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50시간 째. 우주 4종 과학팩 4티어 공장까지 완성하고 버퍼 채워지는 동안에 할일 없어서 중간 정산이라도 해봄
제목대로 에란델의 철학을 느껴보고자 우탐모 공식 모드팩 모드만 깔아서
맵, 자원, 바이터 설정 전부 디폴트로 놓고 공략도 안보고 우탐모 맨땅 헤딩 해봤음.
물류 로봇도 다이소 외에는 안쓰고, 수동 물류 하는 것도 삼가면서 임했음.
나름 크라스트리오2, 행추모도 클리어 해보고 노 청사진 디폴트 랜덤시드 우주시대 40시간 런도 해봐서
나 완전 고인물인데? 우탐모 정도면 뭐 쉽겠지~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역대급으로 개 좆같음.
개인적으로 제작자의 의도와 철학을 중요히 여겨서 이런 설정으로 겜을 시작했는데 존나 후회됨 그냥. 이딴 철학이라면 몰라도 됨. 아직 알파 단계인 이유가 다 있음.
그런 와중에 플레이어가 어디 부분에서 좆같을 수 있는지는 치밀하게 계획한게 느껴짐. 그래서 더 열받음.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란 의미에서 어떤 좆 같은 부분이 있었는가 잠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함.
1. 테크 잠구기
초반부분에 가장 좆같았던거는 모든 피해량 업그레이드, 채산성 업그레이드 같은게 저ㅓㅓㅓ기 상위 테크 뒤로 밀려있다는거
여기저기 자원은 말라가는데 바이터 밀 딜이 안나와서 피똥 싸면서 몸 비틀어야 되고, 채산성 업그레이드 없어서 디폴트 자원설정으로는 너무 빨리 말라버리기도함.
특히 초반에 단열재 <<< 이새끼가 진짜 씹 떡벽이였던게 하나 만드는데 황을 8개를 쳐먹는게 ㅅㅂ 말이 안됨 진짜. 고사리 손으로 바이터 존나 밀어서 가능한 온갖 원유 구멍을 다 쑤셔도 병목 만드는 미친새끼. 이거도 이리듐 테크를 뚫어야 레시피 효율이 4배 정도 올라가는데, 그 말은 거꾸로 그 테크가 뚫기 전에는 4배 비효율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거 ㅅㅂ.
그리고 우주 진출 직전에도 개 좆같은 게 많음. 요청상자(파랑상자) 테크가 잠겨있는데 레시피로 온갖 좆같은 걸 다 요구해서
위성 발사에 레이더, 태양 전지판 이런거 들어가는건 이해하는데 대체 화물포드에 "빠른 투입기" <<< 이새낀 뭘까... 봇터지는 시스템 만들어 놓고 레시피는 이딴거 만들어 놓는데, 봇을 쓰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의도를 모르겠음.
요청상자 없어서 온갖 물품들 다 들어가는 다이소 만들때도 대가리 터지고 걍 존나 화났음.
봇 관련 업그레이드도 솔직히 봇 속도 무한 업그레이드 정도는 좀 앞당겨서 풀어줄 만 하지 않나? 게임 특성 상 레시피 개선도 많고, 신호기 시스템도 그렇고 테크 열릴때 마다 기존 공장을 갈아 엎어야 할 일이 많은데 봇이 느려 터지니까 철거도 빡셈.(+ 플레이어 인벤 작은것도 덤 ) 플레이어 달리는 속도 따라 잡는 정도까지만 업글되게 해줘도 삶의 질이 몇 배는 올라가는데 꾸역꾸역 상위 테크 뒤에 잠궈논거 보면 걍 기분 좆같으라고 그랬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됨.
코바렉스도 생산 과학팩(벌카나이트) 뒤에 잠가놓은게 개 악질임. 그 전까지는 전기 확충할려면 태양광 도배만이 살길인데, 태양광판이 가격이 싼 편도 아니고 몇 천개 단위로 찍어야 하니까 그만큼 자원도 빨리 마름. 디폴트 설정 노 편의 모드가 아니었다면 이런 부분들을 어영부영 잘 넘어가졌을 거 같은데, 순수 우탐모에서는 그런거 없음 걍 매순간 모든 문제와 정면으로 마주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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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도적인 방해 요소
코로나 질량 방출은 그럴 수 있음. 충분히 예측 가능하고 방어 계획을 플레이어가 세울 수 있고 후반부로 갈수록 신경 안쓰이니까
근데 운석 방어 <<< 이새끼는 진짜 개 좆같음 확률에 따라서 개수가 임의로 늘어나는게 ㅅㅂ 진짜 악마 새끼 아니면 이딴 발상을 할 수가 없음. 적어도 운석 갯수 상한은 만들어 놨어야 했는데, 기본적으로 몇 백시간 플탐이 되는 모드에서 어쩌다가 운석 갑자기 6~7 개씩 떨어져서 방어장치 뚫리는 경우 무조건 몇 번은 나오는데 그 때마다 내 공장 부서지는 거 보면서 기분 한번씩 좆같아지라는 디자인이 잖슴.
