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림월드와 팩토리오는 같은 장르의 게임이다.
다른 장르라는 주장은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고인물의 입장을 대변할 뿐이다.
소주 안 먹는 사람한테 참이슬이나 진로나 다 같은 소주인 것처럼, 일반 게이머 입장에서 림월드와 팩토리오는 같은 장르다.
이하는 위 세줄을 자세히 설명한것임
편의상 존댓말로 작성합니다.
정리된 주장을 전개할 것이기 때문에 음슴체는 불편해서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인터넷에 "림월드와 팩토리오 중 뭘 살까요?" 같은 질문이 올라오면 두 게임을 비교하며 뭘 살지 추천해주는 답변이 달리곤 합니다.
림월드와 팩토리오 외에도 비슷한 장르인 산소미포함, 다이슨 스피어 프로그램, 새티스팩토리, 시티즈 스카이라인, 배니시드를 비교하는 글 또한 많습니다.
많은 경우 그 글들은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이 게임들은 다른 장르의 게임이다. 다른 장르이니 비교가 불가능하다."
논의 대상이 되는 게임들의 차이점을 강조하기 위해 그런 말을 한 것이겠으나,
이미 비교를 했는데 "비교 불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어폐입니다.
본 글은 위와 같은 주장을 비판하기 위해 쓰였습니다.
본 글에서는 다음을 주장합니다.
"림월드와 팩토리오는 같은 장르의 게임이다."
이를 위해 "장르" 라는 개념을 엄밀히 정의하고 시작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 논의를 하자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것 같아서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예를 들어 한 작품이 복수의 장르에 소속되는 것을 허용한다면,
무수히 많은 장르가 생길 수 있고, (전체집합의 각 부분집합이 모두 장르라면?)
이 경우 "같은/다른 장르에 속한다" 라는 개념이 무의미해집니다.
즉, 본 글의 포인트인 장르의 같음/다름 개념이 무의미해집니다.
그렇다고 장르가 전체집합의 분할이 되도록 정의한다면,
이 역시 "장르"라는 단어에 대한 일반적인 직관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장르" 라는 개념을 엄밀히 정의하지 않습니다.
다만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림월드와 팩토리오를 같은 장르로 보는 것이 좋다는 주장을 할 것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은 비슷한 나라인가요?
한국인인 입장에서 보자면 그렇게 보기 힘듭니다.
한국인은 중국인 및 일본인과 식문화, 사회제도, 복지, 언어, 관습 등, 모든 면에서 다릅니다.
그러나 과연 그런 것일까요?
세 나라의 언어 모두 한자에 기반합니다.
세 나라 모두 쌀밥을 먹고 젓가락을 사용합니다.
세 나라 모두 노인 또는 연장자 공경 문화가 있습니다.
한국인 입장에서 보기에는 다를지 몰라도, 유럽 사람이나 아프리카 사람 입장에서 보면 세 나라에 공통점이 많은 것처럼 보이겠지요.
이는 우리가 다른 유럽 국가나 아프리카 국가를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는 한식당, 중식당, 일식당이 모두 따로 있습니다. 그러나 불식당/이식당/영식당/서식당/독식당*은 없습니다. 다만 양식 레스토랑이 존재할 뿐입니다.**
제가 유럽에 갔더니 반대입니다. 그들은 인접 국가들을 주제로 한 식당은 구분해놨지만, 아시아 국가를 세부구분하기보다는 아시아 음식 전문점*** 으로 퉁쳐놨습니다.
*불식당은 불란서 식당,
이식당은 이태리 식당,
영식당은 영국 식당,
서식당은 서반아(스페인) 식당,
독식당은 독일 식당을 뜻합니다.
한식당/중식당/일식당의 조어법에 맞춰 적은 것입니다.
이런 식의 조어법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불식당/이식당/서식당/영식당/독식당 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단어는 특정 개념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고, 표현할 개념이 없거나 사용빈도가 낮다면 해당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실 한국에도 잘 찾아보면 프랑스식 전문/이탈리아식 전문점이 있긴 합니다만, 제가 본 기억은 별로 없군요.
***보통 한중일 외 동남아 음식까지 포함합니다. 중식 전문점, 베트남식 전문점 같은 경우도 있긴 한데,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장르는 유사한 것들을 하나로 묶어 구분합니다.
