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공장이 너무 엉망이라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서 깔쌈하게 지어야겠다 했는데
막상 2회차를 시작해보니 첨부터 이 모든짓을 해야된다는게 너무 막막하더라
그래서 일단 오기로 1회차를 깬 후에 2회차에 더 잘 만들어보자 했던게 무려 18시간여만에 로켓을 하나 날리게됐다
화학팩? 파란물약까지는 어찌저찌 기차로 석유가스 끌어와서 만들었는데
보라물약 재료 보는순간부터 ㅈㄴ 현타가 오더라
그래서 미리 노란물약 재료를 봤는데 ㅎㅎ 시발....
이때쯤 2회차로 새로해야겠다 싶었는데 다시 몸통비틀기 하면서 오기로 로켓날리는데까지 성공했다
회로도 쓸줄모르고 물류로봇, 건설로봇 어떻게 써야될지 몰라서 하나도 안썼다.
철도는 단선 하나로 정유플랜트 하고만 연결
내가 이걸 클리어할 수 있었던 1등 공신은 바이터를 끄고 시작한거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디펜스 까지 신경써야했다면 18시간이 아니라 38시간해도 못깼을듯..
나 같은 ㅈ뉴비들을 위해서 느낌점 몇가지를 적자면
첫번째가 다이소 만드는 거다.
다이소 없이는 도저히 겜이 안돌아간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꼭 필요하다.
1회차를 어떻게든 깨기로 마음먹은 후에 엉망진창이든 뭐든 내가 자주 필요한 물품 쟁여놓으려고 구성한 다이소다
이것도 진짜 빈공간 이리저리 옮겨가며 몸통비틀기 하면서 만들었다
특히나 스파게티 공정일 수록 벨트, 지하벨트, 집게류, 파이프, 지하파이프 ㅈㄴ.. ㅈㄴㅈㄴㅈㄴ 필요하다.
벨트 직접 손으로 수백 수천개를 만들면서 공장을 짓는다는건 정말 미친 생각임
특히나 스파게티가 되면 될수록 지하벨트 뚫을일도 많고 그것조차도 못뚫게되면
이딴식으로 돌아가야되기 떄문에 벨트가 미친듯이 필요하다
두번째로는 가면 갈수록 녹칩이 ㅈㄴ게 많이 필요하다
처음엔 나도 저 녹칩라인 위쪽에 공간이 있었다
하지만 다이소나 상급 물약들 만들게 되면서 몸통 비틀기 하다보니 점점 공간이 없어지더라
근데 빨칩부터 녹칩이 좀 부족하다 싶더니 파칩이 필요할떄쯤 되니까 그냥 모자란 정도가 아니라 ㅈㄴㅈㄴ부족함
내가 로켓 한번만 날리다고 마음먹었으니까 저걸로 어떻게든 한거겠지만
저 녹칩 열개 돌리는것도
위 스샷 왼쪽편 보면 구리선이 겁나 부족해서 비어있는 공간 머리 싸메면서 구리선공장 만든게 보일꺼다
세번째는 채광지역이랑 제련단지를 충분히 띄우라는 거다.
달리 말하면 항상 확장성을 생각해서 생각보다 더 많은 공간을 띄워줄 필요가 있다는거다.
내 채광단지랑 제련단지가 사이좋게 붙어있는 이 컴팩트하고 아름다운 광경을 봐바
구리가 놀고있어도 더이상 확장이 어려워서 용광로가 풀가동이 안된다.
지금 다 돌고있는것처럼 보여도 제일 윗줄 퇴출구쪽 용광로는 불이 꺼져있는게 보이지?
저기는 내가 주기적으로 구리판 꺼내줘야지 일을 함 ㅅㅂ
그나마 철광 단지는 위쪽으로 확장할 공간이 좀 있었고 강철도 ㅈㄴ 뽑아야 되서 이런식으로 스파게티건 뭐건 어떻게든 확장할 수가 있었다.
근데 이래도 녹칩 만드는데 들어가는 철판이 부족함
내가 메인버스 형식이 아니라 그냥 총 생산량을 4분의 1씩 빼서 쓰면 되겠지? 란 생각으로 지은게 첫번째 문제고
구리선과 철판을 한 벨트안에 넣어서 피드하려고 한게 두번째 문제다.