초반에는 여러 표면을 자유롭게 오가기 힘들어서 운석 격추 실패 신호 울릴 때마다 그냥 신경 존나 긁힘
사실 이거보다 더 신경 긁히는건 화물로켓 착륙 실패 <<< 이새끼임. 이 시스템이 진짜 역대급으로 개 좆같음 이거만 없었어도 이정도로는 화 안났을텐데 500칸 꽉 채운 로켓이 실패 떠서 물류 네트워크 마비 되고, 그와중에 개 느려터진 봇들이 하루 종~~일 그거 치우고 있는 거 보면 그냥 없던 고혈압도 생김. 채팅으로 추가로켓 안정성 및 화물 안정성 연구가 요구됩니다. 이지랄 떠는것도 개쳐열받음 그 연구 천문학 과학팩 뒤에 잠궈놨으면서 ㅅㅂ.
후... 너무 화낸거 같으니까 좀 덜한 불쾌한 요소를 짚어보자면
이녀석이 있음. 전기 소비량 20MW <<< 이게 초반에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게, 우주과학팩 자동화 할려면 배달대포와 함께 신호 송신기로 회로제어가 필수인데 이 때 시점에는 코바렉스 테크를 저ㅓㅓㅓ 뒤에 쳐 잠궈놔서 원자력 발전도 힘듦. 저열한 태양광과 증기로 이 20MW를 부담해야 함. 궤도 쪽에서도 마찬가지인게, 궤도에서는 땅덩어리가 좁아서 태양광을 설치할 공간 만큼 비싼 비계를 먹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되는 녀석임. 혹시라도 전기가 부족하면 이 신호 제어가 잘 안되서 배달대포상자가 터지는데.. 하... 글 쓰다보니까 또 기분 좆같아짐.
그래도 아예 안좋은 점만은 아닌게 부산물 처리할때 요긴하게 썼음
자원이 금방 마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심층채광을 안 쓸 수가 없은데,
현재는 나우비스에서만 심층채광 드릴 9개를 박아서 씀. 이정도 안하면 안되더라. 아무튼 이 심층채광의 중심적인 문제는 부산물처리인데
돌, 철, 구리는 전부 매립으로 바꿔서 창고에 짱 박을 수 있지만 석탄, 원유 <<< 얘네는 매립으로 바꾸기가 안됨. 그래서 생각한건데
전기 네트워크를 분리해서 20MW씩 쳐먹는 신호 송신기랑 연결해서 화력 발전기에 넣어 태워버리는 방법임. 신호 송신기 전력 20MW의 철학을 느꼈달까.
원유도 석유가스 -> 고체연료 로 바꿔서 태울 수 있음. 고급정유 하고 석유가스 넘칠때도 마찬가지로 없앨 수 있었음.
우탐모식 부산물처리의 철학에 관해서는 호불호가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괜찮은 거 같음. 큰상자 모드도 있어서 풀고라 같이 스시벨트 회로 제어를 할 필요도 없고
대부분 압도적으로 쓸모없는 쪽을 어떻게 재활용을 해볼 각을 보다가 안되면 매립으로 바꿔서 짱박아 버리기라서 회로를 거의 안쓰고 해결이 되니까
특히 비타멜란지 공정에서 여기저기 공정에서 아낀 모래, 돌을 쏟아부어서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디자인이라고 느꼈음.
그래도 오염된 고철, 오염된 우주 물, 오염된 바이오 슬러지 <<< 이새끼들은 그냥 삭제하는게 맞음 걍 개좆같기만 함.
3. 카탈로그 뇌절
바닐라 팩토리오는 연구팩 공장을 만들어도 사실 그 하위 재료들이 실용적임. 초록팩 공장을 만들려고 벨트, 투입기를 자동화하면 자연스럽게 이후 공장을 지어나갈 때 도움이 되고
노랑팩 만들때 들어가는 비행 로봇 프레임으로 물류로봇, 건설로봇등을 바로 얻을 수 있는 것이 그 예시임.
우탐모도 생산과학팩(벌카나이트), 다용도과학팩(크라이오나이트) 까지는 그 철학을 잘 따르고 있음. 그러나 그 이후 카탈로그 과학팩 만들기 시작하면서 그 철학이 깨짐.
무슨 다트 던져서 선정한 것 같은 온갖 랜덤한 아이템을 요구하는 좆같이 복잡한 레시피들을 만들고 있자면 현자타임이 안오는게 이상함. 레시피의 독창성, 창의력을 요구하는 물류 문제는 사실상 부산물처리, 순환 공정이 다이고, 그마저도 그 이전단계에서 이미 마주친 종류의 레시피. 그러면 개수라도 적어야 하는데, 데이터 카드를 64개씩이나 쳐 만들어 놓다 보니까 비슷비슷한 레시피 끼리 비율, 투입품, 부산물, 시간, 건물만 조금씩 바꿔가면서 개 뇌절을 침. ㅅㅂ 우주 4종 과학팩 만드는데 데이터 카드 64개는 좀 너무하지 않냐 진짜.