구분하는 사람의 필요에 따라 더 세부적으로 구분하기도 하고,
세부 구분할 필요가 없을 때는 많은 것을 묶어 하나로 취급합니다.
저한테 맥주는 그냥 맥주지만, 맥주 애호가는 라거/스타우트/에일을 구분합니다.
저는 위스키/럼/보드카가 모두 양주일 뿐이지만, 양주 애호가는 그들을 구분합니다.
저는 인두가 정확히 목 안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지만, 이비인후과 의사는 상인두/중인두/하인두를 구분합니다.
저는 금융 대출에서 원금균등상환/원리금균등상환을 구분하지만, 사람에 따라 이를 거의 같은 것으로 취급하기도 합니다.
저는 월세/전세/자가 등의 주거형태를 구분하지만, 유치원생 아이에게 이 구분은 의미없고 다 모두 "사는 집" 일 뿐입니다.
장르 또는 범주의 구분에 있어 중요한 것은 다른가/유사한가가 아닙니다.
다름과 유사함이란 개인의 경험과 식견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림월드와 팩토리오는 이런 점이 다르므로 다른 장르다" 라는 주장은,
그저 해당 게임에 대한 자신의 경험치를 말해줄 뿐입니다.
경험이 많으면 아무리 유사해도 다른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장르 구분은 기본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이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도 이 게임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장르입니다.
이를 잘 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1) 정보 수신자 입장에서의 유용성
(2) 정보의 일관성
(1) 정보 수신자 입장에서의 유용성이란 이 정보가 수신자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냐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상인두/중인두/하인두를 구분하는 것은 의학 전문가가 아닌 제게 별로 유용하지 않고 혼란만 가중시킬 뿐입니다.
(2) 정보의 일관성이란, 장르의 구분은 일관적이어야 함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누구한테는 A와 B가 같은 장르라고 했다가, 다른 누구한테는 A와 B가 다른 장르라고 한다면,
혼란만 가중될 뿐입니다.
사실 (1)과 (2)는 상충되는 목표입니다.
사람마다 게임에 대한 경험이 다르니까요.
시뮬레이션 게임을 많이 해본 사람은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나로 묶지 말고
경영류/도시건설류/공장류/생존류
등으로 구분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총싸움게임을 많이 해본 사람은 총싸움게임을 하나로 묶지 말고
FPS/TPS/캐주얼fps/캐주얼tps (제가 fps를 별로 안해봐서 뭘로 세부구분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등으로 구분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1)을 고려했을 때, 림월드와 팩토리오는 같은 장르에 속합니다.
림월드와 팩토리오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은 시뮬레이션 게임의 초심자일 것입니다.
초심자이기에 질문한 것이니, 초심자 입장에서 답변하는 것이 맞습니다.
림월드와 팩토리오가 다른 장르라는 것은 시뮬레이션 게임 숙련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이유 때문에 "림월드와 팩토리오는 다른 게임이다" 라는 주장이 그렇게나 흔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비교글을 쓰는 사람은 두 게임을 모두 잘 아는 숙련자일 것이고, 본인의 입장에서 답하기 마련이니까요.)
설령 어느 정도 시뮬레이션 게임에 익숙한 사람이 질문을 했다고 해도,
그 사람이 어느 수준일지 정확히 모른다면,
상대가 숙련자보다는 초심자일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초등학생한테 대학생 수준으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대학생한테 초등학생 수준으로 설명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2)를 고려했을 때, 림월드와 팩토리오는 같은 장르에 속합니다.
어떤 때는 이 둘이 같은 장르가 되고, 어떤 때는 다른 장르면 다소 혼란스럽겠지요.
시뮬레이션 게임을 특별히 즐기지 않는 일반 게이머 기준으로는 둘을 같은 장르로 놓는 것이 적절합니다.
팩토리오와 림월드는 모두
탑뷰
한판이오래걸림
복잡해서배우기어려움
PvP콘텐츠가없거나약함
싱글플레이위주
건물을건설함
자원을채집함
라는 공통점이 있고, 일반 게이머 입장에서 이는 큰 공통점입니다.
