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글에는 각종 계산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중 하나가 '발전소는 어떻게 만들어요?' 입니다. 따라서 이 번외편에서는 발전소, 그 중에서도 처음 설치하는 증기 발전소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증기 발전소는 위와 같이 해안펌프, 보일러, 증기 기관 3개로 구성됩니다. 이때 해안펌프 하나당 최대 보일러 20개까지 작동하고 보일러 1개당 증기기관 2개까지 작동해서 해안펌프1: 보일러 20: 증기기관 40이라는 공식이 나오게 되는거죠. 따라서 저러한 구성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다만 저렇게 증기기관을 바짝 붙여 지으면 가운데 있는 증기기관은 전신주의 범위가 닿지 않아서 작동을 하지 않게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대략 3가지 정도가 있죠.








첫번째 방법은 중형 전신주가 나오길 기다려서 저렇게 중형 전신주를 설치하는거죠. 일반 전신주에 비해서 중형 전신주가 범위가 크기 때문에 중간에 있는 증기기관도 일을 합니다. 가장 작은 공간을 사용해서 발전소 단지를 만들 수 있지만 중형 전신주라는 비싼 재료가 들어간다는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저렇게 보일러 2개를 설치하고 중간에 빈 공간을 하나 넣어주는거죠. 이렇게 설치할 경우 보다시피 전신주가 정말 깔끔합니다. 거의 군대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전신주가 오와 열을 딱 맞추어서 설치되어 있죠. 다만 증기기관 자체가 그렇지 않아도 세로로 긴 모양인데 보일러 2개마다 한칸씩 빈 공간을 넣는 바람에 새로로 더 길어집니다.






세번째는 증기기관 사이에 빈칸을 한칸씩 띄워서 그 공간에다가 전신주를 설치해주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아까와는 달리 가로로 각각 한칸씩 늘어나기 때문에 보다 공간 밸런스가 맞죠 (이미 세로로 긴 모양이므로) 다만 두번째 방법에 비해서는 파이프를 조금 더 많이 설치해야 하고 아까보다는 전신주의 깔끔한 맛은 떨어집니다. 저는 세번째 방법을 선호하기 때문에 세번째 방법을 사용해서 쭉 설명해볼까 합니다.





멀리서 본 짤입니다. 해안펌프 2개, 보일러 40개, 증기기관 80개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증기기관 하나가 생산하는 전기의 양이 900kw니까 증기기관 80개가 최대로 생산가능한 전력은 0,9*80=72 즉 72MW가 됩니다. (k는 킬로의 약자로 천을 의미하고 m는 메가의 약자로 백만을 의미합니다. g는 기가의 약자로 10억을 의미하죠. 즉 1000k가 1m이므로 증기기관 하나가 생산하는 전기의 양은 900kw, 즉 0.9MW라고도 볼 수 있는거죠)


그렇다면 72MW의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 대체 얼마만큼의 석탄이 필요할까요??





보시면 보일러의 효율이 50%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1만큼의 에너지를 보일러에 공급하면 0.5만큼의 에너지를 증기기관에 전달한다는 뜻이죠. 따라서 72만큼의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그 두배인 144만큼의 석탄을 공급해야 합니다. 석탄 하나의 에너지량이 8이므로 144/8=18. 즉 초당 18만큼의 석탄을 공급해줘야지 이 발전소 단지가 100% 돌아가겠군요.





그런데 노란벨트의 속도는 초당 13.33입니다. 즉 석탄이 꽉꽉 차서 와봤자 초당 13.33밖에 못 온다는 말이 됩니다. 이 증기기관이 100% 돌아가기 위해서는 초당 18만큼의 석탄이 필요한데 말이죠. 따라서 전기를 얼마 안 쓸때는 노랑벨트로 공급하지만 전기 소모량이 점점 커지면 빨강벨트로 바꿔줘야지 이 설계가 100% 작동한다.. 정도로 기억해두시면 될 듯 합니다^^ 만약 이게 싫다면 보일러를 양쪽으로 15개씩만 달면 됩니다. 다만 멀티에서는 이렇게만 건설하고 가면 다른 사람이 와서 5개를 추가로 건설할 확률이 정말 높긴 합니다 ㅎㅎ





저렇게 해안펌프 3개를 파이프로 연결하고 보일러를 각각 30개씩 건설해줘도 됩니다. 사실 해안펌프를 저렇게 파이프로 쭉 연결하는 방법이 그다지 권할만한 방법은 아니지만 저렇게 3개를 연결하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보통 저 72MW단지 하나로 쭉 가다가 모자라면 하나정도 더 짓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사실 로켓땡만 하려면 이 정도로도 충분하고, 그 이상 전력이 필요할 경우는 증기기관을 추가로 건설하기보다는 보통 핵발전을 하죠. 핵발전의 용량은 증기기관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핵발전이 궤도에 올라가면 전기는 넉넉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