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기지가 엉망인 거 같다고 글 올렸는데
플탐 190시간 넘으니까(켜 놓고 잠든 20시간 포함)하기가 싫어져서
뇌도 식힐 겸 내 나름의 팁을 올릴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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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미리보기를 이용해라.
.16 버전부터 자신이 플레이할 맵의 특정 반경 내에서의 지형 및 지질, 또한 자원과 적의 위치를 제공한다. 이것을 참고하여 원하는 위치에 자원이 생성될 때까지 가챠 돌리는 마음으로 돌리면 된다.
물론 컴퓨터 사양에 따라 속도 차이가 생긴다. 그렇다고 바로 ‘시작하기’를 누르면, 모처럼 얻을 수 있는 정보도 얻지 못한 채 플레이하다 최악의 경우 바이터에게 씹뜯맛즐 당하고 상엎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모처럼 주어진 기능이니 꼭 쓰자.
1.돌을 맨 먼저 찾아라.
-> 물론 필자는 제일 중요한 자원이 뭐냐고 물으면 철과 구리고 그 다음이 돌·원유·나무, 마지막이 석탄 순이다.
그런데 어째서 돌을 먼저 찾으라고 하는 건가?
이유는 돌 용광로 때문이다.
물론 이 문제 또한 유저에 따라 동의 여부에 갈릴 것이라 생각되기는 하지만, 일단 계속 진행하자면,
팩토리오를 플레이하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채광과 제련을 위한 설치물이 각각 화력 채광 드릴과 돌 용광로인데, 화력 채광 드릴을 만들 때 돌 용광로가 필요하다. 즉, 채광-제련 세트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돌만 10개. 그렇게 10세트만 만들어도 100개의 돌이 필요하다.
물론 여기까지는 자연환경으로서의 돌로서 채취 가능한 양으로도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다.
하지만 제련 자동화까지 범위가 넓어지면 그렇다고 확답하기가 조금 어려워진다.
기본적으로 노랑 벨트 1줄을 꽉 채운다고 가정했을 때 필요한 돌 용광로가 46개 필요하다. (용광로 관련 글 참고)그렇게 만든 세트를 철과 구리, 두 자원에 2세트 이용한다고 하면 필요한 돌의 수는 46*5*2*2=920개이다. 만약 이 정도의 돌을 자원 채광을 이용하지 않고 모으려면 ‘자연환경으로서의 돌‘의 밀집 구역을 찾지 않는 이상, 아니, 찾았다고 해도 꽤나 귀찮은 일이 될 것이다.
그러니 초반에 편한 게임을 하기 위해서 돌의 확보를 먼저 하는 것이 플레이의 원할함을 돕는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본다.
2. 공해보다 탄약 공급에 신경쓰자.
뉴비들 중 전체 맵에서 점점 빨갛게 물들어가는 지도와 그로 인한 원주민들의 점차 거세지는 퇴거 요구에 공해 발생에 두려움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이 간혹 보인다.
단적으로 말하자면,‘죽음의 세계’ 급 난이도가 아니라면 공해는 그다지 신경 쓸 이야기는 아니다.
공해가 퍼지면 나중에 자원이 어디쯤 있는지 식별이 어려울 정도로 퍼지나 그거야 설정에서 끄면 되는 이야기이다. 또한, 기관 포탑 내 탄약 자동 공급 시스템 구축+자주 쳐들어오는 곳에 돌 벽만 만들어줘도 초반에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은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
게다가 건전지 양산이 가능하게 될 때가 오면 레이저 포탑을 만들 수 있게 되는데, 그쯤 되면 보통 난이도 기준 당분간 기지 내에 있으면 시설 파괴는커녕 두꺼운 바이터의 시체가 쌓이게 되는, ‘나가지만 않으면 안전한’ 시기가 오고, 탱크 제조를 했거나 파워 아머를 가지고 있다면 탄약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어디에서든 적의 공격이 오더라도 두려워 할 이유가 점점 없어진다.
즉, 공해 걱정 때문에 조마조마하면서 플레이할 필요는 없다. 무서우면 돌 벽을 두르고 포탑을 설치해라.
