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재롱)불카누스 개척기이제 엔딩이 플랫폼 발사 버튼만 남은 것 같아. 첫 클리어 기념 옛날 세이브들이나 돌아보고 있어.생각해보면 어처구니 없는게 많아서, 뉴비 재롱좀 공유할까 싶어ㅋㅋㅋ불카누스를 첫 행성으로 택했던 건, 업적 중 '바이터gall.dcinside.com


불카누스가 어느정도 정리되었으니, 이제 다른 행성 차례가 왔어!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글레바로 정했어.


전공탓인지 원자력을 잔뜩 쓰고 싶었는데, 불카누스는 물이 없었던지라, 물이 있는 행성이라는게 매력적이었거든



게다가 나우비스처럼 '적대적인 토착생물' ? 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포 업적때문에 불카누스에선 제법 마음이 쫒겼던지라 느긋하길 바랐던 것 같아.


농업이라는 키워드에서 스타듀밸리나 포코피아같은 평온함을 연상했지만.....

당연히 착각이었어.



글레바를 가기 전, 오히려 멀리 있는 풀고라부터 들렸어. 각 행성을 예습해두면 불카누스 때와는 달리 초반 시간절약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대충 둘러보니. 엄청나게 많은 축전기, 재활용기, 피뢰침/전신주/전자기 공장이 필요하겠더라구. 게다가 이왕이면 살짝 연구해서 번개수집기부터 시작하는게 인프라 교체도 할 필요 없을것같구..

그래서 글레바를 개발하는 동안 천천히 만들어 놓으려고, 스파게티부터 먼저 볶고, 글레바를 향했었어.



이번에도 역시, 착륙하자마자 엄청나게 넓은 지역부터 탐험했었어. 

대충 보라색 영역과 초록색 영역이 겹친 곳이 명당이라는 건 금방 알겠더라.

그럼에도,, 여기는 내 맘대로 집터를 꾸릴 수 없다는 것도 곧 알게 되더라구


'소형'이 적혀있지만 +13 우라늄탄에도 안 녹는다 + 늪 지형은 타워링도 안된다 + 이상한 발사체 사거리가 길다 = 얌전히 스타팅에 짜져라...

마침 유마코+젤리넛 지대가 둘 다 가까웠기 때문에 마냥 나쁜 스타팅 포인트는 아니었던 것 같아.


간단한 공정을 파악했어. 제법 애먹엇던 것 같아.

유마코를 가져오면 젤리넛이 썩고,,, 젤리넛을 무지성으로 태우면 씨앗이 마르고,, 그렇다고 젤리 까서 태우면 원할 때는 전원이 부족하고.,.

부패물이 제 때 제때 안빠지면 그 자리가 막혀 연쇄적으로 부패가 시작된다거나.


무엇보다 주변의 작은 알 뗴를 전부 정리해버리는 바람에, 바이오 공장을 늘리기가 어려웠어. 잠깐 신선도를 놓칠 때마다 알을 구하기 매우 번거로웠는데..

그래서 결국은, 주변 알 뗴를 정리하기 전으로 세이브를 돌린 다음에 다시 진행했는데... 나중에 이게 화근이 되었지.



난방 타워가 나중에 발전원을 대체하여 쓰이겠구나를 알았지만, 일단은 원전을 지었어.

젤리로 깔짝대보다가, 씨앗을 날려먹는 실수를 저질러보니, 행성 재료만으로 자체 순환하도록 구성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았거든.

포자의 기작이 공해와 다른지도 모르고, 일부러 스타팅에서 멀찍히 지었었는데, 리셋하면서 근처 알 떼 하나를 신경쓰지 못했지.



진행하는 동안은 총 3차례의 블랙아웃이 났어.

한 번은 단순히 원자력 연료 보급 문제였고,


작은 리글러 떼가 근처의 대형 전신주를 파괴해서 그리드를 끊는 일도 있었지만, 이 문제들은 딸깍으로 해결되는 단순한 문제였던 것 같아.


그러나.....마지막... 앞서 남겨두었던 원전 옆의 알 떼는 결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단의 젤리넛 농장에 유인되며, 원전을 부숴버렸어...

참고로 실제 원전은 공격받는다 한들 핵폭발이 일어나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게임에서의 연출은 그렇더라구. 알고싶지 않았어.

