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갑작스럽게 찾아온 석유 파동을 친환경 정책과 더 많은 시추기로 해결한 뒤 

나우비스의 연구소를 모두 바이오랩으로 교체하는 것 까지 완료함



더 이상 불카누스 정복을 지체할 이유는 없다








오늘은 새로 들여온 바이오랩으로 묶투, 그리고 운송 벨트 용량, 투입기 운반량 업을 찍어주며 시작함


당장의 불카 스파게티 석탄 공급 라인이 반줄밖에 안 돼서 여기서 발생하는 병목을 해결해주는 것은 물론

이후 풀고라에서도 쓰일 예정이라 조금 투자해줬음








동시에 글레바에 간단한 묶투 공정을 추가

생산량은 정말 쥐꼬리만하지만 어차피 당장 쓸 물건이 아니라 ㄱㅊ











그리고 거의 마무리된 불카누스를 위한 수송선을 만들어줌

플랫폼간 물류로 남는 건설재료를 신규함에 옮겨줄 수 있다니 2.1 최고오옷


만약 소행성이나 기초 자원 등을 허브를 거쳐 순환시키는 시스템을 채용했더라면 초기 시동을 위한 자원도 옆 함선에서 끌어올 수 있을 듯

플랫폼간 물류 진짜 갓패치 ㅇㅈ합니다








최대한 옆 플랫폼에서 받아온 뒤 부족한 부품만 따로 지상에서 쏴올리기까지

심지어 자동 혼합 물류로!


이게 자동화 게임이지 ㅋㅋㅋㅋㅋ










신규함이 건조되는 사이 거의 마무리된 불카누스

나우비스조차 하지 못한 빨벨 도배를 여기선 케이크처럼 쉽게 할 수 있음







잘 보면 주조소를 쏴올릴 사일로가 아직 없는데, 그건 저 두 사일로 사이에 박힌 절벽 때문에 주조소용 사일로를 설치하지 못한 거임









그래서 첫 불카팩 연구로 절벽 폭발물부터 뚫어줬다 









편안-


이러고 녹벨 생산라인 정도만 새로 만들어주면 불카누스에서의 볼일은 끝남




단순 석탄 액화 레시피로 남겨놓는 게 조금 맘에 걸리긴 하는데

공장 규모가 작은 편이라 석탄 소모가 크지 않으니 아마 괜찮을 듯?











안녕 불카누스












3행성 중 마지막이 될 풀고라를 가기 전 나우비스에 들러서 미리 만들어둔 휴대용 핵분열로를 장비해줬음

태양광 효율이 낮은 풀고라에서 크게 도움되리라 기대함






이제 풀고라를 향해 








운 좋게도 시작 섬 바로 왼쪽에 큰 섬이 있다

근데 글레바 때 처럼 노른자땅은 나중을 위해 양보하고 우선 한 칸 더 왼쪽의 조금 더 작은 섬을 개발할 예정임








도착하자마자 할 일은 금고 폐허를 찾아서 재활용기 레시피를 획득하는 것

그리고 주변 건물 정리다


가져온 건설봇과 필터링한 해체 계획기만 있으면 손쉽게 기초 자원을 모을 수 있음






간단하게 재활용기를 구성하고 초반에 주워온 수천 개의 고철을 자동으로 갈갈이시킨 뒤 다른 행성들을 잠깐 둘러보고 있었는데









글레바에 문제가 살짝 생긴 걸 발견함

10시간 넘게 잘 동작하던 좌측 플럭스 공정이 멈춰있다?


이유를 찾아보니 유마코가 선입선출되지 않은 탓에 가운데서 썩어버려서

벨트 맨 끝에 있는 부패물질 투입기가 걸러내지 못한 채로 멈춰 있었고,

과일이 없으니 플럭스가 없고, 플럭스가 나오지 않으니 영양소를 만들 수 없었던 것






벨트를 따라가보니 T자합류가 문제였던 모양


좌측 T자 합류에서 썩어버린 유마코가 우측의 분배기에서 섞여 들어간 게 진짜 원인이었다


T자 합류의 고질병인 좌우 밸런싱 문제는 보통 내버려 두면 알아서 좌우 전부 소비되기에 별 문제가 아닌데..

모든 게 썩어버리는 이 똥덩어리 땅에서는 조금 더 신경을 써 줘야겠다








간단한 밸런서 추가로 해결







그리고 애초에 벨트 위에서 오래 멈춰있지 않도록 수확 조건을 걸어 

과일이 없을 때만 수확하도록 설정함


봇 베이스랑 달리 조건 걸기 까다로울 줄 알고 굳이 설정해두지 않았던 건데

생각해보니 그냥 분배기로 구분된 자기 앞쪽 섹션만 검사하면 되겠더라고



소모되는 만큼만 수확하는 농장

완벽하다!






다시 풀고라로 돌아와서, 이번엔 완전 맨땅이 아닌 형제 행성들의 도움을 조금 받아보려고 함






이건 간단해 보이지만 자그마치 세 개의 행성 특산품이 합쳐진 컴비네이션









그리고 글레바에서 언락한 난방타워

고체연료로 작동하는 쁘띠원자로인 셈이라 초반 풀고라 진행에 필요한 전력을 충족시켜주고도 남을 거임


이래도 풀>글 입니까








기초 설계는 가장 단순한 방법인 스시벨트











그대로 섬을 한 바퀴 쭉 돌리면 과학팩에 필요한 모든 하위템을 담은 자원의 수프가 완성됨

여기서 원하는 자원을 퍼다가 쓰기만 하면 뭐든 만들 수 있음


1차 갈갈이와 2차 갈갈이 산출물이 같은 라인을 공유해서 고철 처리량이 떨어질 수 있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물류봇도 사용하지 않고 땅 크기도 좁은 환경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공략임


아님말고







그렇게 전자기팩 빠르게 완성


그런데 이 섬에 고철이 254k밖에 없다

현재 분당 2,250개의 고철을 갈아마시고 있으니 

2시간도 안 되어 모두 고갈나버림


원래 계획은 토대까지 존버한 다음 금고 폐허가 있는 작은 섬에서 벨트로 끌어오는 거였는데 아무래도 그 전에 말라버릴 것 같다

그리고 기차는 쓰기 귀찮으니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냄





공장 전체를 새로운 섬으로 옮기자!

저곳의 고철 매장량은 무려 30M

이거면 한참은 걱정 없겠지








이사 준비 완료


풀고라, 이곳에 무엇이 있었든 이제는 문명의 흔적만이 남아 있다







이제 사일로랑 로켓 연료만 만들면 이곳에서의 볼일은 끝남

당장이라도 메카아머섹스를 하고 싶지만


분량 조절 실패로 다음 날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