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편 공략에 이어서 오늘 소개해 드릴 모드는 다들 이야기만 들었지만 귀찮아서 잘 접해보지 못하셨던 궤도이온 캐논(orbital ion cannon)모드입니다.
사실 수만가지 편의 모드랑 여러 유틸을 제공해주는 모드가 있지만, 이건 그야말로 후반부에 내가 여기서 낙오해서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이 행성을 지배하는 것처럼 망상하게 만드는 모드입니다. 그만큼 후반의 학살의 즐거움을 확실하게 보장해주는 컨텐츠적 요소가 되죠.
일단 모드 개요부터 설명드립니다.
로켓기술과 더불어, 레이저 포탑을 풀업해야 이 모드의 연구가 해금되네요. 연구 비용도 로켓 연구 만만찮게 잡아먹으므로 스포너 앵벌이를 꾸준히 해두고 에일리언 유물을 잘 챙겨 두셔야 무리가 없이 진행을 하실수...있으실것 같지만, 사실 이전에 설명드린 원자로 모드에서는 플루토늄으로 에일리언 유물(?!)을 만들수 있게 관련 레시피가 존재하므로 평화주의자라면 외계인 갈아서 연구할 필요 없이 자체적으로 핵부산물을 연구에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하지만 처리 유닛을 굉장히 퍼먹기 때문에, 전자회로의 확보가 매우매우 절실해 지겠죠. 하지만 이미 원자로 모드라는 점에서 전력문제같은건 아무래도 상관 없어 집니다만.)
이 기술의 상위 단계 기술에는 이온캐논 자동 조준 설비(auto-targeting station)을 제공합니다. 원래 이온 캐논의 발사 방법은 궤도에 일단 이온캐논을 띄운뒤
여기 제가 장비한 것과 같은 이온캐논 조준 장비(targeting device)를 사용하여 방전장치 처럼 조준하여 땅에 클릭해서 쓰는 식입니다.
조준된 지점은 파란 마커로 땅바닥에 표식이 남고, 아이템 모양 자체가 조준 크로스 헤어 처럼 생긴 터라 그다지 부담 없이 조준할수 있게 됩니다.
땅바닥에 꼽히면 대충 이런 모양의 이펙트가 뜨는데, 죽을 정도로 아픕니다. 범위도 넓어서 너무 가까이 붙으면 캐릭터가 데미지 입을수도 있고, 아까 마커 뜨는게 여기 저기 널려 있다면 그근처에는 들어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자동저장 안켜져있다면 조심하세요. 실험 다해봤는데 쉴드량이고 뭐고 필요없이 그냥 골로감.
이온캐논 자동조준기는 생긴게 그리 대단하게 생기지 않았습니다. 애당초 레이더에 조준장치를 추가한다는 개념에서인지, 기본적인 동작방식도 레이저랑 똑같습니다. 다만, 딱 한가지 차이가 있는건 스캔한 섹터에 스포너가 생겨 있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궤도 이온캐논을 갈겨준다는거죠. 실제로 레이더 스캔범위가 꽤 된다는걸 생각한다면, 이정도면 제법 괜찮은 방어건물의 역할을 하는듯합니다. 이온캐논만 많이 띄워 놓으면 애당초 그러려면 자원을 매우 많이 먹는다는건 둘째치고 아예 아군 기지 주변으로 적 크리처가 접근하는걸 불허하는게 가능해지죠. 심지어 외곽으로 혼자 정찰돌다보면 온천지에 베히모스 크리쳐가 떠있는데도 아군 기지 근처로는 스포너가 젠되지 않아 볼일이 안생긴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왜냐면 이렇게 되거든요.
여기 타겟팅 구역이라고 뜬 부분이 조준기로 조준되어서 궤도 포격이 떨어지는 구역입니다.
조준이 빗나간 한군데 빼고는 깨끗하게 청소가 된 모습입니다.
저런건 아까 설명한 조준기로 찍어주면 됩니다. 차피 이쯤되면 님을 막을수 있는 외계인은 아무도 없어여 그냥 처바르세여.
이상으로 오늘의 모드 리뷰는 마치겠습니다. 내용이 별거 없지만, 사실 가장 좋은 도구는 단순하면서 효과적인 도구죠.
그런데다가, 어차피 자원을 한정없이 퍼먹는 후반부에는 영역 확장을 매우 편리하게 해주는 쓸만한 추가 모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자원을 어디다가 쓸지는 각자가 생각할 부분이지만, 이러나 저러나 외계인을 때려잡는건 꽤 재밌으니까요. 주인공이 악당같이 보이는건 사실 기분탓이 아닙니다. 이 주인공 새기는 초반부터 지 집에 간답시고 나무 뿌수고 남의 행성 자원 다 퍼먹고 행성 원주민 다때려죽이고 정작 로켓발싸 하고 나면 할짓없어서 행성이나 더 파괴하는 진짜 우주구급 악당임.
컨텐츠 없다고 너무 낙심하지 맙시다. 우리에겐 모드가 있잖아요.
그런의미에서 다음에는 전기 운송수단 추가 모드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더이상 석탄을 기계에 퍼넣으면서 미개하다 욕하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굳굳 존나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