진짜 오만정 다털리더라. 이 때부터, 머릿속에는, 개발이고 뭐고 오직 이 행성을 탈출해야겠다 뿐이었던 것 같아.




여튼, 뭐든게 바이오플럭스 만능이다+규모만큼이나 신선도를 신경써야 한다는 걸 체득했고, 씨앗&매립도 모았으니, 드디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어.


이 세이브에서 유난히 집착했던 게 있다면, 효율이고 뭐고 '행성별로 특색있는 공장을 디자인해보자!'

글레바는 이런 식으로 지어봤어.

사실 펜타포트 알의 재료가 영양소다 보니깐, 영양소의 신선도가 펜타포트 알 신선도에 영향을 주는지 알았어.

그래서 화물차 한 칸을 스포닝풀마냥, 영양소 공급+펜타포트 알 증식을 직렬하는 용도로 사용했어. 돌이켜보면 그럴 필요까진 없었던듯ㅋㅋㅋ
시행착오로 화물차는 직접 회로를 읽을 수가 없다는 지식이 늘었다...

때문에 영양소 최적화나,  최소한의 증식을 물약보다 먼저하게 만드는 것 등에 불필요한 회로들이 스파게티마냥 쓰인 것 같아 .물약/알증식 비율은 모듈로 조정하고..

분명 단순하게 디자인하려고 했었는데말야...ㅋㅋㅋㅋ 막상 단순하지도 않고 효율적이지도 않고ㅠㅠ



그래도 누군가 '잘 돌아가면 스파게티여도 냅둬라' 그랬으니ㅋㅋㅋ 한참 지난 지금도 그냥저냥 쓰고있어.

비상회로 아니면 드론 사용않고, 로켓도 일정 이상 연구팩이 상차되면 신선도 순으로 다시 꺼내어 버려버리는 식으로 사용중이야.

바이오플럭스는 연구팩 만들기 -> 수출물량 로켓에 실기 -> 철구리 및 화학재료 만들기 -> 로켓연료 및 비상전원 만들기 -> 갈아버리기 순으로 흘러가도록 했구.


이전에는 옆의 산란장끼리, 공급이 부족해지면 서로 알을 돌려가면서 알을 유지시키는 비상 경로도 짜두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은 알 창고가 워낙 쌓여서.. 굳이 그런 경로가 필요할까? 싶넼ㅋㅋㅋㅋㅋ



바이오플럭스 경로는 가까운 곳에 이렇게 지어뒀어!

농사를 더 지으면 증축할 공간도 확보해두었구, 유마코/젤리 비율도 얼추 맞추었고...

부패물이나 유마코를 까서 영양소를 뽑는 비상회로를 제외하면, 모든 영양소는 바이오플럭스 직후의 단일 경로로 적당량만 공급하게 했어.


남은 열매의 끝자락이나 부패물/영양소 말단은 로켓연료나 탄소 섬유를 짜내도록 구성해두었구.


아직은 유마코/젤리넛의 공급이 일정하지도 않고, 펄스의 타이밍 동기화가 잘 안된 것 같아 좀 아쉽네.


농업 과학팩의 신선도는, 로켓에 천 개를 실으면 89~94%? 정도 나오는 것 같아.

신선도 순으로 갈아끼워도 묶음의 평균 신선도가 낮아지긴 하더라구.. 어떻게 더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어.

정말로 수확부터 회로로 제어하긴 너무 귀찮은데..


그나저나 고수분들은 행성 순서를 글불풀로 추천하던데, 터보 벨트 없이 이 지옥을 어떻게 탈출할지 진짜 궁금하다.

다음에 글레바를 증축한다면, 이제는 과성장 토양도 연구했겠다, 두 지형이 겹치는 맥을 따라 과학팩을 직렬생산해서 전부 로켓배송하는 식으로 증축해볼려구.

남는 바이오플럭스는 오히려 중앙으로 모으고, 탄소섬유도 정량 공급되도록 다시 다듬고.



물론 구역 전체를 넓게 감싸는 대포 열차부터 먼저 구성할거야!


 

다른 행성보다 한참 많이 모자른 산출량이지만.. 여튼 글레바 우선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