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는 할 일을 끝내고 우주로 가면 로켓 과학팩 부터 만들 차례이다.

우주로 가게 되면 일부 자원을 들고 가서 벌카 블럭 100개로 비빌 수 있지만 무조건 나는 손으로 비비는 건 없었다.

대충 로켓 팩은 다음과 같은 코스를 따랐다. 비교해본 결과 데이터 카드를 우주 물 보다 화학 젤로 닦는 게 이득이고 고철이 나오지 않아 처리 역시 덜 귀찮게 된다. 열 유체는 한 번 생성하면 식고 열 내리고 반복하지만 조금씩 유실이 되므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 입력에 필요한 주황핵 로켓 제어 장치는 로켓을 쏘고 나면 아웃 풋으로 뱉어내 주는 것. 저건 어떻게 자동화를 하지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본질적인 해결은 하지 못함.


사실 벌카나이트가 심층 채굴해도 나오지만, 팩린이는 심층에서 벌카가 나오는 줄 몰랐음. 이 때만 해도 심층을 돌리지 않았으니깐. 그래서 무조건 행성으로 나와서 약탈을 목표로 우주로 나가기로 함. 벌카 행성은 팩린이가 살기 좋게 위험도도 0%임 평화 그 자체. 팩만 만들거면 심층으로 노비스에서 해결해도 될 듯 한데, 철 판이나 구리 판에 섞을 벌카까지 공급하려면 다른 행성에서 가져와야 한다. 태양열 조건은 매우 좋으나, "물이 없음".


아 ㅋㅋ ㅋ그런데 가공할 때 물이 필요하다고ㅠㅠ 첫 개척 행성에 로켓을 쏠 시기인데 물까지 쏴야하니깐 아주 귀찮긴 했음.

그래서 고민한 게 벌카를 노비스로 가져와서 가공하기 vs물을 날러서 가공해서 가져오기인데, 벌카 광석 스택은 50, 블럭 스택은 100 이다.

거기다 벌카 블럭 100을 만드는데 거의 벌카 광석 100 이 드니깐 가공해서 날릴 때 마다 공간 1칸씩 아낄 수 있다.

그럼 물 역시도 계산 해봐야 함.


물을 사용하면 증기가 나오게 되는데 증기는 모아놨다가 밤에 컨덴서 터빈을 돌려서 물로 바로 바꾸어줄 수 있음. 그러면 벌카 100 가공에 결국 물 50 이 드는 건데 물 50은 1배럴이니깐 0.1칸을 차지하게 됨. 즉, 가공 후 날리면 로켓 칸 0.9칸을 아낄 수 있게 됨.


그렇게 해서 완선된 벌카 기지 전경도이다. 고갈되서 다시 돌아오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열차 좀 깔아서 벌카 광맥 3개 정돈느 파놓게 해놨다. 큰 손이라 좀 많이 많이 해놓지 않으면 정신병이 걸림. 이거 다 파먹으면 대략 광물 1억개이다.


주기적으로 떨어지는 운석 방어는 자체적으로 심층을 통해 나오는 광물을 이용하는 공장 MK1 으로 해결함. 그리고 심층에서 나온 석탄이나 벌카 광물은 그냥 옆에서 태워버리게 했다. 벨트로 길게 뽑아서 벌카 블록으로 쓸 수 있지만 그냥 외관충은 그런 것도 싫음.


여긴 태양열 효율이 113%라 태양열이 진짜 조아~ 할 수 있는데, 중요한 건 밤낮의 주기가 무려 45분임.

주기의 약 1/6이 태양열을 받지 못하느데 아 그럼 7분 이상을 축전지로 버터야되고, 전력 소모량이 0.5GW까지 나오는 입장에 210GJ 정도는 저장해야 한다.

아 그럼 축전지가 무려 2.1만개를 깔아야 하는데, 끔찍하다. 이것도 그냥 7분 동안 이야기 이지, 태양열이 약해지는 시간까지 하면 더 필요할 듯.

