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시뮬쪽 게임을 좋아해서 팩토리오를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이런 그래픽 구린겜 돈내고 왜하냐 생각해서 관심도 안가졌었거든


근데 얼마전에 할꺼 없나 스팀 뒤적거리다 보니까 팩토리오는 데모가 있더라고? 너무 심심하기도 했고 데모는 돈드는것도 아니니까 한번 해보자 생각해서 깔고 해봤거든


'그래픽 ㅈㄴ 구리네 ㅋㅋ' 생각 하면서 캐라는거 캐고 만들라는거 만들고 저글링 같은놈들 잡다보니까 어느새 데모 클리어 축하합니다 짝짝 뜨길래 시간 보니까 2시간 넘게 했더라 ㅡㅡ


나름 뭔가 굴러가는거 처럼 보이는 시점에 흐름 끊기니까 빡쳐서 바로 3마넌 지르고 오늘까지 플레이 했는데 


첫번째는 초록물약 만들때쯤 너무 중구난방 같아서 마음에 안들어 짧게하고 끊었고 


두번째는 좀 하다보니 저그 새끼들 여기저기서 처들어오기도 하고 라인도 개떡같아서 접었고 


세번째 할때는 몹 안나오게 할 수 있다는걸 알아서 옵션에서 끄고 유튭에 스피드런 하는 영상 참고해서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가면서 발전 했는데 유체 쓰기 시작할때쯤 부터는 못 따라가서 이후론 알아서 했는데 


라인 오밀조밀하게 이쁘게 만들어 놨더니 그걸 다른 라인에서 필요로 하고 그걸 또 어찌어찌 끌어다 쓰니 또 딴데서 필요 하다고 해서 이번에도 역시 감당 안되서 접을각 보던 와중에 물류로봇이 숨통을 틔워주더라 강철판을 도저히 빼낼 수 없던 찰나에 라인 무시하고 공장 반대편으로 배달해주는거 봤을 때 울뻔 봤다 진짜


그렇게 물류로봇의 힘으로 공장들 열심히 굴려서 우주선 발사해서 엔딩보니 정확히 26시간 5초 찍히더라 


이제 다음판은 저그새끼들 박멸하는걸 목표로 해볼려고, 무기쪽 테크는 하나도 안배웠었는데 이거까지 신경쓰려면 또 얼마나 골머리 썩을지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