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비입니다.
저번에 할거 없고 심심할때 시간있으면 모드 리뷰나 하겠습니다...한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사실 순정 바닐라 돌리다 보면 한 몇백시간 하다가 항상'이놈의 게임이 로켓발싸랑 외계인 괴롭히는거 말고 컨텐츠가 없냐'등등의 뻘소리 푸념을 할수 밖에 없어지게 됩니다.
물론 그정도는 팩토리오 개발자도 대충은 알고 있다 치고, 어쨌든 모자란 컨텐츠와 지겨움과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는 것 외에는 그다지 즐길거리가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도 받게 되겠죠.
그래서 초반부터 빡세게 굴러서 심심하지 않고 귀찮게 만들어주는 밥모드와, 후반 컨텐츠를 한아름 제공해주는 유우키 모드 같은 대형 모드 등이 나왔습니다...만
이러나 저러나 지나치게 정형화 된데다 그다지 커스터마이징 해먹기도 힘들뿐더러, 취향 안맞으면 그마저도 질릴 우려도 약간은 있겠죠.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이것저것 생소하지만 좋은 아이디어인것같은, 혹은 이런 기능이 필요해서 찾아봤더니 이거더라 하는 모드 등등의 작은 규모의 모드를 여러가지 써보고 그나마 제일 쓸만한것 몇가지를 스까서 섞어서 쓰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소개할 모드는, 우라늄 원자로 모드(reactors)입니다. 광물자원중에 심플하게 우라늄 한가지를 추가해 주고, 원자로 설비와 관련 계통의 연구를 제공하는 모드이죠.
간단하게 보이지만, 사실 이 모드는 설비를 구축하고 최적화 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그나마도 제일 낫다고는 하지만 현실에서도 그렇듯 면적대비 발전량 효율이 구린 솔라 패널보다 더 간지나고 효율이 좋은 고출력 발전설비를
방사능 폐기물 재처리 문제따위 때문에 골머리 썩어갈 일 없이 뭔 짓을 해야 안정적으로 돌리나 따윌 고민하게 만드는 아쥬 좋은 모드입니다.
(논지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어쨌든 넘어갑시다.)
이 모드의 주요 테마를 3가지 짚어보면
1. 핵발전 부산물의 재처리 및 순환 사이클 구축
2. 원자로 노심제어
3. 부산물을 이용한 몇가지 제품 제작
정도입니다. 별 대단한것도 아닌데, 1번과 2번이 꽤 성가시고 귀찮아서 복잡하기 때문에 한동안 모드에 익숙해지기 전까진 이거때문에 골머리를 많이 썩으실듯 합니다.
예제로 올려놓은 사진을 참고해 주시는게 굉장히 문제를 간단하게 해줍니다. 전 처음에 포럼 안보고 혼자서 가지고 놀다가 포럼 있을거같아서 구글링 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최적화를 완료했네요. 이전에는 꽤 번잡하게 설비를 운영했었구요.
일단 원자로 모드를 추가하면, 연구를 통해 핵반응로와 냉각탑, 그리고 강화된 터빈 발전기를 추가로 설치할수 있게 됩니다.
설치구조물 추가는 저게 다에요. 그리 대단치도 않은게 사람 엿먹이는거 빼곤 쓸만 해요.
원자로를 위한 가동 옵션입니다. 손으로 핵발전을 할순 없으니 당연히 설비에서 만들어야겠죠.
이게 핵분열 최초의 연구 트리입니다. 고급전자까지 올라고 나서야 핵반응로와 냉각탑, 열화 우라늄탄과 우라늄 혼합물(slurry)이 해금되죠.
터빈발전기는 게임 시작 부터 해금이 되어 있는데, 처음에 뭐지 싶지만 한번 써보면 그게 그만큼 자원을 퍼먹는 가치를 한다는 것을 알수 있게 됩니다.
하나 연구하는데에 연구소 한개 기준으로 2250정도 시간이 걸리네요.
터빈 발전기를 그냥 발전기 대신으로 쓸수 있기 때문이죠. 증기 발전기는 한대 당 그저 최대 0.5MW 좀 넘게 전력을 생산해 내지만, 이 파란 터빈 발전기는 한대 당 12MW까지 전력을 뽑아낼수 있게 됩니다. 물론 비례급부로 처먹는 물의 양도 어마무시하죠. 이놈이 정말 괜찮은 부분은 한대가 25배 출력을 내면서 그만큼 발전기를 작은 면적에 설치할수 있게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연구가 모자라서 그저 보일러로 석탄때는 발전 방식을 쓰고 있다면, 보일러의 면적은 논외로 칩시다.
