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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벌레를 잡는 과정을 뛰어넘고 기지로 돌아와서
기차를 짓기 위한 기본적인 물품들을 챙겨주기로 했다
일단 기찻길 생산라인을 하나 지어주고
나머지는 손수 만든다
우선 석유쪽 기지에서 시작해서 기찻길을 깔아서
기지까지 기찻길을 깔아주고
외벽 안쪽까지 길을 들일까 생각도 했지만
그렇게 하면 너무 공간이 협소해질 것 같아서 포기
(손수 만든) 정거장과 기차들을 깔아준 후
선로를 따라 차타고 깔아서 불편해보이는 전신주들을 이으면 일단 기본적인 선로는 완성
꽤 나중에 알았는데 대형 전신주말고 중형 썼더라
스스로도 이런 사소한 구석 하나하나가 뉴비답다고 느껴짐
물론 기차역이 외벽 바깥에 있으면 불안해서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기 때문에
굉장히 비효율적인 외벽과 포탑 도배를 빼놓지 않았다
이제 나에게 단선 왕복 열차정도는 굉장히 쉽다
다만 출발 조건 설정엔 아직 미숙해서
원래는 본진쪽 다 지으면 기차 타고 건너가서 건축 마저 하려 했는데
자동으로 해뒀다 출발해버려서 황급히 차를 타고 쫒아가는 모습
하여간 도착해서 간소하게나마 석유 시추 설비를 만들고
본진쪽에서 석유를 뺄 곳을 만들어주면 석유 작업은 끗
사실 아이템중에 배럴이 있길래 배럴 써야하나 그러면 라인 존나 꼬일텐데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겁나 큰 유조탱크가 있어서 그런 사태는 피했음
나중에 석유 생산이 밀리지 않도록 생산기지에도 탱크를 지어주고
지하 파이프 도배를 통한 정제시설 건설에 성공한 모습
유체가 왜 어렵다 어렵다 그러는지 몰랐는데
다른 종류 유체끼리 붙어있으면 안되는 것 같아서 필사적으로 떼놓으려고 공장 거리도 3칸씩 떼놓고 했음
물론 이땐 이게 쉬운 편이라는 걸 몰랐지
위에 있는 호수에서 물도 끌어와서 당장은 필요없지만 만들 수 있으니 황도 만들어보고
기차에 공급하려고 만든 석탄 라인에서 석탄을 좀 빼와서
이 지랄을 하게 만들었던 플라스틱도 만들어내면
빨칩
완성
그리고 이제와서 확인했지만 파랑 플라스크에 황이 들더라
그래서 황도 끌고오고
생산에 9초나 드는 바람에 크게 지어야해서 저어어어어 멀리 반대편에 증축한 엔진 생산 라인에서 엔진을 끌고오면
드디어 다음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한 5분정도 연구되는 걸 보면서 여기서 가만히 감상에 젖었던 것 같음
뭐에 감상에 젖었냐고?
