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밥 모드의 엔을 담당하는 엔젤 모드에는
엔젤 탐사 모드라는 게 있는데, 이게 다른 엔젤 모드랑 달리 알파 문구를 달고 있는 미완성 냄새가 있음.
그리고 이 모드를 깔고 게임에 들어가서,
평소 바닐라나 밥모드 할 때 처럼 바이터 둥지 부수러 가면
바이터 체력이 초창부터 100으로 시작하는 개판을 보게 됨.
참고로 바닐라 첫 바이터의 체력은 15이다.
엔밥 모드는 성장과정이 바닐라보다 힘들 수 밖에 없는데, 체력 개판 친거 보고, 엔밥은 바이터를 끄고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건 내가 팩토리오 할 때 바이터 둥지를 깨고 다니는 걸 상식처럼 여겨서 생긴 문제였음.
팩토리오 바닐라의 둥지가 너무 약한거임. 그쪽은 맨 몸에 곡괭이 들고 물고기만 100개 챙겨가면 바이터 둥지 세개 정도는 부술 수 있으니까.
엔밥은 초반부터의 둥지 파괴 플레이를 차단하기 위해, 바이터 둥지에 돌진하면 체력 100이 넘는 바퀴벌레들에게 작살나게 만들어둠.
그 대신 엔밥 탐사 모드의 기본 설정값을 보면,
시간요인과 공해 요인으로 바이터가 진화하지 않는 것을 기본값을 해 두었고,
공해에 따른 바이터 생산량이 상당히 줄어서 공해를 보내도 그렇게 많은 바이터가 오지 않음.
초반 공해로 오는 바이터가 고작 한 두 마리인데, 그 정도면 포탑 세넷 정도로 막을 정도고,
바이터 생산에 많은 공해를 흡수하기 때문에, 둥지 몇개만 포탑으로 마크하면 생각보다 공해가 많이 안퍼짐.
그리고 석탄이 공해 방출량이 200%인걸 생각하면,
초반에 배울 수 있는 분쇄된 석탄 - 코크스 - 탄소 로 만들어지는 가공연료가 공해 생산량도 적고 에너지 효율도 괜찮더라.
그렇게 공해가 억제되고 나면 시간 요인이나 공해 요인으로 진화는 안하니까, 생각보다 할만한 난이도란걸 알겠더라.
결론. 그놈의 우주탐사 모드 입문 전에 엔밥은 깨고 간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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