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장을 지으며 이 게임은 직각병 있으면 그게 난이도 상승 주범이라고 확신하게 됨



일단 공장 크기가 제각각이라


라인을 지을때 가장 크기가 큰 건물을 지을 때 필요한 공간부터 고려하고 지어야함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3x3크기랑 6x6크기를 직선으로 지을때 3x3크기에 맞춰 라인을따면


6x6을 설치하면 옆 라인을 침범하게 됨




바닐라를 여러번 갈아엎고 로켓을 수십 번 쏘아올린 사람들은 아마 온갖 형태의 공장을 봤을테니 이해가 빠를 것이라 생각함





이정도는 그냥 100시간정도 한 뉴비들도 껌이라고 치고 다음이 제일 문제임





보통 우리가 하는 바닐라는 땅에서 캐고 그냥 구워버리면 장땡인데


엔밥을 섞어버리니까 "철 광석"을 얻는 과정이 남다름



땅에서 A라는 걸 캐서 그걸 그냥 "철 광석"으로 바꿀 수 있지만 손해보는 느낌이고


제일 중요한 후반 티어에 필요한 광석을 못 얻음




그럼 어떻게 하냐? 바로 정제를 한번씩 더 거치는 거임



A라는 걸 캐서 "분쇄"시킨다음 그걸 또 "유체"를 이용해서 "정제"시키고


다시 "유체"를 이용해서 정제를 한번 더한다음 "뭉친"후 바꾸는거임



엔밥 정제 시스템을 보면 정제를 한번 거칠때마다 결과값에 고티어 광석들이 하나씩 추가되는 형식임


나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건물 종류만 더 짓고 라인을 확장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생각하는데


부산물 시스템이랑 유체가 문제가 됨




고체의 부산물 특징이 일반투입기를 쓸 경우 라인에 같이 섞여나오고 아웃풋이 추가로 한 라인이 강제됨


유체의 부산물 특징은 더 악랄한데 쓸모가없는 유체일 경우 무조건 어딘가 "저장" 하거나 "소모" 혹은 "사용"이 강제됨


이게 직선형태의 라인따기가 제랄 같았던 이유임



사진을 보면 각 라인들이 두가지 정제라인을 거치는 중인데 잘보면



아래 정제과정은 왼쪽으로 부산물을 왼쪽으로 빼내고 있고


위에 정제과정은 "유체"가 필요한 정제과정이지만 부산물로"유체"가 나옴


제일 중요한 점은 부산물로 나온 유체가 서로 다름 이 지점에서 머리가 슬슬 아파오기 시작함

이게 전체 과정인데 고체 부산물(주황색 화살표)은 보기좋게 왼쪽으로 한꺼번에 꺼냄


유체같은 경우는 두번째 정제와 세번째 정제에서 필요함


파랑색 화살표는 두번째 정제과정에서 필요한,쓰인 유체의 전체 흐름임


초록색 화살표는 세번째 정제과정에 필요한 유체의 전체 흐름


빨강색 화살표는 대략 정제가 끝나고 광석으로 바꾼후 분류되는 지점




이 게임에서 정제 난이도 90%는 저 파랑색과 초록색 화살표가 먹는다고 보면 됨


일단 각 A,B,C,D,E,F 총 6개의 광석덩어리들이 있음


정제 단계는 영문자 뒤에 숫자로 표현함 A1,B1,A2,B2




첫번째 정제와 네번째 정제과정은 거의 동일한 수준임

(A1=B1=C1=D1=E1=F1)/(A4=B4=C4=D4=E4=F4)


하지만 두번째와 세번째 정제 과정에서 크게 달라짐



일단 같은 두번째 정제 과정에서 A,C,F는 유체 부산물이 같으나


B,D,E는 아예 유체 부산물이 서로 다름

((A2=C2=F2)X(B2)X(D2)X(E2)


그리고 세번째 정제과정에 필요한 유체는 두번째 유체 부산물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

(A2=C2=F2)>(A3=C3=F3)/(B2)>(B3)/(D2)>(D3)/(E2)>(E3)




처음에는 공장 한가운데 만들려고 했으나 유체가 진짜 예상외로 너무 복잡해져서


우측으로 아예 따로 소규모 공장단지를 만듬



기존 정제과정에서 나오는 기체/유체를 이용해야 하며


따로만든 기체/유체와 같이 섞어서 제3의 유체를 써야한다는 조건은 레전드 아닌 레전드


이 과정에서 기체,유체 하나가 다차버리면 과잉 생산 판정으로 공장이 멈추어버림



그래서 공통분모가 높았던 A/C/F 3개부터 정리하기로 함


총 4가지 유체를 연성 해야 하는데 난이도 순으로 나열하면




황산(A,C,F)<불화 수소산(B)<염산(D)<<<<<<질산(E)


이 정도 순위임



황산의 경우 바닐라 황산과 비슷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편함


불화 수소산은 그 황산을 스까서 만드는 과정


염산은 새로운 기체를 따로 준비해야 하며 반복과정이 많았음(화학공장>화학공장>화학공장)


질산이 제일 토악질 나옴


이놈은 풀로 돌린다는 가정하에 설계를 해야한다면



필시 새로운 기체를 3가지나 준비해야 하며 (수소,질소,산소)


유체는 정제수가 필요하고(정제수를 만드는 건물의 크기가 엄청큼)



아까 보았던 빨강색 부분에서(정제가 끝나고 광석 분류 과정후)


광석을 4종류나 가져와야함(철,구리,은,보크사이트(알루미늄))



어이가 없던 내용은 정제과정 중간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정제과정이 끝나고 분류후에 나오는 광석이 필요했던 점이었음


우라늄 정제 뺑뺑이처럼 필터에 광석을 묻힌뒤 유체에 녹여 화학반응을 한다는 컨셉같은데


필터를 재활용해야한다는 점과 광석을 지속적으로 소비해야 한다는 점때문에 강제로 라인을 비틀게 됨

최대한 깔끔하게 가져온게 하늘색 화살표 분홍색 화살표는 뺑뺑이 중인 필터


진짜 역대급이었음 기체,유체 공장 크기를 1/3이나 혼자 처먹는 질산 정제과정


유체,기체끼리도 여러번 섞어야 해서


배출구를 무조건 회로를 달고 "소모"시키는 공간까지 제공해야함







결국 뭐 만들어서 기본 정제 과정을 완성시키긴 함


하지만 여기서 끝이나면 팩토리오가 아니지




제작자는 이것마저 심심해 하는 당신을 위해서


(A와B와E를 합친 ABE/C와D와F를 합친 CDF)두 새로운 정제가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무려 부산물 광석 두개를 추가해 당신에게 선물을 드렸습니다 ^^7



후 저는 머리가 아파서 쉬러가겠습니다. 새로운 정제는 나중에 마저 하고 


다음에는 광석이 아닌 철 판,구리 판 판때기를 만드는 과정까지 한번 적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광석까지 나오는데 이정도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