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아 오늘은 메가베이스 정유단지 만들어야지


현실:

1일차: 원유, 물 기차로 끌어오는데 시간 다 씀

2일차: 원유, 물을 입력으로 넣어서 정유소 지어주고 파이프 안겹치게 석유가스, 중유, 경유 정렬해서 뽑게 함.

파이프 유속과 모듈효과 받은 정유소 생산속도 신경쓰느라 계산기 열심히 두드림. 8비컨 안에 파이프 깔쌈하게 넣는거 고민하는데 시간 다 갈아넣음

3일차: 어젯밤에 자다가 2일차에 만든 정유소보다 더 깔끔하고 효율 좋은 단지가 떠올라서 다 갈아엎음.

4일차: 드디어 석유가스, 중유, 경유 3종세트 뽑는거 완료하고 이것들 탱크안에 집어넣는거 만듦. 파이프 동선 깔끔하게 하느라 이것도 한 세월

5일차: 이제서야 경유-> 중유, 중유->석유가스 전환하는 단지 만들기 시작함. 역시 8비컨안에 딱 넣는거 고민함.

이 시점에서 원유보다 물을 존나 처먹는걸 깨닫고 물 생산단지, 역 개선하러 ㄱㄱ.

6일차: 플라스틱 만드는데 시간 다씀. 석유가스 탱크에서 유속 모자라지 않게 펌프로 뽑아쓴다음 분배해서 플라스틱 막대 28줄 뽑는 단지에 입력으로 넣어줌.

미리 석탄생산단지 만들어뒀으니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석탄도 구하러 떠나야 함.

7일차: 황, 황산, 건전지 만듦. 며칠간 헤딩하면서 노하우가 좀 쌓였는지 금방함. 플라스틱 막대에 비해 건전지, 황산은 필요한 양이 적어서 뚝딱 해결함.

8일차: 지금까지 만든 것들 상차해서 보내는 역 만들고 원유 끌어와서 테스트 해봄.

9일~10일차: 디버깅.


상상으론 하루만에 정유단지 만들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일주일 넘게 걸림 ㅋㅋㅋ

그리고 나중가서야 윤활유, 로켓연료 만드는거 까먹었다는걸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