녹칩 소비량이 많지않을때는 전혀 문제가 안됐다 벨트에 녹칩이 가득차서 더이상 생산을 안하고 있었으니까
근데 빨칩이 나오고부터 본격적으로 녹칩이 후달리기 시작하더니
노란벨트로는 공급속도가 딸려서 위에 녹칩공장 여섯개정도가 거의 놀게 되더라.
위에 철도 생산을 위한 벽돌/돌 라인과 콘크리트를 위한 철광석 라인이 없었던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녹칩을 확장할 공간이 안된다.
철판은 위에서 내려오는데 구리선을 위로 올려서 다시 가져오려고 하면 녹칩을 뺄 라인이 못들어가고
어찌저찌 된다고 해도 지금 있는 생산라인 앞에서 재료를 끊어먹기 떄문에 원활한 생산이 안돌아갔을거 같다.
어쨌든 나는 이게 다 제련단지를 충분히 확장하지 못한데 대한 나비효과라고 생각된다.
녹칩 공장도 충분히 공간을 두고 지었다고 생각했지만 몸통 비틀기 한다고 여기저기 라인을 뚫다보니
초반 공장들 터는 별로 자리가 여유있지 않았다.
네번째로는 로켓을 날리는데까지 고급재료가 그렇게 많이 들지 않는다는 거다.
더 정확히는 스파게티화가 심해져서 재료 수급이 잘 안된다면
고급재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조금씩만 지어서도 엔딩은 볼 수 있다는거임
고인물들이야 무슨공장 몇개에 무슨공장 몇개 이렇게 비율 따져가면서 최적화 하겠지만
우리같은 1회차 뉴비들은 로켓을 쏘는게 목적이라면 좀 시간이 더 걸릴 뿐이지 안될건 없다.
첨에 석유 가져와서 화학공장 지을때 배관도 겁나 꼬이고 갑자기 물도 길어와야되고
일단 벨트가 아니라 배관이라는것 자체가 확장성을 어떻게 고려해야될지 모르겠더라
벨트는 안되면 지하로 지나가기도 하고 왼쪽으로 피드가 안되면 위로도 하나를 피드하는게 되는데
화학공장은 출입 방향은 물론이고 넣어야 하는 재료의 위치까지도 정해져있다.
그래서 나도 끝까지 플라스틱 공장 세개 황 두개 황산두개 이런식으로 했는데
그래도 저 플라스틱 남는거 봐라.. 어떻게든 로켓 날릴 수 있다.
오히려 플라스틱보다 나한테 가장 부족했던건 구리를 스파게티 공장을 뚫고 멀리서 끌어오는 거였다.
일단 나는 구리 용광로가 심각한 정체 상황이었고 용광로에서 구리판을 직접 안빼줘서 놀고있다는걸 로켓완성도가 70퍼가 넘어갈때쯤 깨달았기 때문에
노란벨트로는 구리판 빼주는 속도가 느려서 중간에 다른공장에서 다 쓰고 고급재료 만드는데까지 구리판은 안오는데 용광로는 놀고 뭐 그런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로켓을 쐈다.. 단지 좀 오래걸렸을 뿐이야...
마지막으로 바이터 꺼라
진짜 나같은 머리도 안돌아가는데 경험까지 부족한 씹뉴비들은 1회차에 바이터 끄는걸 개추한다.
내가 지금 여기다 바이터까지 막아야됐으면 ㅅㅂ 못깼을거라고 봄;;
나는 4회차인데도 바이터 끄고함 ㅋㅋㅋ 나만의 공장을 짓고싶을뿐이지 싸우는건 하기시렁 ㅠ
첫로켓18시간이면 쌉고수네
고생해썹
나도 바이터는 항상 끄고함 - dc App
그래도 바이터 키고하면 학살하는 재미는 있음
난 바이터 끄면 또 너무 심심해서 못하겠던데
몇가지 팁인데 녹칩에 들어가는 구리선은 벨트에 올리지 말고 녹칩공장옆에 지어서 공장에서 공장으로 바로 투입하면 훨씬 깔끔함. 그리고 로켓발사대는 무적권 생산성모듈3 네개다 손으로 말아서 무적권박으셈
고생했네ㅋㅋ
아 뭐야 바이터 끄고 로켓 날려도 업적 깨지는거였음? 112시간 동안 난 뭐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