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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플라잉 양자칩 전설작의 꿈이 박살나버린 탓에 어쩔 수 없이 양자칩 전설작 공장을 아퀼로에 설치했다
이 거지같은 행성에서 뭘 하기 싫어서 일부러 플랫폼을 고집했던 거기도 한데 정말..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었나 봄
오늘은 어제 확인한 리튬 판 병목을 먼저 해결해줬음
아퀼로 화물 저장고 공간이 꽤 타이트해서 센터 확장해줄 겸 리튬 공정을 좀 옮겨줄까 생각도 잠깐 해봤는데,
그냥 전설 모듈 딸깍이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를 굳이 어렵게 할 필욘 없지
부족한 화물 저장고는 나중에 불카에서 받아온 전설 화물 저장고 딸깍으로 늘려줌
리튬 병목을 해결하니까 이번엔 파칩이 부족하길래 뭐가 문젠가 하고 보니
어제 나우비스의 파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글레바와 불카에서도 파칩을 받아올 수 있게끔 설정해줬던 게 조금 문제가 있었음
나우비스에서 요청 1,000개, 불카에서 3,000개, 글레바에서 3,000개 이렇게 설정했었는데
나우비스에서 천 개 받고 불카에서 2천개만 받은 뒤 글레바는 그냥 패스하더라고
이전 행성에서 받은 물량을 포함하도록 1, 4, 7k로 다시 설정해주니 생각했던 대로 제대로 동작
사실 가능하면 나우비스를 가장 마지막에 들르도록 하고 싶었는데 경로가 좀 애매해지더라
5행성 순환선은 아퀼로->풀->나->불->글->아퀼로 이렇게 시계방향이 제일 깔끔한듯
그 외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주면서 병목이랑 기타 문제 생기는 부분들 고쳐줬음
행성간 물류 안정화시키는게 참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애
처음부터 주판 튕기면서 정밀하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냥 이쯤이면 되겠지~ 하면서 대충대충 말다 보니 자꾸 옆구리가 터짐;
가장 큰 변경점이라고 하면
이제 이 큰 도마를 아퀼로 위성으로 쓰기로 했음
5행성 순환선으로 쓰기엔 많이 느리기도 하고, 원래 전설작 플랫폼으로 쓰려고 했던 계획도 뭐 날아가버렸으니 얘를 딱히 쓸 데가 없더라고
마침 이제 아퀼로 수출품이 많이 생겨서 위성이 필요하기도 했으니 유배보내버림
여기서 소소하게 토대도 만들어주고 있다 ㅋㅋ
이 시점에서 예전에 만들었던 계획을 잠깐 꺼내봄
이게 아마 열 번째 날인가 열한 번째 날에 만들었던 거였을 텐데
대강 세워둔 플랜이라 그런지 지금 적용하기엔 안 맞는 부분들이 꽤나 있다
1. 불카누스
현재 불카에서 돌아가고 있는 전설작들을 고려해봤을 때
다른 잡템들은 보내줄 이유가 없고, 아퀼로에서 탄화 텅스텐 정도만 끌어와서 지금 쌩갈갈중인 탄화 텅스텐에 더해 T3 속도 모듈 양산 시작하면 될 거 같음
2. 글레바
당장은 글레바에서 진행중인 전설작이 하나도 없다
전설 묶투를 업사이클로 만들지 아니면 전설 재료 모아서 제작할지 고민해봤는데
다른 재료들이 이미 전설작이 끝난 상태니 그냥 젤리만 쌩갈갈해서 만드는 게 나을 듯?
