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둘이서 진행했음
나나 친구나 무슨 게임을 하든 공략 없이 맨땅에 헤딩하는 걸 좋아해서 공략 일절 안 찾아봄.
데모판으로 찍먹
튜토리얼 자동차까진 만들었는데 너무 길고 루즈해서 걍 부딪히면서 배우지 뭐~ 마인드로 본편 사버리고 시작함
당연히 맨땅 헤딩이었기 때문에 기본 설정으로 시작해버림
최소한의 편의성을 위해 석탄이랑 물이랑 좀 가까운 맵은 리롤쳐서 했음
근데 생각보다 자원 고갈 속도가 너무 빨랐고
다른 곳에서 자원 끌어오느라 난리치는 시간이 너무 많이 들길래 지쳐버림
자원 풍부로 시작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는 걸 나중에 알았음.
친구나 나나 짱구 굴려서 공장 짓고 어떻게든 잘 돌아가는 거 보려고 시작했지 멀리있는 자원 끌고 온다고 똥꼬쇼하려고 시작한 건 아니었기에
걍 자원 풍부하게 설정해서 새 지구로 가기로 함.
사실 인내심을 가지고 진행하면 어찌저찌 로켓 쏘아올릴 것 같긴 했는데
자원 확보해가면서 하려면 너무 스트레스만 받을 것 같길래
그냥 속 편하게 리트하기로 함
1회차 로켓이 목표였는데 아쉬움. 2회차 때는 반드시 쏘아올릴 것.
암튼 플탐 18시간동안 똥꼬쇼한 첫 월드가 아쉬운 마음에
갤에 후기라도 남기려고 똥글씀
우선 전체 맵임.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 개지랄을 해놓은 흔적이 보임
왼쪽 아래가 첫 스타트 지점이고 오른쪽 위가 석유단지임 그 사이를 이어주는 기차 노선도 있음.
왜 이따구로 설계했는가? 를 전지적 뉴비시점으로 하나하나 설명해보겠음.
철판 생산라인임. 본진의 철판은 모두 여기서 공급됨.
원래 본진 근처에 있던 철광석 지대에서 철광석을 댔는데 고갈 이슈로
전체 맵 11시 방향에 있는 철광석 지대에서 기일게 레일로 뽑아서 대는 중임.
혹시 철판 양이 모자라지면 옆 쪽으로 늘리려고 양 옆은 비워뒀음.
우리 본진은 무려 메인 철판 라인 달랑 두 개로 돌아가는 중.
빨간 물약 공장임. 왼쪽이랑 위가 허한 이유는 원래 연구소들이 저 곳에 있었기 때문임. 처음에 연구소가 저리 많이 필요할 줄 모르고 8개 정도 빨간 물약 공장 위에다 설치했는데 택도없이 모자르길래 왼쪽으로 뽑아낸 결과 저렇게 됐었음. 그러다가 한계를 느끼고 연구소 단지를 갈아엎음.
빨간 물약 공장 모양이 좆같은 이유는 절벽+ 공장 바로 위에 연구소가 있었기 때문임. 지금 생각하면 걍 빨간 물약 공장 위의 연구소 단지를 밀어버렸으면 됐을탠데 맨 처음의 우리에겐 기존 건물을 철거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고 어떻게 똥꼬쇼를 하다보니 저렇게 됐음.
왼쪽에 하나 덩그러니 작동 안 하고 있는 공장은 저 좁은 곳에 빨간물약 공장 3개를 어떻게든 만들고 싶었는데 답이 안 나오길래 포기한 흔적임. 2개라도 활성화 시킬 예정이었는데 걍 이래도 빨간물약 물량 안 딸리길래 방치했음. 공장 3개 어떻게 될 것 같았는데 도저히 안 돼서 매우 분했던 기억이 남. 도대체 투입기는 왜 레일의 두 종류를 번갈아 집어오는 기능은 없는 거야? 공장에 넣을 댄 챡챡 잘 대면서 공장이 없으면 꼭 하나만 죽어라 물어오더라 띠꺼운 놈.
빨간 물약 지대 위로 위치한 초록 물약 공장 단지임. 처음엔 밑에 5개만 있었는데 물량이 딸리길래 위에 증축함. 게임 초기에 이거 자동화하는 게 존나 통곡의 벽이었는데 어찌저찌 해내서 기뻤던 기억이 남.
연구소 단지임.
