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드는 최대한 로봇 없이, 그리드류로 풀어보려고 한 판이었음.

무난하게 아연, 황동, 알루미늄 등을 만드는 곳



열차 그리드 대신 transport drone이라는 모드의 힘을 빌어 편안하게 물류를 정리할 수 있었다.

miniloader, transport drone, modular chest 3개 모드 쓰니까 결국 100% 로봇물류로 해결하던거랑 별로 차이가 없어진 건 아쉽네

열차감성이 50% 부족해서 로봇월드 때랑 똑같은 판을 반복한 느낌이 났다.




중반쯤의 전경. 검은 선이 trasnport drone이 다니는 길목.

그리드 수정이 내맘대로 자유롭게 할 수 있고, 공간 차지도 적고 데드락도 없으니 정말 편했음.

단점은 드론 1개가 한 번에 n스택(업그레이드 n회 시)씩 들고 오는데, 한 스택의 광물이 5,000개고 로봇 물류량이 7스택 상태면 드론 하나가 한번에 35,000개를 옮기게 됨.

이걸 대량 운송의 장점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필요량이 2자리~3자리 선에서 노는 가벼운 물건들을 옮기는 것이 매우 힘들었음

스택 갯수 조정이나 명령이 가능하다면 진짜 갓모드로 변할듯.




엔밥에서는 tranposrt drone이 원래 쓰던 석유 가스 대신 메테인 가스를 쓴다. 귀여움




모듈 제작 및 최후반 다이소. 유일하게 100% 로봇으로 물류를 댔던 곳.

만능모듈 5까지 꾸역꾸역 어렵게 뽑고 나니 사실상 엔딩이나 다름없었음 (늘 그렇듯이..)



클리어 당시의 전경. 중반 때랑 별로 달라진게 없다. 온천수는 건들지도 않았고 원유는 윤활유 하나 씀.

그 이유는 중반 이후 만능모듈 5 제작에 올인했고, 만능 모듈이 있으면 1공장 = 1공정으로 마무리되어 한두개만 지으면 모든 공정이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름의 벨트 감성이 살아있었던 모습 (일부)




회차별 플레이 특징


1회차

- NO : 바이오, 벨트, 기차

- YES : 로봇월드(치트), 모든 모듈

플레이타임 79시간


2회차

- NO : 벨트, 기차, 모듈

- YES : 로봇월드(치트), 바이오

플레이타임 65시간


3회차

- NO : 벨트, 기차,

- YES : 바이오, 모듈, 로봇월드(적당히 치트)

플레이타임 58시간


4회차 (이번 판)

- NO : 로봇월드, 바이오

- YES : 기차, 벨트, 모듈

플레이타임 33시간





후기 및 엔밥 각 Phase의 간략한 정리


비슷한 듯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4회 클리어 완료했고,


로봇월드 없이 플레이하는 초반은, 모든 공정과 순서를 거의 외웠음에도 새로 고민해야 해서 재미있었음


후반에 조금 아쉬운 특징은 엔밥의 기승전결이 명확하다는 것이다. 극후반이 재미가 없음.



Phase 1 (자동화 과학 팩, 철 / 구리)


철판과 구리판으로 기본 회로를 만드는 단계. 온실을 만들었다면 Phase 2의 시작


Phase 2 (운송 과학 팩, 주석 / 유리 / 강철)


세척 공장, 유황 폐수 등으로 다양한 output과 주괴 등을 녹이는 단계. 땜납을 만들었다면 Phase 3의 시작


Phase 3 (화학 과학 팩, 알루미늄 / 청동 / 황동 / 플라스틱)


전자회로 + 알루미늄 + 플라스틱 등의 생산. 가장 빡빡하고 할 게 많은 재미있는 단계. 침출조 + 황산으로 티타늄/금 광석이 나온다면 Phase 4의 시작


Phase 4 (물류 과학 팩+생산 과학 팩, 티타늄 / 금 / 은 )


황동, 청동, 콘크리트 벽돌, 부상 분리조와 침출조가 늘어나는 단계. 엄청나게 다양한 공정 중 Phase 3에서 집중하지 못했던 파트들을 정리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경우에 따라 액체 수지 / 플라스틱 / 질산 / 황산 라인 등을 재구성하기도 하며 모듈은 이 때부터 가능. 텅스텐 판이 나온다면 Phase 5의 시작


Phase 5 (다용도 과학 팩, 텅스텐)


나머지 과학팩이 모두 생성된 상태로, 노란 과학팩을 만들고 게임을 마무리하는 단계. 만능모듈 등 각종 모듈이 난무, 니티놀/텅스텐 판 등으로 최종테크의 물건들을 원하는 만큼 양산이 가능해짐. 사용 가능한 제작법과 물류 테크가 최종에 가까워서 거의 모든 물품을 원하는 만큼 무한정 생산 가능. 로켓을 쏘면 끝




위 Phase 중 3-4단계가 격하게 재미있고 할게 무궁무진하며 선택과 집중을 원하는 대로 해도 되는 최고의 지점이고, Phase 5가 되어 노란팩을 완성한 순간부터는 클릭 노가다에 가까운 겜이 되버림. 어차피 이 시점에 모든 재료가 남아서 로켓 쏘는건 일도 아니기에..





젤 바이오에 관한 생각


엔젤 바이오는 Phase 5를 보강하거나, Phase 3~4를 훨씬 길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함.

아쉽게도 현재 바이오는 위의 흐름과 관계 없는 평행 우주를 구축했고 효율이나 건물, 테크 등이 비상식적인 부분이 많아서 해당 모드가 없을 때보다 오히려 재미를 떨어뜨리는 편. 개인적으로 엔밥 입문자 or 2회차 미만이라면 바이오를 아예 끄는걸 추천


https://drive.google.com/file/d/15-vsZ807dh2ZjYepaoN6qJYXMkkWnf-_/view?usp=sharing

(엔젤 바이오 없이 구동되는 Angel Industry(엔젤 산업) 0.4.0버전 파일)




끝으로

이제 4번이나 깨고 나니까 엔밥도 조금 질려가고, py는 재미랑은 거리가 멀어서 어떤 모드를 파볼지 고민이 되는 시점이다.


조만간 엔밥 시기 및 페이즈별 공략본을 만들어볼까 생각중임. 귀차니즘이 이기지 않으면 며칠 안에 간략하게나마 올릴 수 있을듯.


엔밥보다 재미있는게 없어서 계속 붙잡고 있게 되는 것 같다


광석 녹여서 주괴 만들고, 주괴 합쳐서 박판 코일 만들어서 판때기 만드는 작업은 정말 재미있따


엔밥을 즐기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