전설 바챔도 만들긴 해야 하는데 이건.. 모르겠음
이후 전설 부패물질도 얻어야 하는 거 생각하면
영양소랑 개구리알 전설작을 따로 돌리고 제작을 하는 게 나을 거 같긴 한데 일단 보류
전설 바이오랩 만드려면 전설 포획 봇 로켓도 필요한데
이건 만갈만갈 업사이클 말곤 답이 없을듯
플럭스 전설작에 손대는 건 좀 아닌 것 같애
3. 풀고라
전설 T3 품질 모듈은 어디서든 양산할 수 있으니 여기선 슈퍼커패시터 정도 말고는 별 볼일 없음
나중에 전자기 공장 업사이클링 공정만 좀 크게 키워주고 전설 홀뮴 판 정도 수출해주면 될 거임
4. 나우비스
이제 남은 전설작이라곤 텅스텐 판, 홀뮴 판, 빛라늄, 똥라늄, 포획 봇 로켓, 로켓 연료, 그리고 크림송어가 끝인데
이중 3개가 나우비스 특산품
송어는 사실 쉽게 나오는 편이라 별 걱정이 안 되는데
두 우라늄이 좀 귀찮은 편
우선 아퀼로에서 받아온 첫 전설 초전도체로 불카에서 임시로 전설 T3 품질 모듈을 조금 만들어줬음
이따가 파칩 전설작이 돌아가고 있는 나우비스로 다시 옮겨줄거임
당장은 양자칩 전설작에 품질 모듈이 급하니 이렇게라도 조금 만들어줬어
품질 모듈이 좀 넉넉해졌으니 이제 비콘을 치우고 수율을 조금 더 올려줄 수 있다
이러니까 리튬 판을 제외한 하위템들이 분당 14~15개쯤 나오더라
청사진에 적혀 있는 스펙인 0.2/s보다 조금 더 잘 나오고 있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서 괜히 불안해짐
뭐 잘 나오기만 하면 됐지
좋은 게 좋은거야
어쨋든 대충 시동 걸린 것 같으니 이제 이걸 필요한 곳에 어떻게 뿌릴지 고민해볼 때임
그림판으로 대충 그려본 현재 전설 물류 모식도
1. 불카누스
콘크리트랑 저밀구 전설작을 불카에서 진행중이라 얘네 둘을 주로 수출해주고 있음
그 외에 돌 기반 건물인 전기 용광로나 난방 탑, 원심 분리기 같은 것들도 전부 불카누스가 맡고 있다
과학팩을 생산하느라 바쁜 글레바와 그냥 가난한 나우비스를 위해 아퀼로 파칩, 저밀구 수요 통나무를 거의 혼자 들어주고 있기도 함
2. 풀고라
풀고라는 사실상 모든 전설 재료를 외부에서 받아서 조립만 대행해줌
아퀼로에서 받은 초전도체와 나우비스에서 받은 녹칩, 건전지를 합쳐 슈퍼커패시터로 만들고
그걸 다시 나우비스로 수출한다
그리고 재활용기도 100% 불카누스산 부품들을 조립만 해서 수출하고 있음
전설 홀뮴 판도 수출해주고 있긴 한데 생산량이 너무 쥐꼬리만해서 고민
3. 글레바
파칩이랑 탄소섬유를 수출하는 것 말곤 아직 전설템엔 관여하는 게 하나도 없음
그래도 과학팩 열심히 생산해주시잖아
4. 아퀼로
양자칩 전설작이 돌아가고 있는 효자 행성
계속 신경써준 끝에 현재는 꽤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듯함
나중에 여기서 로켓 연료 전설작까지 해줄 계획이 있음
전설 열차에 전설 핵 연료 반드시 써봐야지
이 모든 물류의 흐름을 나우비스로 묶어 응축해내면
전설 메카 아머를 찍어낼 수 있다!
사실 홀뮴 판 생산력이 너무 딸려서 홀뮴 판을 수동으로 조금 긁어모아 조달해주긴 했는데
아무튼 기본적으론 자동화가 완료된 상태임
준 엔드게임 아머 완성
전력원이 좀 추잡한게 아쉽다
빨리 빛라늄 전설작 끝내고 전설 핵융합로 박아주고 싶네
아마 내일이나 내일모레쯤 되면 전설작 100%가 완료될 거 같음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랬던가?
2.1을 맞이하는 런이 어느덧 메가베이스 입문에까지 이르러버림
이번 여름이 끝날 때 2.1 정식 출시가 예정되어있다는 말을 들은 적 있는데
그 전에 목표를 완수할 수 있었음 좋겠다
편안하게 돌아가는 파칩 전설작으로 스물두 번째 날 마무리
나도 이번 죽세마런 끝나면 메가베이스 하러가야겠다 전설작 재밌어보이네
소행성 카지노 철퇴맞은 상태라 조금 방황했었는데 그냥 불카에서 지하파이프 업사이클이랑 석탄 쌩갈갈 저밀구 셔플로 시작하고 단계 차근차근 밟으면 못할 것도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