그래서 태양열은 대기 전력 딱 해결하는 정도 (?) 만 깔았다. 사실 깔다가 이걸 깨달은 건 절대 아님ㅎㅎ


그냥 컨덴서 터빈을 메인으로 돌려야 하나... 그럼 물 소모가 엄청 날텐데... 라는 고민을 했지만 알고 보니 크탐모에는 연료만 태워서 전기를 얻을 수 있는 장치가 있음.

열 효율은 좋지 않지만 벌카가 1억개나 뽑을 수 있는데 85퍼가 대수겠음? 바로 배달 받아서 깔아줬다. 그래도 축전지가 충전되어있는데 밤에 돌아가는 건 너무 전기가 아까 울 거 같아서 SR래치를 통해 껐다 켰다 하게 설계 하였다.


연료는 벌카로 산지 직송으로 바로 씽싱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데 핵 이득 달달하누...



빈 배럴은 강철로 바꾸고, 가공 중 나오는 돌과 함께 실어서 발싸!! 해준다. 사실 돌을 여기서 어떻게 사용할 수 없으니깐 짬 처리는 노비스에서 해야지. 뭐 매립으로 만들 수 있지만 이 당시만 해도 돌은 나에게 아주 귀한 자원이었다..



이제 벌카를 확보했으니 데이터 기판을 노비스에서 생산 모듈로 열심히 뚝딱 해줌


돌, 플라스틱, 과학 팩, 강철 판, 철 판, 구리 판, 황, 물, 석유 가스, 저밀구, 단열재, 벌카 블럭, 엔진들, 석탄을 전부 화물 로켓으로 쏴준다

아 근데 이러고 보니 이제 그리드면 다시 옮겨야 되는 게 극혐인데 배달 대포 썻어야 했을까,,, 우주 비계를 보면 사용하지 부분은 다 빠져있는데 내가 한땀한땀 노가다로 찍은 게 아니라 비계 해체 계획기로 그으면 알아서 로봇들이 사용하지 않는 비계는 수거해주는 건 꿀팁쓰.


중유, 윤활유를 많이 안 쓰기 때문에 배달 대포를 써주고 빈 배럴은 재활용 해서 다시 강철 판에 넣어줌. 그리고 우주판 다이소를 가볍게 만들어줬다.

우주 파이프는 얼마나 쓸지 예측이 안 가서 그냥 위에서 만들어 쓰는 게 좋을 거 같았음. 그 외에도 여러 공장을 만드는 다이소까지 구축함.


운석 방어 장치를 어떻게 구동시킬까 했는데 사실 대포 알이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거때문에 건전지 쏘아 올리기는 귀찮아서 생화학 연구실 초기 팩으로 연구 후에 건전지를 위에서 만들고 대포알까지 만듬. 생산모듈 못 박잖아 빼액 할 수 있지만 이거 가지고 손해 입겠어..?


팩 공장은 메인버스로 만들게 되면 진짜 짧다. 과정 자체가 복잡해 보이지만 공장 한 두개만 필요해서 크기는 작음.


발생하는 고철은 처음에 노비스로 쏴서 처리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재활용 해도 얼마 되지 않는 자원 괜히 쏴보내면 손실이 엄청나다고 생각함.

그래서 걍 여기서 재활용해서 광석 처리도 애매하면 우주용 용광로로 구워서 처리하고 중유는 자주 사용되니깐...



연구 단지를 리얼 초라하다. 사실 연구실 40개는 넘게 돌려야지 해놓고 우주 올라올 때 고급 연구소 인가 안 들고와서 우주 연구소를 만들지 못함.

그래도 5개로 가능한 연구 1시간이면 다 돌리더라. 다시 올라가기 귀찮아서 그냥 두고 내려왔음. 나는 다른 행성 개척하러가는 바쁜 몸 이니깐!!!


뭐 이리, 홀미 까지 다 쓰려했는데 잡소리 하다보니 길어졌네

일단 담편에 이리 행성, 홀미 행성까지 다 조져본다


팩린이한테 팁 정도 되는 훈수와 많은 관심은 아주 고맙다

뒤에 어떻게 되니깐~ 이런 거는 차차 알아가는 재미가 있으니깐 양해 해주면 고맙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