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닐라 3로켓쐈고 지금은 크라2 하고있음.
이 갤에선 1트는 항상 맨땅 헤딩을 요구함.
나도 첫 로켓 쏠때까지가 가장 빡치지만 재밌었음.
아무것도 몰라서 사팩 만드는 기계는 해봐야 두세개고 연구소는 회전초밥이고 다이소같은거 몰라서 매번 손으로 재료 만들고 벨트에서 템 줏어쓰고 그랬음. 그러니까 파란포션 만들때 되니까 강종하게 되더라.
근데 다음날 다시 해보고싶은거야. 근데 이미 한번 막혔으니까 힌트정도는 보고싶어서 구글에다가 팩토리오 공략, 팩토리오 팁 검색해서 찾아봤지. 그러다보니 여기로 흘러들어와서 메인버스 알게됐고. 메인버스 알게되니까 바로 건설로봇까지는 가더라. 근데 그쯤 해서 본진 자원이 없어지고 기차 써야하는데 기차 만들 자원이 없길래 다시 시작했지. 그래도 이땐 어떻게 해야할지 아니까 시간 뚝딱하더라.
근데 여기 갤은 보면 첫트에는 공략보지말고, 스파게티해도 되니까 일단 쏘고 보라고 함.
혹시 입시학원 강사나 학교 교사 있으면 알텐데, 애들한테 개념만 알려주고 문제 풀라하면 제대로 푸는애들 진짜 머리 좋은애들 아니면 없어. 보통 푸는 방법정도는 제시 해줘야지 그제서야 풀기 시작하지.
대가리깨지면서 맨땅 헤딩을 즐기는 사람은 공략 안찾아보고 알아서 맨땅 헤딩 하게 되어있음. 공략을 본다는건 그렇게까지 대가리깨지고싶진 않으니까 풀이법좀 어느정도는 보여달라는거지.
아랫글에 격겜 고인물들이 뉴비 대하는거랑 뭐가 다르냐는 댓글이 있는데 나도 동의함. 지금 이 갤의 전반적 분위기가 오히려 뉴비 유입을 막는다고 봄.
곧있으면 정식출시 될텐데 그때 뉴비가 늘어날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보다는 뉴비 친화적인 태도가 되어야 한다고 봄.
여튼 이 글에서 하고싶은 말은, 너희 고인물들처럼 1트 맨땅헤딩에서 쾌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해가면서까진 하고싶진 않고 가볍게 즐기고싶은 사람도 있다는점임.
------- 추가 글 ------
만약 이 게임을 퍼즐게임으로 생각한다면 맨땅헤딩 스파게티가 정답이라고 생각함. 퍼즐게임이 힌트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머리 쥐어짜내서 클리어하는게 목적이니까
근데 난 이 게임이 퍼즐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뭐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이 게임은 내가 손으로 광석캐고 나무캐가면서 조금씩 직접 생산하던걸 기차 로봇을 이용해서 대규모 공장으로 키웠을때 그때의 쾌감을 느끼는 게임이라 생각함.