3. 철과 구리는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다.
필자는 항상 철과 구리는 ‘매우 풍푸함’,‘매우 많음’,매우 큼‘으로 설정해서 플레이한다. 그래서 과학 팩 2, 그리고 철도와 기본적인 석유화학 단지 구성까지 마치는 데 자원이 별로 소모되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중반부에 들어서 전기 채광 드릴이나 고급 회로를 과학 팩3 제조를 위해 다량 생산해야 하는 때가 오면 벨트 내 철 판의 농도가 점점 떨어지더니 급기야 그때그때 생성되는 철 판에 의존하게 되는 일이 매우 많이 일어났다. 따라서 이것은 필자의 개인적 경험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소제목에서 말했듯이 철과 구리의 위치는 항상 부족하게 되는 자원이다. 그렇기에 생산 기지가 어느 정도 형태를 갖추게 되었으면 ‘어디서 철과 구리를 끌고 와야 할까?’를 항상 생각하고 열심히 탐험해야 한다. 이것은 이 게임의 기본 중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3-2. 엔진 연구는 빠를수록 좋다.
굳이 3-2.로 넣은 것은 엔진 연구의 중요도 자체가 그러한 것도 있으며 필요 이유에 대한 설명도 3.에 포함되는 내용이 많아서이다.
엔진 연구를 해야 자동차라도 만들 수 있고, 그 때부터 일정 반경 탐색에 걸리는 시간이 빨라지며, 후에 기차 테크를 통해 철도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되면 원거리에 있는 자원의 전달이 일반적인 채광-벨트 방식보다 안전하고 빨리 된다.
어차피 원거리에서 자원을 끌어와야 하는 것은 플레이하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인 이상, 엔진 연구를 빨리 하는 것이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4. 공략을 될 수 있으면 보지 말자.
팁 주는 사람이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시뮬레이션 게임의 특징상, 또 이 게임의 특징상 엔드 게임 요소라는 것이 무한 연구밖에 없고, 그 전이라고 해도 중반부부터 보이기 시작하는 이용 가능한 컨텐츠의 감소 때문에 ‘게임을 하다가 심심해지는’ 상황이 이르나 늦으나 발생한다.
거기에 공략을 끼얹으면, 안 그래도 사실 할 것이 뻔한 게임의 수명만 줄어들 뿐이고, 최악의 경우
‘30000원이나 주고 할 게임은 아니지.’
라는 평가를 내리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5.에서야 설명한 만큼 이것은 플레이어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다. 다만 하나 부탁하고 싶은 게 있다면,
로켓 발사를 넘어 완전 고인물이 된 사람들의 글은 본인이 고이기 전까지 읽지 말았으면 하는 점이다. 이 점만 주의했으면 좋겠다.
기타. 추천하는 모드
긴 글 읽느라 수고 많았다.
이것은 일종의 보너스 스테이지. 내가 현재 애용하고 있는 모드 중에서 몇 개만 소개하고자 한다.
-Bob`s adjustable inserter: 투입기가 물건을 가져오고 내려놓는 영역을 조절할 수 있다.
공장 형태가 바뀔 정도로 엄청 편리한 모드.
-Beautiful bridge railway: 물 위에 설치 가능한 철로가 추가된다. 생김새도 그렇고 레시피도 이쁘다.
-Explosive Evacuation: 물을 설치할 수 있는 폭탄이 추가된다. 석탄은 있는데 물이 없을 때, 고급 원유 가공을 해야 하는데 물이 없을 때 내가 원하는 위치에 물을 생성해서 이용할 수 있다.
-KS power: 발전 기기 몇 가지가 추가된다. 내가 써 본 결과 디젤 미만잡이다.
-Nuclear fuel: 게임 버전 0.16에 호환되는 모드가 0.1.3인 Nuclear fuel 모드다. plutonium 아이템이 추가되고 kovarex 과정 레시피가 혜자가 되며, plutonium fuel을 통한 우라늄-235 양산이 가능한 모드다.
이상. 틀린 부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필자 뭐임 ㅋㅋㅋㅋ
난 맵 디폴트 설정으로 하는데 자원 많으면 그만큼 쉬워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