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멀리 있는거 가져오는 것도 짜증나긴한데

계속 신경 거슬리는게 물류로봇 자체의 쏠림현상이었거든.

굳이 따지자면 물류를 들고 있지 않은 물류 로봇들의 횡단이랄까

공장이 대부분 하위 공정에서 상위 공정으로 방향성을 갖고 확장되기 마련이잖아

그럼 이게 하위 공정쪽에 있던 물류 로봇들이 계속 짐 나르면서 보다 상위 공정쪽 로보포트로 점점 쌓이게 되고

어느 순간 최상위 공정 근처 로보포트에서 대기하고 있는 애들이 최하위 공정 로보포트까지 날아가서 다시 일을 시작하는 걸 많이 봤거든;

물류 자체 문제는 그렇다치고

물류 로봇 자체는 어떻게 관리해?

참고로 이 문제는 평소 작업하는 애들 3배수로 여유드론 유지시켜놔도 계속 보이는 문제길래 충전을 위해서 깔아두는 모든 로보포트까지 물류로봇 거의 가득 채우니까 그제서야 좀 덜 발생하던데...

그렇게 하고나니까 발전하기 위해 태양광 하는건지 태양광하기 위해 발전하는건지랑 비슷한 수준처럼 느껴졌었어;; (효율을 찾기 위해 비효율을 선택했습니다!!!)

하여간 그래서 그때부터 나도 물류 네트워크 적당히 분리하는게 낫다 쪽으로 돌아섰었고.

공장 자체가 아예 크게 빙글빙글 순환하는 구조면 해결 될 것 같긴한데... 그럴 작정이면 그리드로 하는게 관리측면에서 더 편할 것 같고... 뭐 이건 개인 선호 차이려나;

하여간, 하나의 거대 네트워크 선호하는 형들은 물류로봇 자체 관리 부분은 어떻게 해결해??
(최종 부근 로보포트에서 물류로봇을 다시 꺼내서 당겨오는 시스템을 넣는거야? 아니면 오더받고 횡단하고 있는 애들이 날아가는 시간동안 근처의 다른 로봇들이 그 오더 가로채서 일하기도 해서 일에 착수하는 시간을 줄여주는데 내가 괜히 거슬려했던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