원래 빨강 초록 물약만 들어갈 때는 한 레인에 둘 다 오게끔 하고 s자로 꼬불꼬불하게 만들어서 했는데
물약 가짓수가 늘어나니까 그런 방식으론 무리가 있겠더라고. 사실 할 수는 있겠는데 너무 복잡해지는 느낌이라 괜히 싫었음.
그래서 새로운 방법을 고민고민 해보면서 이거저거 시도해보던 중
연구소에 팔을 우연히 반대로 달았는데 그 팔이 작동을 하는 거임!
나는 욕조에 들어간 아르키메데스의 기분이 이것이었나 느끼면서 유레카 대신 섹스를 외치고 바로 실험을 해봤음. 근데 되는 거임!
그래서 곧바로 위 사진 처럼 개조했음.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음.
나는 이걸 피자 공장이라 명명했음.
근데 당시에는 발기해서 저렇게 잔뜩 지었는데 막상 파란물약 물량이 존나 모자르더라 ㅋㅋ 사진 보면 존나 찔끔 오고 있는 거 보일 거임.
그리고 연구소 단지 위로 위치한 게 방위 라인임. 우리의 마지노선 되시겠다.
처음에는 탄약 공장 하나만 달랑 지어서 포탑에 수동으로 넣었는데 너무 귀찮아서 저렇게 해버림.
보면 알겠지만 메인 철판 라인 한 쪽에다가 탄약공장 지어서 레일로 방위 라인에 쭉 공급하는 방식임.
첫 스샷 보면 우리 본진 위 쪽 방향으로는 다 둘러쳐버렸음.
확장을 안 했을 때는 엄청나게 든든했는데
자원의 고갈로 확장의 필요성을 느껴 근처 바이터 둥지를 다 밀어버리니까
저 방위 라인 쪽으로는 바이터가 오질 않아서 이제는 그냥 장식이 되어버림. 괜히 벽이 쳐져있어서 자동차로 들락날락할 때 불편하기만 함 ㅋㅋ
방위 라인이 계속해서 바뀔 탠데 바뀔 때마다 이렇게 할 수는 없겠어서
이후로는 걍 벽 안에 포탑 설치해두고 박스+투입기 구조 만들어둔 다음에
박스에 총알 몇백개씩 쟁여놓는 식으로 바꿨음. 바로 다음 사진에 나옴.
벽돌+벽 공장. 딱히 특이사항은 없음. 원래 돌은 필요성을 잘 느끼질 못해서 거의 방치해두다가 회색 물약 만드려면 벽이 필요하길래 급히 만든 단지임.
근데 보면 돌도 말라감.. 돌은 또 어디서 끌어와야할 지 막막한 상태
회색 물약 단지임. 상술했듯 연구소 구조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 게 얘 때문임. 라인이 2개 들어가게끔 하려니까 너무 골때리고 나중 가면 6개 7개씩 늘던데 그건 어떻게해야 하나 싶어서 고민이 시작됐었음. 고민이 해결될 때 까지는 걍 내가 손으로 넣어서 연구했었음 ㅋㅋㅋ
대망의 석유단지임.
일단 우리에겐 석유를 파이프로 끌고온다는 발상따위 없었음.
일단 냅다 석유를 파고 정제공장 달고
사바사바 하다보니 전기는 석탄을 석유로 대체해서 가능하겠고
근처에 철 광산이 있어서 철은 여기서 대면 되겠는데
구리가 없네?
그리고 여기서 이거저거 만들면 그거 옮겨야 되잖아?
라는 필요성에 의해 철도 건설이 시작됨. 그게 밑의 사진
본진에서 구리판을 보내고, 멀티에서 완성한 물건을 본진으로 보내고 하는 방식으로 굴리기로 함.
그러다가 결국 석탄도 들어간다는 사실을 깨닳고 석탄도 본진에서 밀어줌.
그리고 멀티에서 사바사바 공장 만들어서 파란물약 생산에 성공했고
그걸 본진으로 보내서 연구소로 나르는 방식임.
철도는 첫 사진 보면 구조가 보이는데 걍 대충 왕복선 그려버렸음.