물론 우탐모 특성상 대량 생산보다는 다품종 소량 생산이라 복잡한 비율계산까지는 할필요가 없어서 신경이 덜가긴하지만, 그래도 너무 뇌절임
봇도 절대 안쓰고 편의 모드도 없기 했기 때문에 64개씩이나 쳐되는 데이터카드들 하나하나 만들고 열차 설정하는게 진짜 너무 힘들었음. 하다 못해 사이버신이라도 깔았어야 했는데. 아무리 2.0 기차가 업데이트가 많이 됬다곤 하지만... 이건 좀 아닌 거 같았음.
사진으로는 없지만 우주 철도, 우주 엘베 뚫리기 전에 메인버스로 볶았던거도 진짜 대가리 존나 아팠음. 참고로 과학팩 0.3개/초 기준으로 만들었음
글 어케 끝내야할지 모르겠어서 행성들 전경 한번 찍어봄
현시점 나우비스 전경. 모자란 것 보단 나을거 같아서 일단 공장들 다 크게 크게 짓긴 했는데 이래도 모자를 까봐 조금 무서움.
극초반 자원은 다 마르고 바이터에게 점령당한 나우비스를 대신해 철,구리, 강철을 전부 보급했지만 현재는 이리듐 주괴, 벌카블록 싸개로 전락한 Jesper 그래도 덕분에 살았음
마찬가지로 극초반 원유 관련 자원 전부와 크라이오나이트, 돌을 담당하고, 물이 안나오는 Jesper 에게 물을 공급해준 Chiron. 현재는 행성 전체의 크라이오나이트와 돌이 거의 고갈되어 원유관련 자원만 담당중. 근데 행성에 표면에 있는 모든 자원 패치가 다 고갈이 될정도로 돌, 크라이오나이트 막대가 필요한게 이게 맞는거냐 ㅅㅂ
홀뮴 행성 Holmera 현지에서 주괴로 가공까지함.
베릴륨은 고민하다가 결국 Calidus Aesteroid belt 1 에서 캐고 주괴 가공까지 하기로 함.
그 외에도 철 담당, 구리 담당, 비타멜란지, 크라이오나이트 행성 등등 자원 별로 하나씩 기반 튼튼하게 닦아놓음. 이정도면 엔딩까지 자원 걱정은 안해도 되려나
+ 모듈 가격이 진짜 감당 안될정도로 너무 비싼데 몇티어까지 쓰는게 좋음? 현재는 모두 3티어씩 쓰고 6티어까지 공장 만들어 놓긴했는데, 무서워서 갈아 끼진 않음
20MW의 철학이 개웃기네 ㅋㅋㅋ
나는 4렙모듈위주로 쓰다가 진짜 후반에나 6렙 핵심공정에만 몇개박은듯
6티어 모듈까지는 해봐야겠네..
기본자원 지리넹 심지어 사이버신 없이 저런 그리드를
우탐모도 ㄹㅇ 만만치 않은 헬난이도 모드였구먼
너 열받으라고
내가 봤을 땐 모듈은 자원 하수구임 희귀금속 남아돌기 시작하면 그때 갈면 된다고 생각 확실히 모듈6까지는 만들만함
그래도 팩토리오에서 거의 유일하게 우주뽕 채워주는 모드여서 인기가 많았는데 이제는 우주시대 DLC가 있어서...
하나하나 공감가네 시벌 ㅋㅋㅋㅋ
행성마다 원자력설비 마련하는게 그렇게 ㅈ같을수가없더라 불쾌한 플레이타임임 행성마다 다이소도 그렇고, 우주선 연구 어느정도 된다음엔 그냥 우주선에 다이소물품들 대형요청상자 싣고다님
화물 로켓 착륙 실패하는거 때문에착륙 패드를 거대한 완충상자로 만들어야됌.방법은 착륙 패드에 도착하는 아이템을 완충상자에 요청하고, 그 완충상자 내용물을 바로 착륙패드에 내려놓게 만드는거임.그리고 또다른 완충상자를 옆에다 둬서 아이템필터건 인서터로 완충상자에 다시 그아이템을 내려놓게 만드는거임그냥 착륙패드가 요청,완충상자 역할했으면 이렇게 피곤하진않았을텐데 ㅇㅇ;이렇게 안하면 언젠간 보관상자 터져서 건설로봇 전부 일못함그리고 실제로 그 아이템이 필요한 요청상자는 항상 '완충상자에서 공급받기' 체크해줘야함.
착륙패드가 요청상자 역할 <<< 이거 안되는게 개쳐화나는듯 요청상자 테크 뚫기전에 요청상자 대용으로 쓰는거 막을라고 그랬나
팩토리오 1.1 시절에는 우주에서 물품 요청하는 건물같은 개념이 없었으니까 아무래도
개븅딱같은 철학이긴함 이리저리 레시피 아주 시부럴 욕나옴
했던거 또하고 했던거 또하고 다른 행성 가서 처음부터 했던거 또하고 뇌절 개옘병이어서 나도 도중에 하차함
나도 도저히 못하겠더라 ㅋㅋ 블루프린트 즉시건설 치트 켜고 하면서 대충 어떤 흐름인지 맛만 봤음 근데도 130시간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