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탐모 우주선 승리했다. 421시간. 

정말 이렇게 재밌게 게임해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팩토리오 처음 했을때의 그 시간이 사라지는 경험을 이렇게 오래 즐길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바닐라 메가베이스 (1k SPM) 만들고 크라 2 없이 바로 크탐모 도전했다.

여기 갤러리 사람들 모르는 거 물어볼때마다 친절하고 자세하게 얼려줘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고맙다. 

특히 철도는 아직도 감이 잘 안오는데 그리드 청사진 공유해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고 싶다.



모드는 아무것도 없이 우탐모 공식 모드팩과 크라2 딱 두개만 넣고 플레이했다.

크라2 자체가 우탐모 중후반을 위한 강력한 편의모드인 것 같아 다른 모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다음엔 순수한 우탐모만 도전해볼까 하는데, 과연 크라2 로더와 고급화학공장 없이 클리어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아, afraid of dark 하나 정도는 넣고 해도 될 것 같다.


자원은 빈도 100%, 풍부함 200%, 크기 200%, 절벽없음, 시작크기 600%로 놓고 바이터나 공해 등 다른 옵션은 건드리지 않았다.

다음엔 풍부함/크기는 300으로 늘려도 괜찮을 것 같다.






하중 3400 정도에서 마무리한 엔딩용 우주선.

보통 쉴드 세겹씩 박으라고 하던데 나는 기본적으로 레이저로 방어하고 뚫고 들어오는 애들을 쉴드가 한번 막아주는 개념으로 설치했다.





나우비스 전경.

구리와 원유는 흘러넘치는데 철이 너무 부족해서 역병 뚫기 전까지 내내 고통받았다. 

저~~멀리 있는 철 멀티 하나 뚫으려고 몇시간동안 바이터 제거하고 만리장성쌓고 기차길 잇고 하다보면 현타 많이 오더라.





엉망진창 그 자체인 그리드.

중앙 왼쪽엔 4x4 그리드고 오른쪽은 3x3 그리드다. 

나름 한번 크탐모 클리어한 지금도 어느쪽이 나은지 결정 못해서 통일이 안 된 모습.

전체적으로 3x3이 더 유용하긴 한데, 4x4를 해야 변전 송전탑을 네모네모하게 규칙적으로 설치할 수 있어서 포기할수가 없다...





원래는 아래와 같은 모양을 썼었는데






갤에서 어떤분이 공유해주신 로터리 교차로와

념글의 셀틱노트 그리드를 짬뽕해서 아래와 같이 만들어 썼다. 청사진 공유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쌍직진 문제없고 무엇보다 유턴 철로를 따로 만들 필요가 없는게 유용했다.





화물로켓단지.

처음엔 다용도 로켓을 많이 썼는데, 나중엔 그냥 품목 단일화해서 맨 오른쪽은 석탄 전용, 맨 왼쪽은 황+철 전용 등등으로 나눠놓으니 편했다.

처음엔 데이터카드를 나우비스에서 만들수 있다는걸 몰라서 궤도에 실리콘 몇만개씩 실어 보냈었다...ㅡ.ㅡ;;





홀뮴 제련단지.

벌카와 크라, 비타멜란지만 현지가공하고 나머지는 다 본성에 가져와서 제련했다.





초기 기지 근처에 보존해놓은 난파된 우주선과 증기발전단지

나무들은 처음엔 전자회로용으로, 나중엔 코크스 생산용으로 은근 유용하게 써먹었다.




다이소 전경





조촐한 메인버스와 초기 기지들.

개인적으로 필요하지 않으면 대량생산을 하지 않고 메인버스도 철/구리 두줄 정도 스케일로 만들어서 나중에 늘리는 편이다.

저 파란 공장들 (조립기계 2)는 엔딩 볼때까지 카드들 열심히 생산하면서 밥값했다.





타 행성용 배달대포 단지.

배달대포가 한번에 한 스택만 보낼 수 있어서 구린 줄 알고 수동으로 화물로켓을 꾸려 보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효율이 좀 떨어지더라도 자동화가 되고 안되고의 차이는 어마어마했다. 





철 주괴 생산라인





심층채굴단지. 이것도 갤러리 어떤분이 링크 걸어줘서 참고해서 만들었다. 다시 한번 감사를.

철이 너무 부족해서 심층채굴 돌린건데 철은 심층채굴을 해도 모자란건 마찬가지고

넘쳐흐르는 구리나 희귀금속은 아예 광산이 마르질 않고 심층채굴만으로도 충당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자원을 100%로 설정했으면 심층채굴 없이 게임 진행 힘들 것 같다.





개발한 멀티행성들.

크라, 벌카, 홀뮴, 세 행성 모두 물이 있으면서 바이터는 없는 꿀행성이었다.





첫 멀티 Vionette.

크라이오나이트 + 베릴륨 + 이머사이트 세 개 자원을 담당하는 최중요 멀티였는데

자원 함량이 낮아서 광산 계속 옮겨다니느라 무한한 스트레스를 유발한 애증의 멀티다.

420시간 중 최소 40시간 이상은 얘 광산 고갈때문에 날려먹었을거다.




자원 찾아 삼만리.

본 자원이 없는건 그렇다 치는데 석유랑 석탄도 쥐꼬리만큼 있어서 현타를 유발했다.




홀뮴 멀티. 






이리듐 멀티.

바이터가 송유관을 기가막히게 터뜨려서 자주 찾아왔는데 역병 한병 깨뜨리고 나니까

문제 하나 없이 자원 꾸준히 갖다바치는 모범 식민지가 되었다.




이리듐 멀티 전경. 무슨 사막의 도시같다. 

기차길은 역병 이후 안전해져서 벽을 철거하고 설치한 거.





비타멜란지 멀티.

다른 자원은 대량생산체계가 구축되지 않았는데

비타멜란지는 채취 생산성 연구를 위해 녹벨 6줄 분량을 처리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나퀴움 멀티







벌카나이트 멀티. 물도 있고 바이터도 없어서 초반을 스무스하게 넘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나우비스 궤도 상황판(...)

Ctrl+2로 핀 등록해두고 부족한 자원이 있는지 계속 체크하면서 수동으로 공급해주었다. 일정 수량 이하면 붉은색이 떠서 바로 알아볼 수 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이, 너무 자주 필요한 것들을 조금씩 자동화 하는 식으로 진행.





나우비스 궤도 전경.

하남자식 로봇물류로 거의 모든걸 해결해서 사실 보여주기가 좀 부끄럽다. 유체 파스타만 신나게 볶은 듯.








대량생산 없이 한 과학카드당 1-2개 생산건물로 돌아가게 만들어서 전체 기지가 크지 않다.

네모칸은 3x3 그리드이니 약 15x12 청크에서 거의 모든게 해결된 듯.






저~멀리 있던 워터아이스 광산. 역시 중반 현자타임왔을 때 게임을 던지지 않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기차 물류센터 하차장 1




물류센터 하차장 2






왼쪽은 반물질 뚫기 전에 주구장창 써먹었던 레벨 9 모듈 사냥용 유적탐사 다용도 우주선.

오른쪽은 반물질 개발 후 본격적으로 사용한 개인용 우주선. 속도 340정도 나온다.





퇴근하고 틈틈히 2-3달 정도 이것만 미친듯이 했던 것 같다.

이제 2회차 도전하기 전까지 현생에 좀 집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