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선출력 vs 밸랜서
기본적으로 메인버스에서 자원을 빼내는 방법은 2가지가 있음
우선출력기능 or 기본적인 분배기
메인버스는 자원을 '분배'해두는 용도임. 메인버스에 있는 모든 공장이 원활히 돌아가야지만 의미 있는것이 메인버스이지 앞 쪽의 공장 몇개만 잘 돌아가봤자 딱히 의미 없음 (굳이 따지면 앞 쪽 공장에 생산품이 가득차면 뒤쪽 공장도 돌아가기는 시작하겠지만 타임 딜레이가 엄청나겠지)
앞쪽의 공장이 100% 효율, 뒤 공장이 25%로 돌아가는 것보다 앞 50%, 뒤 50% 돌아가는게 백배 나음. 그걸 위해서는 우선출력기능으로 줄 전체를 뽑아내는 것보다, 절반만 뽑아내는게 좋음
이걸 가장 극단적으로 보여주는게 1줄짜리 메인버스들; 돌이나 석탄같은 쩌리 자원들임. 여기에 우선출력을 쓴다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공장들이 태반임
2. 왜 2줄이 아닌 4줄?
2줄 메인버스에서 분배기를 통해서 자원을 빼낸다 생각해보자.
2줄 위에 있는 전체 자원의 1/4가 가지를 통해 빠져나가고 자원의 3/4만이 메인버스 위에 남아있게 됨
이렇게 메인버스에서 빠져나가는 가지가 10개가 된다면 10번째 가지는 자원의 (1/4)*(3/4)^9 = 0.0187 (첫가지는 0.25) 를 사용하게 됨.
4줄 메인버스+밸랜서에서 분배기를 통해서 자원을 빼낸다고 생각해보면 전체 자원의 1/8이 가지를 통해 빠져나가고 자원의 7/8이 메인버스 위에 남아있게 됨
이때 10번째 가지는 (1/8)*(7/8)^9 = 0.0376 (첫가지는 0.125) 를 사용하게 됨
첫가지와 마지막 가지 사이의 차이가 현저히 줄어들기도 함. 특히 가지가 10개가 아니라 20+개로 더 많아질수록 이 차이는 커짐 (1번의 100:25 vs 50:50 효율)
3. 자원 공급을 늘리면 해결되는 문제 아님?
우선출력분배기 vs 밸랜서의 문제에서 생산물이 쌓이고 자원이 과잉공급되면 사실 둘의 효율은 차이가 없음 하지만 메인버스는 메인버스 앞에서 자원을 공급함. 아무리 많이 공급하려고 시도해도 최대 빨밸 4줄 공급이 한계임
빨밸 4줄 공급으로 최대 8개의 노밸 가지를 우선출력으로 채울수 있겠지. 하지만 8개 노밸 가지 채우려고 메인버스 만드는거야 말로 자원낭비임
메인버스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려면 자원이 부족할때마다 추가공급을 시도하는 것보다, 한번에 추가 공급하는게 더 편하다는 걸 알꺼임(특히 기차를 통한 하차의 경우)
그래서 가지 8개 칠때마다 공급시키는 것보다 10개, 15개 정도 가지치고 기차로 보급하는게 더 나음. 애초에 자원 한줄 사라질때마다 한줄 추가하는건 메인버스가 아니라 전선정리임
하나의 소소한 꿀팁은 메인버스에서 자원을 쓰다가 어느정도 자원이 쌓이는 시기에는 뒤쪽 공장부터 풀밸로 돌아간다는 점임. 처음에는 앞쪽 공장이 자원을 더 쓰다가 자원이 쌓이면 뒤쪽 공장부터 순서대로 더 효율적으로 변함. 밸랜서 쓸때만 가능한 균형운영임
어차피 팩토리오는 정답없는 겜이기 때문에 이런거에 스트레스 받지말고 즐기셈. 이건 그냥 내가 밸랜서 사용을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한거임
생산적인 반박이나 의견은 환영함
그리고 어차피 그리드형 메가베이스에는 상관없는 이야기임
3줄 요약
1. 메인버스는 꽉찬벨트보다 동등분배우선(초록칩, 빨칩 제외)
2. 과잉공급하면 어차피 둘 사이에 차이 없음. 밸랜서가 운영 더 편함
3. 모두 행복하세요
과잉공급이 아니어도 어차피 공장 규모가 같다면 우선출력으로 만들던 밸런서로 만들던 결과적으로 나오는 팩 숫자는 똑같음. 어디에 적체될거냐가 다를뿐이지.. 2번도 마찬가지 절반 가젹간다고 그 뒤에 절반밖에 안가는건 아님 과도하게 가져가면 생산이 막히고 공급도 막혀서 잉여분은 뒤로 넘어가게 되어있음
ㅇㅇ 장기적인 관점에서 둘 사이에 차이는 없음. 어디에 적체되냐를 따질 때 밸랜서 사용이 더 효율적인 적체를 만든다 생각해
메인버스는 애초에 분배가 목적이 아니라 전체 물류 흐름을 한방향으로 하는걸로 부족한 템을 편하게 파악하고 공정을 늘리는 과정을 편하게 하기 위함이 아닌가? 왜 동등 분배가 메인버스에 목적이라 생각하는지 모르겠음.
우선출력으로 하면 좋은점: 자원 부족하면 바로 보임
이해가 안되는데; 2줄 쓰면 1/4가 빠져나가니 4줄 쓸때 1/8 빠져나가는거보다 손해다 이말 아님? 1/4가 빠지는게 과하다는게 문제라면, 어짜피 과해서 과잉되고 대기 하게 되면 1/4가 1/10, 1/20 이렇게 내려가는거 아님? 그 1/4를 쭉 빼서 어디 무한대로 써재낄꺼도 아니고, 그렇다면 1/4 정도는 빼는게 당연한거고. 결론은 1/4나 1/8이나 의미 없어지는거 아님? 오히려 2줄 쓰면 메인버스 쪽 깔끔하고 공간 더 남고 좋은거 같은데;
1번 보면 앞공장 100프로 뒷공장 25프로 가동보다 둘다 50프로 가동이 좋다고 하는데 벨런서를 쓰던 안쓰던 결국 스스로 둘다 50프로 사용에 수렴하지 않나? 공장 지어보면 결국 공장은 생산물이 소모되는 만큼만 돌아감 물론 버퍼가 남아있다면 소모량 이상으로 생산하지만 버퍼의 크기는 유한함
버퍼가 다 채워지면 앞공장은 자연히 가동률은 소모량 만큼만 생산할 것이고 그만큼 자원을 덜 소모할것이므로 덜 소모된 자원은 고스란히 뒷공장으로 넘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