마 있는 큰 섬들도 지나치게 많이 떨어져 있어 철도 물류 구성이 쉽지 않겠더라고
그래서 집중한 것이 과학팩의 재료
다들 알겠지만 과학팩 하나를 만들기 위해 어마어마한 고철을 많은 시설을 통해 처리해야 하지만
과학팩 단 하나만을 보면 2종의 유체, 2종의 아이템이 들어가고 그마저도 유체25단위, 아이템 1개라는 상당히 적은 양이 들어가
그러니까 과학팩+로켓 발사대를 구성한다면
로켓 부품 3종세트와 아이템 2종, 유체 2종만 필요하다는거지
처음엔 이 7종을 7대의 기차로 옮겨보려고 했는데, 하차역 7개는 너무 많더라
그래서 소모량이 크지 않다는데 착안 기차를 3대로 나눴어
과학팩 공장의 전경
로켓 부품 3종세트를 1대의 기차로 묶고
슈퍼캡과 축전지를 1대의 기차로 묶고
홀뮴 용액과 전해질을 1대의 기차로 묶어
3종의 기차만 과학팩 섬으로 들어와
로켓부품 말고 나머지는 대기역도 구성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없어도 될 것 같기도? 이건 좀 뒤에 다시 얘기해볼게
어쨌든 결국 재료 가져와서 조립만 하면 되기 때문에 과학팩 공장은 굉장히 간단한 모양이지
재료만 준비되어 있다는 가정이면 빨팩-녹팩 중간 복잡도 수준? 여하튼 간단할 수 밖에 없어
오히려 머리 아프게 했던건 스택 갯수가 다른 두 재료였어.
솔직히 좀 악의가 느껴짐
기차에 최대한 균등하게 싣고, 언제 하차역을 떠나야 하는지 여기서 시행 착오를 많이 겪었네
반면 홀뮴용액,전해질은 똑같이 25단위만 소모하기 때문에 만땅-앵꼬 이렇게 두 상태만 존재해서 쉬운거였는데
이쪽은 기차 대기시간 - 회차시 화물차 섞임 등등 쓸데없는 고민으로 시행착오가 좀 있었어
고철 가공 공장 TypeA
풀고라에서 원폭 터트리면 중유 바다 생기는 줄 알고 원폭 터트린 흔적이 보이네.
흔적으로 알겠지만 풀고라에서는 안돼
여튼 이 공장에선
고철을 축전지와 슈퍼캡을 만드는 것을 집중하고
부산물로 로켓 부품 3종 세트와 홀뮴 용액/전해질도 만들어내
여기서 중요한 것은 홀뮴 용액이 부산물이라는 것
처음엔 이 공장에 홀뮴 용액/전해질을 공급해줘야 할 꺼라 생각했는데
쓰는것 보다 생산하는게 많아 공급도 가능해서 부산물 취급이지만 수출하기는 해
고철 재활용기 부분
과학팩 재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 빼고(콘크리트,강철,고체연료)는 이 자리에서 갈아 삭제하고, 톱니바퀴는 철판 1차 가공을 거쳐
그렇게 나온것들을 벨트에 올려
그리고 해당 재료가 필요한 부분이 지나면 벨트를 멈춰서 정리되기를 기다려
(위 짤은 전해질-홀뮴을 지나쳐온 돌들을 삭제하는 위치)
옆에 보면 홀뮴 용액 건설을 지나가면 홀뮴 광석도 처리하는 것을 알 수있어
그리고 그 뒤쪽으로 순서에 따라 재료를 삭제하고 필요한 재료를 만드는 데 사용해
(처리 유닛이 먼저, 고급 회로가 그 다음 등)
이런식으로... 벨트를 멈추는 회로가 들어갔지만 실제 동작 중엔 거의 멈추지 않아
그렇게 동작하다 축전지-슈퍼캡 벨트가 가득 차면 건전지 멈춤에 의해 벨트가 멈추고 고철 소모를 중단해
기차가 가지고 갈 때마다 필요한만큼 동작하지
이걸 6개를 붙이면 1줄의 슈퍼캡-축전지가 만들어지는데,
일단 고철을 소모하면 대기역을 통해 고철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
1줄의 슈퍼캡-축전지가 만들어지니 이런 단지를 6개를 만들었는데
과학팩 공장의 생산성 때문에 6개씩이나 필요하진 않았어.
