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팩만 남은 상태로 적음





팩토리오는 초보자에게 좀 어려울 수 있지만

뭘 어떻게 하든 자동화만 해내면 성공인 게임임


고효율에 깔끔한 청사진을 만들어 생산하든

그리드를 쓰든

뉴비답게 스파게티를 엄청나게 볶아대든

효율이 구리든 외형이 스파게티든

결국 만들기만 하면 문제 없음


팩토리오켐 모드는 그러한 면이 강하게 있은거 같음





펙토리오 켐은 연구 부분만 따로 떼서

분자 조합을 통해서만 연구팩을 만들 수 있는 모드임

나머지는 바닐라 거의 그대로여서,

바닐라스런 기지 짓기를 따로 하면서, 연구 시설도 따로 짓게 된다



분자 조합은 아무것도 몰랐던 처음에는 상당히 무서웠는데
(이과생일수록 분자 조합한다는 소리에 걱정했을 듯)

핵융합, 핵분열이 전기 1도 안 들어가고, 시간도 단 1초만에 이루어지고

분자 회전, 결합, 폐기가 전기도 안 먹는 건물들로 쉽게 가능하단걸 알게되면서

그 낮은 난이도에 김이 빠졌음



팩토리오 바닐라로 비유하면

물만 있으면 돌에서 우라늄까지 다 뽑을 수 있음

생산 시간도 1초에, 건물들이 전기도 안 먹음

시설 지을 공간과 시간만 있으면 다 가능하다

이런 비유를 들 수 있을 정도로

실제 난이도는 생각 보다 낮았음


바이터가 있으면 공간 압박 때문에 좀 빡셌을 텐데

바이커 꺼놓은 상태여서 분자 생산기지를 그리드급으로 큼직하게 지어서 난이도가 낮아진 것도 있음




난이도는 낮지만, 그렇다고 그게 끝은 아님

분자 재조합을 어떻게 할건지에 따라서 수십개의 선택지가 있음

촉매를 넣을 것인지, 다른 분자와 합치면서 핵융합도 할것인지

수많은 선택지가 제시 됨


빨팩은 그냥 물만 전기분해하면 되지만

수많은 물 분자들을 전부 어떻게든 쓰면서 분류하고 조합하는 공장지대를 만들 수도 있고,

쓸만한거 1개만 남기고 다 폐기하고서 남은 것을 편하게 쓰는 공장도 가능하고,

수소와 산소의 메인버스를 만들어서 쓰는 공장도 가능함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음


뉴비면 그냥 바이터 끄고, 분자들로 메인버스 만들어서 깨도 되고, 스파게티로 깨도 되고

고인물이면 바이터를 켠 상태로, 큰 분자들에 촉매까지 넣은 공장들로 효율화를 추구할 수 있음



초당 1개 생산해도, 아무리 공장 디자인이 안 좋아도

결국 자동화만 하면 된다는 것이

그리고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서 멋진 공장 시스템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바닐라스러워서 할맛 나더라




모드 추천해주고 한글화까지 해준 갤러에게 감사함

즐겁게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