실력
그리고 연구를 둘러보는데
일단 다음 목표중 하나는 이 보라색 플라스크인 것 같음
재료를 보니 다 만들 수 있어서 라인만 늘려주면 될 것 같은데
전기 용광로와 생산 모듈이 둘다 빨칩을 먹더라
그리고 딱 봐도 다음 목표중 하나인 파랑칩
회로를 존나 쳐먹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일단 황산이 없기 때문에 유체 라인을 증축할 필요가 있어보임
그리고 이건 그냥 빨칩공장 확장하다가 찍은건데
뒤에 뭐가 있는지 모르고 진행하다보니까 공간이 매우 협소해졌는데
노랑 지하벨트랑 빨강 지하벨트가 별도로 적용된다는 점을 이용해서
같은 줄에 두가지 생산품을 전부 운송하는 모습
내가 만들고도 감탄해서 찍어봤음
그리고 간이로 모듈 공장을 만들어 효율 모듈이랑 생산 모듈을 만들기로 함
모듈 달아서 전기 소비량이 변동되면 공해도 같이 변동되더라
그래서 공해 관리 목적으로 효율모듈을 겁나 찍어내기로 했음
하나에 공해를 10씩 뱉는 광산쪽에 효율을 전부 달아주면
공해가 2로 줄어서 굉장한 공해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기대했는데
하다보니까 그렇게 체감은 안되더라 좀 더 많이많이 달아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이거 모듈 넣을땐 컨트롤 클릭으로 한번에 되는데
모듈 뺄땐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음 3칸 있는거에 2개씩만 넣는다거나 하는 것도 모르겠고
그리고 다시 와서 보니
모듈 공장에서 먹고 파랑 플라스크에서 먹고 하느라 빨칩 생산량이 턱없이 모자라다
생산 모듈을 전부 달아서 생산속도를 늘렸는데도 그럼
그렇다고 확장하기엔 이미 주변이 다른 공장으로 꽉 차있어서
결국 이 거대한 금속 스파게티의 한계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음
슬슬 다 때려부수고 재개발을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은데
손으로 그걸 다 하기엔 엄두가 안나는지라
소문만으로 들었던 로봇이라는 걸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음
일단 조합창을 켜서 로봇에 쓰일 것같은 물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한 모습
박스는 칩이랑 상자밖에 안 먹어서 간단하게 만들어낼 수 있었는데
문제는 이거
건전지에는 황산이 들고 전기 엔진 유닛에는 윤활유가 들고
윤활유는 중유에서 뽑아야하고 중유는 고급 원유 처리에서 뽑아야하더라
근데 지금 하고있는 기본 원유 처리보다 고급 원유 처리가 석탄가스도 더 많이주고
거기에 중유랑 경유를 더해주는거라 결국은 고급원유로 갈아타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름
어쩔 수 없이 만들었던 석유 가공라인을 다 부숴버리고...
몇십분 정도 걸려 이번에도 지하 파이프로 똥꼬쇼를 하며 정제라인을 만들어냄
지하 파이프로 도배를 하고 중간 간격을 5줄이나 띄우고 위아래 간격도 1칸을 뒀는데도
저렇게나 공간이 부족해서 걸어서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빡빡해졌음
하고 나니 뿌듯하긴 한데
나중에 이거 옮길 때 또 이 지랄할 거 생각하면 멘탈이 웅장해진다
유체 다루느라 지쳐버린 나머지 외벽도 부숴버리고 간단하게 방어초소만 만들어놓았음
어차피 곧 부술 것 같은데 굳이 외벽 치고 부수고 포탑 간격 맞춰서 세우고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효율의 유혹에 강박증이 패배한 모습이다
그리고 이쯤 오니까 철과 구리도 모자라기 시작함
한 줄로 옮기기에도 부족하고 생산량 자체도 모자라고
중간에 구리선공장 오른쪽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굉장한 공간 부족으로 인해 운송 라인 건설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되었다
생산라인 중간쯤 가면 이런 처참한 모습임
3번째 줄은 철이고 4번째 줄은 구리인데
철은 하도 빼먹어서 아예 오질 않고 구리도 간당간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모든 걸 부수고 다시 지을 생각에 막막하긴 하지만
로봇... 로봇만 뽑힌다면 하는 일념으로
조금만, 조금만 더 스파게티 해버리도록 하기로 했다
(계속...)
++++
지금까지의 기지 전경
아 정말 가슴이 협소해진다
이 집 잘 볶는 맛집이너ㆍ
파이프 한줄에 펌프 저렇게 붙여놓으면 유체량 제한때문에 제대로 안돌아감
나도 펌프 출력 제대로 안나오길래 파이프를 늘려야하나 생각했는데
일단 공간 문제로 나중으로 미루기로 했음 내일의 내가 해주겠지 뭐
왜 자원을 낭비하십니까 ㅠㅠㅠㅠ
효율모듈은 쓰는거 아냐 ㅠㅠㅠㅠ
스파게티 개추
효율 모듈은 쓰지말자 쓰니야 - dc App
개고순데
효율모듈 (비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