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확인해 보니까 정발이 얼마 안 남음. 그래서 확인해 보니까 내가 그 동안 번역을 손 놓고 있었던 게 전혀 좋은 게 아니었다는 걸 그새 깨달음
아니 뭐 이게 내 의무라던가 하는 건 아닌데, 그래도 번역붕이 입장에서 이렇게 번역 안 된 채로 남아 있는 모습을 보고만 있고 싶진 않았는지
작정하고 뛰어들고 그 결과물을 여기에 계속 적다 보니 어느새 여기까지 왔음
지금 크라우딩 가 보면 97~8% 정도 번역이 완료되어 있을 텐데, 그 번역되지 않은 2%는 적절하게 번역하기 힘든 것들밖에 없어
저것들은 직역하면 진짜 의미가 이상해지는 것들이면서 동시에 의역하면 그 의미가 훨씬 퇴색될 위험성이 높은 문장들이라 번역에 어려움이 있긴 함
이번 글은 사실상 그 번역하기 힘든 2%를 어느 정도 다루는 에피소드 정도라 생각하시면 됨
예전부터 번역 어떻게 할까 계속 골머리 싸매던 부분은 결국 '보호막'이라 번역하기로 했음
다만 띄어쓰기 면에서 조금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수정한 상태
하여간에 키보드가 1년 좀 넘었다고 벌써 라이트 나가고 키 스위치 고장나고...
이전에 말한 오른쪽 클릭, 왼쪽 클릭 부분도 다 저렇게 바꾼 상태.
또 설계도면 책자에서 쓸 수 있는 Shift + 마우스 휠 기능도 번역했는데, 저렇게 번역하면 충분하겠지...?
설계도면도 관련 내용을 일부 번역할 필요가 있었는데 일단 저렇게 번역한 상태.
Shift 왼쪽 클릭으로 '장애물 무시하고 건설'이라는 표현이 얼마나 맞는 표현일지는 모르겠지만
설계도면 복사 키 같은 경우에는 원문이 'Create copy of this'로, 직역 시 '이것의 복사본을 만듭니다' 정도가 됨
문제는 저렇게 좀 범용적인 표현을 썼기 때문에 실제로는 설계도면 책자를 복사할 때에도 똑같은 표현을 쓴다는 것
근데 난 정작 번역을 '설계도면 복사'라고 번역했는데, 그렇게 번역하면 원문에 없는 특정한 부분을 별도로 지적한 게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어
'설계도면 = 설계도면 책자'는 아니니까
이 부분은 내가 실수로 다 수정을 안 했는데 지금은 일단 다 수정됨
솔직히 이 부분은 언제 봐도 식겁할 듯. '대체 난 뭘 했길래 글 스타일까지 다 우그러뜨릴 정도로 번역을 이상하게 했는가' 하는 생각에 사로잡힌다고 해야 할까
지도 편집기 부분은 평소에도 잘 안 쓰는 기능이라 이게 뭐 하는 건지도 잘 모름
일단 보이는 대로 적당히 번역하고, 또 몇몇 기능 같은 경우에는 직접 시도해 보고 이게 뭘 뜻하는지를 직접 알아낸 뒤에 번역한 것들도 많음
가령 위의 경우에는 개체 설치 시에는 실제로 게임 플레이 시에 쓸 수 있었던 단축키들도 대부분 그대로 작용하는데
위에 아직 번역 안 된 부분이 아마 그걸 뜻하지 않을까 싶음. 현재는 저거 번역한 상태
또 여기서는 '스니펫'이라 번역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원래 '스니펫'이 뜻하는 바는 작은 정보 및 대화의 한 토막 정도를 뜻하는 단어임
익숙하지 않은 단어인데, 여기서의 스니펫은 결국은 훨씬 짧긴 하더라도 '스크립트'에 해당되는 부분이야
그러니까 짧은 컴퓨터 명령 커맨드 묶음 정도라 보면 될 듯. 위의 예시 커맨드 같은 경우에는 선택한 영역 내에 있는 나무들을 소형 바이터로 바꿈
또 모드 전용 컨텐츠가 설계도면에 있거나 할 경우 해당 모드가 비활성화된 상태에서는 설계도면 자체의 편집 기능이 완전히 막힘
대부분의 내용은 어느 정도 번역한 상태이지만, 위 스샷에서 '미리 보기' 옆쪽에 있는 내용은 이걸 참 적절하게 번역하기가 힘들어서 아직 번역을 못 하고 있음
원문은 이런 문장인데, 저 번역은 지금 적용 안 된 상태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부터 앞선다
또 그리드에 맞추기 부분 중에 번역 안 된 게 아직 몇 개 남아 있는데, 역시나 어떤 내용으로 번역해야 할 지를 몰라서 번역 못 하겠어
또 최신 버전에서는 예전 0.17 시절의 NPE 캠페인 플레이가 완전히 막힘. 대놓고 '이 캠페인은 이 게임에서 은퇴했다'는 내용인데