맥주 문외한 입장에서 라거/스타우트/에일의 구분이 사소한 것처럼
일반 게이머 입장에서 랜덤이벤트/자동화 등의 구분은 사소한 것입니다.
물론 "림월드와 팩토리오는 같은 장르다" 라고 간결히 말하지 않고 좀 더 상세히
"림월드와 팩토리오는 크게 일반 게이머 입장에서 보면 같은 장르지만 경영시뮬레이션 숙련자 입장에서 세부 구분을 하자면 다른 장르다"
라는 긴 설명도 가능합니다.
다만 림월드와 팩토리오 비교글의 많은 부분이 "일반 게이머 입장에서" 부분보다는
"경영시뮬레이션 숙련자 입장에서" 부분에 너무 치중되어 있기에 제가 이렇게 글을 작성한 것입니다.
경영시뮬레이션 숙련자는 "림월드와 팩토리오는 장르 자체가 다르므로 비교가 불가능하다" 라고 주장하곤 합니다.
그러나 장르가 같기에 비교를 요청하는 질문이 올라오고, 비교하는 답변이 달리는 것입니다.
정말 장르가 달랐다면, 비교가 정말로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LOL과 팩토리오를 비교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굳이 꼽자면 게임 안 하는 부모 입장에서 게임하는 자식이 무슨 게임을 하는지 물어볼 때 정도겠네요.
네 잘봤습니다
3줄요약좀
림월드와 팩토리오는 같은 장르의 게임이다. 다른 장르라는 주장은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고인물의 입장을 대변할 뿐이다. 소주 안 먹는 사람한테 참이슬이나 진로나 다 같은 소주인 것처럼, 일반 게이머 입장에서 림월드와 팩토리오는 같은 장르다.
그래서 같은장르여서 어떻다는건데?
그건 짧게 설명하기어려움. 사실 글을 다 읽어도 "그래서 어떻다는거지?" 라는 의문이 계속 들 수 있음. 그때는 글을 더 꼼꼼히 또 읽으면 되는데 그래도 여전히 같은 의문은 남을 수 있음.
근데 그건 어떻게보면 왜 사는가? 하는 문제로 귀결될것같기도하고... 근원적인 거대스케일 문제로 환원될듯. 본인의 의문이 그런 식의 의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글에서 답을 찾기보다 스스로 더 생각해봐야할듯
예를들어 "같은 장르라는 주장은 의미없다" 라는식의 주장을 하고싶은거면 그건 내 글에서 답을 찾기보다 왜 그런지 본인이 잘 생각해봐야할것같은데 만약 그렇다면 "내 주장은 의미있는지" 역시 생각해봐야겠고 주장1과 주장2중 주장2만이 의미있는데 그 이유와 판단기준은... 이라는 문제를 생각해봐야할듯
같은장르여서 어떻다는건데? -> 그게 더 정보전달에 도움이 된다 라는 식의 짧은 답변이 가능하겠으나 별로 설명된 게 없긴하네
그러면 모든 게임이 다 같은 장르임 ㅋㅋ 겜붕이들 사이에서나 장르가 어쩌구 하지 겜 한번도 안해본 사람 입장에서는 어차피 전부 애들이 컴터로 그래픽같고 노는거임
또한 확장하면 게임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유희 또한 같은 장르가 되겠지? 유희를 즐기는 인간들 입장에서야 게임 스포츠 음악 등등이 다른 '장르'로 구분되겠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선 전부 같은 취미생활의 범주임
고로 해당 장르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거시적 관점으로 볼때 같은장르다 라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 논리적 비약이다. 그렇게 따지면 게임이랑 피아노랑 같은 장르임. 동물이나 지적장애인 입장에서 봤을때는 손가락을 막 움직이는거 말고는 차이가 없음
쿨찐인거 알고 중2병인거 아는데 논쟁을 할꺼면 기본적인 rhetoric은 좀 배우고 해라. 부모님 창피해하신다 ㅋㅋ
귀류법을 의도한 것이겠지만 내가 볼때 이는 그저 순차적 증명에 지나지 않음. 상황과 경우에 따라 모든 게임은 다 비슷한 것이 될 수 있고, 컴퓨터게임 스포츠 음악 등이 다 비슷한 것이 될 수도 있음. 지적장애인 입장에서 게임과 피아노는 같은 장르로 볼 수도 있음. 네가 지적장애인과 대화를 시도한다면 게임과 피아노는 구분할 필요가 없는 것일 수 있음.
