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면 전체 공정이 잘 안돌아간다고 '공장 더 늘릴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그래서 해결이 될 수도 있겠지만 해결이 안될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말하고 싶다.


예를 들어서 공장에서 자원 100만큼을 처리할 수 있어. 근데 원광은 50만 들어온다면? 공장을 백날 늘려봤자 무의미함.


자 이번에는 원광생산을 빵빵하게 늘려서 원광을 200만큼 캐, 근데 또 공장이 안돌아가네? 알고보니 공장은 자원을 100만큼 처리할 수 있는데 투입기가 60만 넣어주는 거였어. 이럴 경우는 투입기를 파란 투입기로 물려주거나, 파란 투입기 1기로도 안되면 2기를 물려줘야겠지.


자 원광도 빵빵하게 채취했고 투입기도 교체했어. 근데도 공정이 잘 안돌아가네? 알고보니 벨트의 운송속도가 80밖에 안되어서 그 이상은 처리할 수가 없는 거였음.


벨트로 싹 교체해주고 이번에야말로 잘 돌아가겠지.. 생각하는데 또 안 돌아감. 대체 왜 안 돌아가는지 열심히 뒤져보다가 벨트 교체하던 중 실수로 벨트 하나가 교체가 안됨. 그 벨트 하나 때문에 전체 속도는 빨간 벨트의 속도가 아니라 노란 벨트의 속도로 돌아감.


즉 전체 공정의 속도가 느리다면 속도를 잡아먹는 요인이 뭔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임. 그리고 전체 공정은 전체 공정중 '가장 느린' 공정의 속도에 맞춰서 돌아가는 특징이 있음. 이건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의 특성이라 심지어 현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