그래도 공지 바로 삭제 안하고 의사 물어본다음에 결정하는 파딱한테 참잘했어요 도장 하나 박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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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
진짜 메인버스 모르고 파란팩까지 가다가 파랑이에서 원유에 손절치고 떠나는 뉴비 꽤 많음. 근데 고인물들은 재미었으면 니가 이겜 안맞는거임 1트는 스파게티지 이지랄함
이러면 뉴비입장에서는 좆같은거야 ㄹㅇ루
솔직히 개꼰대같음
처음에 공략 안보는건 좋은데 굳이 첫 로켓까지 공략을 안보는게 좋다는건 개인적으로 별로인것같음 첫 로켓까지 7번인가 8번 갈아엎었는데 다른 사람꺼 보면서 갈아엎을 때마다 기지가 깔끔해지고 발전하는게 엄청 좋았음
이거 꽤 공감함. 사실 첫번째 로켓이 재미있는 이유는 처음엔 개판이었던 공장을 몇번씩 갈아엎으면서 깔끔해지고 결국에는 이 게임의 엔딩까지 도달했을때 그 변화를 보는게 쾌감이 들기때문이라 생각함. - dc App
수학교육이랑 비슷한듯 한국은 수학을 교육할때 공식 다알려주고 푸는법 알려주고 최적의 방법을 사용하게 해주는데
다른나라는 문제 내놓고 알아서 풀어야 창의력이 생기고 그렇게 성장한 수학인재들이 나중에 난제 풀때 실용적인 사람이 된다는거지
이 말은 이공계 대학생이면 절대 하면 안되는 말임. 어느 대학교재에서도 개념만 알려주고, 혹은 공식만 알려주고 어려운문제를 풀게하지않음. 적어도 그 개념과 공식을 활용할수 있는 예제, 흔히말하는 example 정도는 풀게함. 그리고 대학교재는 대부분이 영어권 교재이거나 그걸 번역한것임을 고려하면 댓글에 쓴 말은 하면 안됨. - dc App
친구가 한 말은 공부하기 싫은 중~고등학생이 핑계대는거로밖에 안들림. 한국 입시교육에서 배우지도 않은 외적을 쓰게한다던가, 어떤문제는 꼼수써서 넘어가라는 교육은 나도 싫어하기때문에 애들한테 안시킴. - dc App
본래글에 맞게 돌아와서 팩토리오를 예로든다면, 메인벨트라는걸 배운다 했을때, 난제에 해당하는것은 어떤 재료를 몇줄만큼 올려야하는가와 같은 문제일것이고 예제에 해당하는것은 메인벨트에 재료를 올리고 내리는방법일것임. - dc App
공지에서 알려줘야할것은 메인벨트에서 '어떤걸 몇줄 올릴까'가 아니라 메인벨트를 왜 쓰는것이고 어떻게 쓰는것인지 몇가지 예시를 통해 알려줘야하는거지. 구리전선은 안올리는 이유정도는 알려줄수 있잖아? - dc App
완전 처음하는 뉴비는 첫트라이에 로켓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하루에 한 2~3시간 정도 하는 유저라면 게임 진행이 안될듯 함.전날에 만들어둔 기지 다시 들어가면 자기도 헷갈릴 듯 하고 뭐할지 고민하는데만 1~2시간 지나가는 팩토리오 특성상 라이트유저는 그냥 빨리 공략보고 게임즐기게 하는게 오히려 나을 듯
팩토리오 안해본 뇌 삽니다
맨땅헤딩 로켓은 절대 불가능이지 비효율적배치로 생산이나 연구는 제대로 안되는데 공해만 퍼져서 기지터지고 겜끄는게 대부분
근데 이 겜 본질적으로 퍼즐겜 맞음. 손으로 캐다가 자동화 되는거 보고 쾌감을 느끼는건 자동화 성공이라는 퍼즐을 풀어낸 보상심리고. 주어진 문제를 풀면서 지적 만족을 느끼는거 자체가 퍼즐의 정의니까. 이겜 하는데 빠른 반응속도, 눈-손 협응능력 이런거 필요한거 아니잖아. 잘 굴러가는 머리와 키마 누를 손만 있음 되지.
모든 뉴비가 맨땅헤딩 싫어하지도 않고, 맨땅헤딩을 원하지도 않음. 기본적으로 공략 안 보고 어떻게든 로켓 쏴보는게 제일 쾌감이 큰 것도 맞고. 그거 못 견디겠으니 공략 보겠다는거 말릴 이유도 없고. 헤딩으로 쏘는게 불가능한것도 아니고. 첫 로켓 70시간인가 100시간만에 쏘고 나서야 메인버스란걸 알았다.
ㅇㄱㄹㅇ 바이터 없으면 턴제 퍼즐게임이고 바이터 있으면 실시간 전략 퍼즐게임됨ㅋㅋㅋ
공략 원하는만큼 보면서 난이도조절하는게 맞지. 좆같음이 도전의식을 넘어서는 상황은 손절하는게 맞는거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