본 글에서 많은 예시를 들어 설명했지만 이 때 중요한 것은 누구 입장에서 장르라는 것의 기준을 정할지임. 나는 시뮬레이션 게임 매니아가 아닌 일반적인 게이머의 관점이 적합하다고 주장했고, 이는 "장르"라는 단어가 자주 사용되는 맥락과도 부합함.
피아노와 게임이 거의 같은 활동이다 라는 것은 경우에 따라 일리있는 주장일 수 있지만 "장르" 라는 단어의 사용맥락을 고려하면 같은 장르라고 하면 어색한 표현이 됨.
레토릭은 한국어로 수사법 또는 수사학이라는 뜻이고, 이는 산문문학 또는 운문문학에 주로 활용되는 것임. 나는 논리적 글쓰기를 의도했으므로 레토릭과는 거리를 두는 것이 내 의도에 맞음.
문학이라고 하긴 좀 부적절할지 모르지만 쿨찐, 중2병, 부모님이 창피해함 등등은 모두 일종의 수사법으로 보여짐. 너는 일종의 수사법을 써서 나를 묘사한 것으로 보이는데, 나는 그렇게 하지 않고 최대한 논리적이고 건조한 글만을 의도했음. 이 관점에서, 너는 이런 점 때문에 내게 rhetoric 이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것일까,
나 역시 다년간의 인터넷 경험으로 너와 같은 식의 수사법을 구사할 능력이 있다고 자신함. 다만 나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선택했을 뿐임.
또 다른 관점으로는, 겉으로는 수사법과 거리가 먼 논리적인 형식을 빌리고 있는 이 답글이, 넓은 의미에서의 수사법으로 볼 수도 있음. 어떤 관점에서는, 나의 수사법 부족을 지적하는 것은 "아 저 사람이 수사법이란 말의 뜻을 잘 모르는구나" 라고 해석하는 식으로, 상대의 무지로 결론내리는 것이 매우 명쾌하고 간단한 결론일 수 있음.
(반드시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그저 그런 관점도 있을수 있다는 가능성응 제시하는것임.) 그러나 나는 그런 식의 단순명쾌한 결론으로 내딛지 않고 최대한 상대의 선의를 가장하며 rhetoric의 뜻을 풀이하고 네 의도를 읽으려고 노력했음.
이러한 시도는, 어떻게 보면, 단순명쾌한 해답을 간접적으로 돌리고 돌리고 돌려서 무엇인가 문학적 효과를 주고자 하는, 수사법으로 해석될 수 있음. 논리의 형식을 가장한 수사법이지.
쓰고보니 생각난 건데, "rhetoric의 뜻을 잘 모른다" 같은 식으로 표현한 것은 내가 경솔했음. 단어라는 것은 뜻이 정확히 고정된 것이라기보다는, 상황과 맥락 하에서 화자가 의도된 뜻이 변하는 것임. 그럴진대 특정 단어의 뜻을 잘 모른다고 하는 발언은 온당치 않았음. 이는 내 잘못임.
그러나 네 글에서는 rhetoric 을 무슨 의미로 의도한것인지 파악하기 어려움. 위에 썼듯이 어떤 점에서 내가 rhetoric이 부족한지 알려주면 고맙겠음. 내 관점은 나는 정치적 글쓰기, 광고 카피에서의 글쓰기, 문학적 글쓰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님. 나는 상대의 감성보다는 이성에 의존하여 상대를 설득하려는 논리적 글쓰기를 하는중임. 이 경우 내 입장에
내 입장에서 레토릭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맞음.
또 한마디 더 하자면 넓은 장르를 지향하는 내 입장에서 좁은 장르를 지향하는 관점을 반박할 때 "그런 식이면 모든 게임이 다 다른장르겠네 이게 말이되냐?" 같은 식으로 논하는 것이 가능함. 이는 네가 사용한 논법과 같은 구조임.