그랬더니 한 방향으로만 기차 보내면 돼서 편하긴 했는데 기차 2대 쓰려니까 지들끼리 쳐박고 개지랄이 나길래
분명히 해결 방법이 있을탠데.. 하고 짱구를 굴려보니
철도 신호라는 게 있길래 써봤음
근데 튜토리얼에 기차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튜토리얼을 자동차까지밖에 안해가지고
기차가 시발 안 가거나 걍 무시하고 처박거나 하는 시행착오를 겪음
와중에 기차에 치여서 3번 죽었음 ㅅㅂㅋㅋ
여차저차 맞아가며 배운 결과 대충의 원리를 깨달았고
지금은 잘 굴러가는 기차 노선을 만듦! 역은 두 개 밖에 없는 존나 단순한 형태지만 암튼 뿌듯함
글고 멀티 공장을 보면 암튼 어찌어찌 굴러가는 공장 만들어서 잘 만들었다 생각함. 사실 멀티 쪽은 내가 아니라 친구가 거의 다 했음 나는 멀티 만드는 동안 본진에서 회색 물약 만든다고 사바사바 하고 있었거든. 근데 친구가 헷갈린다고 지하파이프 절대 안 써서 다닐 수 있는 길이 없길래 내가 발작하고 지하 파이프로 정리해버림
그러다가 친구가 동판 기차만으로 대는 걸론 물량이 모자라보인다고 멀티에도 자체 공급이 있어야겠다고 하길래
내가 구리 광석을 호수를 가로지르는 라인을 만들어서 대버렸음. 1번 사진 호수 가로지르는 선이 바로 이것
짠. 이거임.
구리광석이 호수를 가로질러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도 없지만
괜히 호수 위쪽으로 우회하는 것 보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라인을 하나 만들고 싶었음.
여기에 돌이 존나게 갈려나감.. 하면서 내 상상보다 돌이 존나게 많이 들길래 살짝 후회했는데
뭐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ㅇㅈ?
윗 사진 세로로 나있는 철광석 라인은 본진 철광석 지대가 먼저 말라서 저 위에서 이어둔 건데
멀티에 조금 있던 철광석 지대가 워낙 작아서 멀티에서 요구하는 물량을 못 감당하길래
마침 구리광석 대느라 호수 뚫어놓은 거 중간에 나눠서 멀티 쪽으로도 보내버렸음.
개고생이었지만 해냈을 땐 뿌듯했음.
이러고 멀티에 돌도 필요한데 돌 끌어올 궁리하다가 석유도 모자르길래 석유 추가로 끌어오려고 보니까 존나 멀고 이래서 친구랑 나랑 피로감을 느끼는 바람에
결국 아쉽지만 새 지구로 떠나기로 하고 여기까지 했음.
나중 가면 우라늄 광석도 쓸 것 같은데 그건 진짜 존나 멀리있더라 ㅋㅋ
마지막으로 친구와 나의 노고를 굳이 구분하자면
내가 주로 만든 곳은 빨간 물약 단지, 철판 단지, 회색 물약 단지, 연구소 단지, 멀리서 자원 끌어오기 등이었고
친구가 주로 만든 곳은 초록 물약 단지, 방위 라인, 석유단지 멀티 전반 등이었음.
써놓고 보니 내가 한 게 적어보이는데 사실 난 싸우는 거 좋아해서 어려운 멀티 활성화는 친구한테 짬때리고 그 동안 본진 관리랑 바이터 사냥했음 ㅎ
철도는 구상과 깔기는 친구가 하고 시스템은 내가 구축했음.
친구랑 하니까 서로 작업 방식도 조금씩 달라서 비슷한 작업 완성본 보면서 비교도 하고
티격태격 서로 훈수 두면서 으쌰으쌰 해내는 맛이 있었음.
각자 하고싶은 거 하면서 협력이 필요할 땐 또 같이 하고 그러는 게 좋았다.
2회차도 마찬가지로 공략 하나도 안 보고 진행할 거고
효율성 챙기는 건 적어도 로켓 하나는 쏘아올리고 공부할 거임
그러니 다들 훈수가 존나게 마렵겠지만 조금만 참고 뉴비 응원만 해줘잉
2회차에 로켓 쏘아올리면 그 때 공략글 정독하고 질문글 싸러 올게
그럼 ㅃㅃㅃ
이야 재밌네
같이해주는친구 넘모부럽다... - dc App
낭만있네 ㅋㅋㅋ
개고수
쌉고수
쌉쌉고수
저 연구소를 보고 지렸습니다.
나도 일단 연구소에서 쌌다.. - dc App
낭만추
개부럽다 친구가
정삼각형 연구소 개지리네
5에서 쌌다
다단계 연구소...
자원 멀리서 가져오면 막 고갈되다가 착착 꽂히는 맛 쩌는데
개씹씹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