문제는 저 retired라는 표현이 '은퇴하다'라는 표현이 맞긴 하고, 저 캠페인이 한 동안 팩토리오 내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어졌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은퇴' 내지는 '리타이어'한 게 맞긴 한데
그걸 어떻게 '리타이어' 내지는 '은퇴'라 번역해. 저게 인간도 아니고 그렇다고 죠죠 패러디도 아닌데. 그래서 저건 지금도 계속 번역을 어떻게 해야 할까 신경이 곤두서
저 부분은 내가 설마 설마 했는데 결국 일이 터져 버린 부분임. 예전에도 저런 식으로 처리된 문장들은 꼭 저런 문제를 일으키곤 했으니까
저건 개인적으로는 그냥 반쯤 손 놓는 부분임. 개발진들도 저런 거 어떻게 처리 못 하는데 번역가 입장에서도 저런 거 함부로 처리하기는 곤란하거든
이건 내가 번역한 부분은 아닌데, 기차 UI 중 지도 위에 있는 내용이 원래 저랬던 것 같진 않음. 원래 다른 내용이었는데 다른 분이 번역을 바꾼 듯 함
그냥 '클릭'이라 하니까 뭔가 어정쩡한 마음은 있는데, 그냥 그러려니 싶음. 우리도 다들 '클릭'이라 하면 '오른쪽 클릭'을 연상시키지 않듯이 말이지
또 개발진들에 의하면 현재 업그레이드 계획기나 해체 계획기는 결국 '도구'의 일종으로 취급하는 듯
때문에 두 계획기나 설계도면 같은 것들의 이름이나 설명, 내지는 아이콘 등을 편집하는 창의 이름이 '~~ tool edit'이라 되어 있어
이는 나중에 다른 형태의 업그레이드 도구나 해체 도구 등이 나올 것을 상정한 건지 아니면 다른 모드에서 그런 걸 지원할 건지를 미리 상정하고 저렇게 이름을 지어 놨다는 것 같은데
이게 '계획기'이다 보니까 결국은 '도구'라 말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계획기의 내용을 편집하는 창을 '도구 편집'이라 말하는 게 어딘가 너무 말이 안 맞는 것 같단 말이지
지금은 저걸 '계획기 편집'이라 번역한 상태인데, 영 이상하다 싶으면 직접 바꿔 주거나 바꿔 달라고 말해 주면 바로 바꿀 거임
내지는 지금 안 바꾸더라도, 나중에 진짜로 업글이나 해체 관련 도구가 또 나오면 그 때는 더 이상 '계획기'라는 표현을 쓰면 안 되겠지
지금 내가 졸음이 장난 아니게 오는 상태라 좀 횡설수설한 감이 없지않아 있어
또 중간중간에 오타가 몇 군데 발견될 수도 있는데, 처음에도 말했다시피 키보드가 지금 개판임. ㅜ 자를 필두로 몇 개 키가 제대로 입력이 안 되고 있어서 개짜증남
그리고 항상 그러는 거지만, 적절한 번역이 생각나거나 어딘가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지체 말고 알려주거나 직접 크라우딩 가서 수정해 줬으면 함
여담으로 지금 연구 관련 번역 중에 '~~ 연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분은 원래 '~~ 연구 완료' 정도의 짧은 내용이었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할까 좀 걱정되는 감이 있어
저 번역 수정을 내가 했거든. 예전에 팩토리오 번역 검수 과정에서 기존 번역이 죄다 초기화됐을 때의 이야기인데 그 때 이야기한다는 걸 지금까지 잊고 있었다
번역추 ~~연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분은 게임 전체적인 번역 경향이 ~~이다 로 끝나면 거기 맞추고, 짧게 끝나면 거기 맞추고 해주면 되지 않을까
'이 캠페인은 이 게임에서 은퇴했다'는건 0.18.x 지금버전에선 게임할 수 없는 것이니까 의역해서 '이 캠페인은 현재 설치된 버전보다 이전 버전에서 플레이 가능합니다' 정도로 하는건 어떨까?
폐기된 켐페인
retire는 퇴역도 고려해볼만한듯. 퇴역은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한테도 쓰고 사물한테 써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워 - dc App
생각해 보면 스타2 같은 데에서도 특정 유닛들이 '퇴역'했다는 표현을 본 것 같은데 그렇게 놓고 보면 괜찮을 듯
근데 이거 번역을 유저가 해주는 거야?
ㅇㅇ 크라우딩이라는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들을 유저가 번역하는 방식
retire 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