보일러는 쓰레기 태울때 아쥬 좋습니다.
전자 회로 2단계 연구를 끝내면, 본격적으로
아까 봤던 핵발전 제작 옵션입니다. 반응로에서 옵션이 두개 보이네요. 왼쪽 아이콘이 아까 처음 연구한 핵분열이고, 그 다음 녀석은
증식로 연구입니다. 단순 반응로와 증식로의 차이는, 단순 반응로에서는 순수 농축 우라늄(enriched uranium)만 소모해서 부산물을 뱉어내고 에너지를 내지만, 증식로에서는 열화 우라늄(depleted uranium)과 농축 우라늄 두가지를 전부 사용해서 플루토늄과 핵폐기물을 뱉어내고 에너지를 더 크게 냅니다.사실 이런 이유로 아주 후반에는 열화 우라늄보다 플루토늄이 더 많이 남아돌기에 짜증이 솟구치게 되는데
플루토늄 재처리를 위한 기술이 있기 때문에 이걸 이용해서 연료 순환이 안정적이 되도록 설비를 짜야 됩니다.
자, 김영만 아저씨는 미리 만들어서 왔어요
간략화된 종합 재처리 설비입니다. 아까 빼먹고 설명 안드렸는데, 핵 부산물 재처리 기술을 이용하면 화학공장에서 핵 부산물을 다시 농축해서 쓸수 있게 해줍니다. 연료를 정제하고 재처리 하는데는 어지간하면 황산이 들어가는데, 사실 황산은 먹는 가스에 비해서 물퍼쓰듯 쓸수 있으니 그리 빡빡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부산물을 받아 낼때는 항상 버퍼를 걸어주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더라구요. 핵부산물을 제때 못뱉어내면 반응로가 가동을 그냥 멈춰버립니다.
사실 원자로라고 뭐 대단해 보이지만, 이런게 좀 빡빡하지 설비 자체의 기능은 그냥 대용량 보일러입니다. 물을 왕창 끓이는거 외엔 줫도 없죠.
하지만 설비를 너무 대충 짜면
이래야 되는 원자로가
이렇게 됩니다. 저기 빨간 온도계 표시 뜨는게 과열 상태 신호인데, 이 경우 원자로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뻗어버립니다. 그리고 물의 온도가 15도 언저리가 될때까지 재기동을 안하는데, 냉각수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결국 저렇게 뻗은 상태에서 물 다쓸때까지 원자로가 살아나질 않습니다. 불안정한 전력 공급의 원인이 되죠.
결국 이걸 해결하기 위해 냉각탑을 써야 되는데, 처음의 사진처럼 냉각탑의 물 자체가 스스로순환하는 구조로 물을 식히게 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펌프의 물을 암만 퍼넣어도 반응로가 살아나질 않아서 너님 머리에서 스팀이 끓어오르게 됨.
제가 만든 것 중에서 제일 예쁘게 만든 핵발전소 단지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익숙한 모양과 비슷하게 나와서 어쩐지 다해놓고 나니 쾌감과 카타르시스는 개뿔 짜증나 죽는줄 알았는데다 어제 이거 만들고 피곤해져서 그냥 냅다 잠.
쨌든 저렇게 하면 발전소가 안뻗고 100메가 와트도 거뜬히 반영구적으로 뽑아내게 됩니다.
이외에 열화 우라늄탄이나 플루토늄 코어로 소형 핵융합로를 만드는 방법, 그외 기타 여러가지 가지고 놀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이것저것 시도해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열화우라늄탄이 철갑탄보다 딜이 쪼금 더 나온다 하더라구요.
덧붙이자면, waterfill 모드가 있는데, 그냥 심플하게 바닥에 물 까는 모드입니다. 하나정도 추가하시고 원자로 모드랑 섞어서 쓰세요. 펌프를 한군데에 5개 이상 물려야 원자로가 정상동작하는데, 집적화 하려면 그렇게 예쁜 땅덩어리는 잘 안나오는데다 매립타일로 쓴다고 해도 입지가 제한적이라 짜증나기 때문에 그런 불편함을 해소하게 해줍니다.
사진개수 제한 있어서 상당히 거슬리네요. 그런 이유로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궤도 이온캐논 모드 리뷰한번 해볼까 합니다. 히히 로켓발싸!
한번해봐야겠넹
꿀모드 리뷰는 개추야
나무위키 좆급식냄새 ;
리엑터 하나당 25MW까지 가능한데 낭비좀 심한듯요;;
발전기 두대까지 버틴다 이소린데, 지금 물려있는 발전기 자체 대수만 보자면 전혀 낭비가 아닌데여? 되려 모자랄 지경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