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옛날부터 뜨겁고, 시끌벅적하고, 웅장하되, 규칙적인 중공업을 사랑했음.

존나, 이런 매연이 가득하고 플라스틱과 강철, 황동, 콘크리트의 미로가 내 이상향이었단 말이야?

그 이상향의 정점이 제철공업인데, 솔직히 기존의 용광로는... 그렇게까지 시끌벅적하고 무지막지한 이미지는 안 들어서 좀 아쉬웠음. 차라리 정유시설이 더 그 이미지에 걸맞았지.

아, 근데 이건 달라. 기름때 끼어 있고, 약간 녹도 슬어있고, 복잡한 파이프와 육중한 주물의 흐름은 정말... 완벽하게 멋져.

진짜, 진짜 존나 꼴린다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밖에 없는 설정임... 이거 언제 업뎃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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