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톡방의 역사에 대해서 간결하게 설명할게.

처음에 톡방이 팩토리오 정보 공유의 목적으로 생긴 건 아니야. 3년 전 공석이었던 주딱 자리를 내가 맡고 싶었어. 주딱 공략으로 서버를 오픈한다는걸 걸었고, 서버를 실제로 잠깐 운영했어. 서버를 켜두다보니 서버 관련 소식(테러범/진행상황) 같은거를 빠르게 업데이트 받고 싶었단 말이지. 처음에는 멀티 목적으로만 그 톡방이 존재했어.

시간이 조금 지나고, 서버가 사실상 망해갈때 즈음 톡방은 공대떡밥 돌고 과학떡밥 돌고 공돌이떡밥 돌아서 솔직히 꽤 재밌었어. 이때는 애초에 사람이 없어서 클린할수 밖에 없고. 사람이 없고 톡방 젠량도 적다 보니 네덕은 혼내기도 쉬었어. 그리고 갤에 글젠량이 하루 3개인데 어떻게 네덕을 밴할 수도 없었어. 이때는 공개멀티로 한글방이 한개도 없었던 시절이었지.


그렇게 멀티가 종료되었는데도 톡방은 터지지 않았어. 톡방에 사람도 없고, 애초에 톡방 이름이 팩린이 뉴들박이다 보니 "팩린이 멀티 톡방" > "24시간 팩린이 질문방" 이라는 식으로 이름이 바뀌어서 공지에 걸렸지.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흘렀어. 나한테도, 팩토리오에도, 이 갤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어.

톡방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의문을 제기했고, 나도 그 톡방을 그냥 없애고 싶을 정도로 역한 경우도 많이 생겼어. 점점 규모가 커지다보니, 어느새 72명이 있었고, 300+ 메세지를 내가 다 읽을 수 없을 뿐더러 넴드화, 좇목질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톡방을 터트리자니 이미 별도의 커뮤니티 급으로 너무 커져버렸어.

어떻게 할 수 없어서 사실상 1년간 방치했지만, 점점 심해지는 네덕질/넴드화를 막기엔 이미 늦어버렸고, 게임은 점점 1.0을 향해 달려가면서 글젠량도 처음엔 하루 한페이지 글젠은 연중행사급으로 대학교 시험기간에나 하루이틀 보였는데, 요즘은 간간히 주말만 되도 1페이지를 넘기는 급으로 갤이 커져가고 있어.


그런데 오늘 새로 안 사실이 있어. 카톡 오픈챗에 방장 변경 기능이 생겼네? 그래서 방장 위임하고 톡방을 갤과 분리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해.

부작용도 최소화할수 있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해당 톡은 공개 오픈채팅방으로 돌리는 방향으로 생존하고, 갤러리도 그렇게 좇목을 최소화할 수 있겠지. 제작년에도 하고싶었던 방향성이긴 한데, 그때는 없었던 기능이었어. 지금 와서 이렇게 하는 것도 늦는 것 같지만, 더 늦기 전에 빨리 독립시켜줘야 될 것 같아.


그래서 세줄요약 하자면

1. 톡방 원래 저런데까진 아니었는데 커지면서 컨트롤 안됨

2. 터트리고 싶었는데 이미 거기 젠률이 하루에 300+임

3. 그래서 그냥 독립시키려고 함.


그쪽에서 위임자가 나올때까지 기다려야되는 것도 있고, 나도 생각해볼 시간이 필요해서 당장 하지는 못해.

의견 남겨주면 좀 도움이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