이논리면 그냥 팩토리오 림월드뿐만 아니라 스팀게임 전체를 같은장르로 쳐도 됨 ㅋㅋ 실제로 롤같은 멀티겜 위주로 하는 일반 게이머경우 싱글겜 전체를 한카테고리로 보는 경향이 강하니까
사실 내가 "일반 게이머 입장" 이라고 말하긴 했는데 그게 객관적인 근거가 없긴함. "멀티겜 위주로 하는 일반 게이머경우 싱글겜 전체를 한카테고리로 보는 경향이 강하니까" 라는 주장은 내 상식과 매우 다른 느낌인데 이게 그냥 내 느낌이고 근거를 제시할 수는 없음.
마찬가지로 너도 "멀티겜 위주로 하는 일반 게이머경우 싱글겜 전체를 한카테고리로 보는 경향이 강하니까" 라는 주장에 대해 근거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은 아닐테니 더 논해봐야 무익할듯.
ㅇㅇㅇ 스팀겜이 하나지
인식 통계조사 근거를 가져오는 것 외에 논의할 점을 찾자면: 장르 구분은 게임 내용에 기반해야하지 플랫폼에 기반하여서는 안 된다/스팀게임도 멀티플레이가 있다 같은건데
근데 가챠겜도 게임 내용보다는 수익모델로 장르구분하는거고 카카오게임도 내용보다는 플랫폼으로 구분하는거라... 아직 이걸 "장르"라는 단어로 기술하는경우는 별로 없는느낌이긴함
플랫폼 규모가 좀더 작으면 장르라는 인식도 가능할것같은데 예시가있나모르겠네 로블록스? 근데 안해봐서 잘모름
팩토리오는 자동화가 메인인 겜 그 자첸데 ㅋㅋㅋㅋ 사소하단거부터 겜안분 취급함ㅅㄱ - dc App
니 말대로면 좀보이드도 탑뷰에 공통점 다 공유하니까 같은 게임이네 ㅋㅋㅋ - dc App
니가 공통점이랍시고 쳐 들고온게 시점 플레이타임 난이도 싱글플레이 건설 자원채집 이딴걸 들고오니 욕먹지 글고 림월드는 랜덤 이벤트 여부로 구분하는게 아닌데 니 겜 해본거 맞긴하냐? - dc App
팩토리오에서 자동화가 중요한 것은 맞음. 유일한 중요점이 아니라는 사실 역시 맞음. 글 일부의 표현만 보지말고 전체적 맥락에서 어떤 의미로 "사소하다" 라는 말이 사용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좋을것같음.
좀보이드는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대충 찾아보니 "같은 게임"이 아님은 자명하고, 넓은 틀에서 같은 장르로 보임.
만약 A라면 ...... 모순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A는 틀렸다. <- 와 같은 논증형식을 귀류법이라고 함. 네가 귀류법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모순이 발생한다" 는 "좀보이드 또한 같은 장르다" 에 해당하는데, 이 경우 이게 왜 모순인지 (왜 문제가 되는지) 를 좀 더 명확히 설명했으면 함.
장르의 구분은 게임에 대한 대략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알려주기 위함임. 이 글이 게임을 해보지 않고 쓰여졌다고 느껴지면 오히려 내가 처음 글을 쓴 의도와 일치한다고 할 수 있음.
"모순이 발생한다" 부분이 사실은 별로 모순이 아닐 경우, 귀류법은 그냥 "만약 A이면 ... B이다. A이다. 따라서 B이다. " 같은 형식의 순차증명이 되어버림. 그런데 전체적인 맥락상 순차증명을 의도한 것 같진 않은데 내용을 명확히 했으면 함.
전체적으로 논증보다는 비꼼에 가까운 댓글인데 내가 논증 부분에 대해서는 답할 것이 있지만 비꼼에 대해서는 별로 답할 것이 없음.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것이 논증이라면 주장을 명확히 하고 근거를 좀 더 자세히 쓰기바람.