뭐 어쨌든 필요한만큼 생산하면 공장이 멈추니 상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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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TypeB
구조는 TypeA와 비슷하지만 홀뮴 용액과 전해질을 만드는데 필요한 요소 제외하고 전부 삭제해
여기 돌아가는 움짤을 올려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짧게 나와 의미 없는 것 같아 생략
이 공장이 멈추는 조건은 홀뮴 용액/전해질 공장이 저장소가 가득 찼을 때
고철 공급 속도를 고려하여 12세트가 한 공장이야
TypeA가 1,2,3,4,5,6 번호를 받았다면
TypeB는 A,B,C,D 번호를 받았어
왼쪽 아래의 상차역 2개를 X자로 교차해 회차로 없이 구성하고 꽤 오래 뿌듯해 한듯
TypeB 공장은 홀뮴 광석/돌 제외하고 다 갈아버린 다는 점을 착안
벨트에 올리는 상자를 빨간 상자로 만들어 다이소 재료로 사용하기도 했어
TypeA와 TypeB에 공통적으로 적용되어 있는 건데
전해질 공장을 마음껏 돌아가게 하면 홀뮴 용액, 돌을 다 빨아먹어서 홀뮴 용액은 부족하고 전해질은 남아도는 상황이 발생해
그래서 전해질은 홀뮴 용액과 수량을 비교하면서 생산하도록 했어
TypeA 공장은 홀뮴/전해질을 부산물 수준으로 생산하기에 충분하지 않아
그래서 TypeA 공장의 탱크에 차있는 양을 살피면서 우선 순위를 0/50 으로 조절하고
TypeB 공장은 우선 순위 40으로 고정되어 있어
그렇게 해서 TypeA 공장의 홀뮴용액/전해질을 우선 가져가고 모자랄 경우 TypeB 공장의 것을 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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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행성에서 그랬던 것처럼 상차는 전부 채광 드릴 직결이야.
고철 기차는 꽤 많이 돌아다녀
고철 기차가 너무 많아서 교차로에서 혼잡 상황이 발생하니,
축전지-슈퍼캡 기차, 홀뮴-전해질 기차가 제때 도착하지 못하더라고, 그래서 대기역이 만들어졌고
그래서 구조를 개편한 것인데
고철 기차는 가급적 외곽 순환선을 돌게 되어 있고
나머지 기차는 내부에서 다녀
이렇게 두 기차가 가급적 다른 선로를 타도록 개편하여 기차 혼잡도를 확 낮췄어
그러니 대기역이 필요 없어보이더라고. 물론 그렇다고 삭제하진 않았지
지도 구석에 있는 로켓 부품의 무덤
과학팩을 생산하다보면 처리 유닛, 저밀도 구조물이 엄청나게 나와
그냥 다 버리긴 아까우니 물류 네트워크가 분리된 섬에 내다버려
이 로켓 부품의 무덤에 쌓인 물건들은 다음 아퀼로에서 잘 써먹게 돼
네트워크 분리 부분에 이런 구성을 해두면 이 영역에 추가 건설 재료가 필요할 때 원격으로 공급할 수 있어
만약 블랙 아웃으로 로봇들이 전부 기지로 귀환해도 수량 비교 등으로 옮기기 때문에 원복 될꺼라고 생각
마지막으로 풀고라 다이소
지나치게 내부에 있는 고철 섬 하나를 벨트로 연결, TypeB 공장을 구성하고
여기서 홀뮴 용액/전해질을 사용하는 물건들(홀뮴판, 전자기 공장 등)을 만들어 필요한 경우 수출해
과학팩 섬의 남는 공간과 TypeA, TypeB 공장의 빈공간에 축전기를 때려넣었더니
그것만으로 축전기가 충분했기 때문에 축전기 섬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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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카누스는 흔한 스타일이라 노잼이었겠지만
풀고라는 다른 사람들의 공장과 꽤 차별점이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해
재미있게 봤으면 좋겠네
그럼 안-녕
기차 위주로 구성한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