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떡밥이긴 한데 자칭 현직이랍시고 헛소리하는 글이 있어서 뒤늦게 뛰어들어봄
일단 팩토 개발사 Wube는 3D를 쓸 줄 몰라서나 비용 절약을 하려고 2D를 쓰는게 아님
얘들이 어떻게 그래픽스 작업을 하는지 FFF-146에 공개해놨음
https://www.factorio.com/blog/post/fff-146
보면 3D 모델을 먼저 만들고 거기에 후처리를 하는거임
사실 요즘은 꼭 2D가 개발비용이 더 적게드는 것도 아니라서 유서깊은 2D게임 맛집도 사람을 못구해서 3D로 넘어가고 그러기도 함
그럼 Wube는 왜 굳이 요즘시대에 팩토리오를 2D로 만들었는가? 내 뇌피셜이지만 이건 이시키들이 컨셉에 진심이라서 그렇다고봄
다들 알겠지만 팩토의 메인 테마는 대량생산임
팩토 짭이라 할만한 게임들이 이제는 꽤 많지만 의외로 대량생산하는 느낌을 제대로 살리는 게임은 별로없음
당연함 게임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들은 다 연산이고 많은 오브젝트는 곧 더 많은 연산이며
그런 오브젝트를 그냥 막연히 늘어놔서는 아무리 채신식 CPU라도 버틸수가 없기때문임
그런데 Wube는 그걸 해냈음. 괜히 얘들이 팩토리오 하나 붙잡고 10년 가까이 게임을 깎고 있었던게 아님. 중간에 공백기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러니가 Wube는 그냥 유저들이 초당 10k 과학팩 찍어내고 노는걸 원했고
이걸위해서 사실적인 3D 그래픽 같은건 희생해도 되는 요소였던 거라고 나는 생각함
무슨 글이 올라왔었는진 모르겠지만 팩토리오가 3D가 아닌건 새팩을 해보면 알수있지
새팩 랙 심함?
새팩은 랙 이전에 그냥 공장 짓는게 너무 불편함 ㅋㅋㅋ 새팩의 경우는 3D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렉을 떠나서 2D 3D는 게임이 추구하는 방향성까지 달라질 수 있다고 봄. 3D는 기술적인 문제보다 사용자 경험의 문제라고 봄. 공장겜 아무래도 복잡한데 팩토리오같은 공정을 3차원으로 설계하려면 공정 외의 불필요한 작업들도 늘어날 거임
지금도 물 자리가 마음에 안들면 땅을 채워버려서 바닥을 만드는데, 3D는이런 과정이 매번 필요함. 예를들어 토대를 짓는다던가. 공장겜의 방향성까지 바뀔 듯
새팩 메가배이스 한계는 자원과 전력이 아니라 컴퓨터 사양임 다층으로 쌓아놓은 메가베이스 가면 프래임 드랍 심각하다더라
새팩이 공정 짓는 거 더 간단함 ㅋㅋ 그걸 짓는 게 불편한 거임 - dc App
물류 관련 연산은 2D인지 3D인지에 크게 갈리진 않음. 솔직히 얘내는 걍 3D로 만들 생각이 없었다고 생각함.
3D로 만들면 컴퓨터 성능의 영향을 더 받지 않음? 반대인가?
렌더링과 로직은 어느정도 분리되는 요소긴 함
3D면 축이 하나 더 있으니까 뭔가 계산을 더 하긴 하겠지. 근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걍 표현 방식의 차이일 뿐이지 물류의 개념이 바뀌진 않잖아
근데 3D를 10K 단위로 만드는 게임이 없어서 실제로 렌더가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 토탈워가 그나마 문제가 되나
다이슨스피어프로그램 있잖아
다이슨스피어프로그램은 스피어 지으려고 솔라세일 몇만개씩 쏴제껴서 다이슨스피어 만들 정도까지는 겜 가능함. 유니티엔진이라 최적화 더 잘 됐으면 더 좋았겠지
현재도 픽셀게임이 흥하고 있는 마당에 2D니 3D가 뭐가 중요해서 따지는 건지 모르겠음. 이분 말대로 선택과 집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