이 게임이 뭐하는 게임이냐고 물어보면 어렵고 탑뷰라고 쳐 말하냐? 리뷰하는 사람들도 그따구론 안말해 - dc App
장르가 같다는 주장을 할 거면 최소한 그 장르의 이름을 말해 줘야.. 같은 "종류"라고 하면 이해하겠음
장르라는 말을 엄밀히 정의하고 사용한 게 아니라서 내 입장에서 종류나 장르나 같은말임. 장르 이름을 말하자면 시뮬레이션/경영시뮬레이션/건설시뮬레이션/건설경영시뮬레이션/생존시뮬레이션/건설/경영/생존/샌드박스 등등 여러가지가 가능하겠으나 공장/자동화는 팩토리오만 포함하고 림월드는 제외하므로 안됨. 전자가 상대적으로 넓은 장르고 후자는 좁은 장르임. 후자같은 좁은 장르설정은 공장게임을 해본 사람에게만 의미있는 구분이니 그런 세부장르에 의거해서 "둘은 장르가 다르다" 라는 주장을 하는것은 틀렸다는 것이 내 주장임.
이딴게 뭔의미가있지 비빔냉면이랑 물냉면이 둘다 국수류라고 주장하는거랑 뭐가달라...
비빔냉면과 물냉면은 둘다 국수류임. 그런데 하나는 국수류인데 하나는 국수류가 아닌 것처럼 말하는 주장에 대해 반론한것임.
별 ㅈ도 아닌걸로 참 길게도 써놨노
너는 ㅈ도 아닌걸 참 짧게도 써놨구나! 덕분에 읽기 편해서 너무 좋아. 내가 비록 요약을 제시하긴 했지만 길을 너무 길게 써서 너를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사죄할게. 네 시간을 ㅈ도 아닌걸 읽느라 쓰게 한 점에 대해서 사죄할게.
애초에 요약조차 읽을 가치가 없구만ㅋㅋ 아무 의미도 없는 분탕에 병먹금 못하고 장문 싸질러놓는건 아무리봐도 병신같음
헛소리야. 그냥 뭉뚱그리면 시뮬레이션으로 퉁치면 되는데 그렇게 하기엔 체감이 너무 다르고 설명도 안되기 때문에 장르가 세분화되는것 뿐이다. 체감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림월드랑 팩토리오를 다른 게임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여기 사람들이 시뮬레이션이라고 묶어버리면 아니라고 말할거 같나? 왜 혼자 논리적인척이지?
체감은 사람마다 다름. 누구에게는 비슷한 게임이지만 누구에게는 너무 다른 게임일 수 있음. 이에 관해서는 이미 원글에 여러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놨음.
여기는 시뮬레이션 게임 숙련자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이곳의 체감은 "두 게임이 굉장히 많이 다르다" 일 것이라는 것 역시 예상한 바임. 원 글의 요점은 이곳의 체감을 기준으로 장르구분을 하는 것은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그리고 시뮬레이션 게임 초심자의 관점에서 온당치 않다는 것임.
내 체감으로도 두 게임은 많이 다름. 나는 팩토리오는 좋아하지만 림월드는 별로 좋아하지 않음. 그러나 나는 내 편향된 체감을 장르 구분의 기준으로 삼지 않음.
이곳의 입장, 즉 시뮬레이션 게임 숙련자의 입장에서 장르의 세부구분 역시 필요한 일이겠으나 이건 숙련자한테만 필요할뿐임.
논리적인 척이라는 것은 일종의 비꼼으로 들리는데, 만약 그렇지 않고 실제로 내 주장에서 비논리적인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라면 어느 부분에서 어떤 식으로 비논리적인지 말해주면 좋겠음.
그게 아니면 그냥 논리적 토론에 대한 거부감의 표출이거나, 또는 장소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인가?
나는 논리적이기 위해 노력하며 글을 썼는데, 논리적이 되려고 하는 노력 자체가 무익한 것인지, 아니면 (내 노력에도 불구허고) 내가 비논리적이라는 것인지를 명확히 해주면 좋을것같음.
참고로 일반적인 감각으로 이는 나를 비난하기 위한 비꼼에 지나지 않는다고 들리지만, 나는 최대한 상대의 선의를 가정하기 때문에 그렇게 듣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음.
참고로 나 역시 내 글을 반박하는 일부 댓글들이 비논리적이라고 생각함. 논리적인 척을 하려는 시도가 실패에 그쳤다고 생각함. 그러나 나는 굳이 그 점을 지적하려고 하지 않음. 논증에 있어서 불필요하기도 하거니와, 상대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임. 나는 상대의 주장 중 비논리적인 부분을 논박할 뿐임. 너도 그렇게 해주면 고맙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