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같은 거 안 보고 그냥 대가리 박고 게임한 뉴비인데

오늘 파란 물약 만들어서

지금까지 한 거 정리해봄.



팩토리오 하는 친구랑 멀티로 하루 했었는데,

뭔가 남들 하는 거 보고 하면 재미없어질 거 같아서 그만두고

공략 같은 거 안 보고 그냥 한 거라 내용이 답답할 수도 있음.


50시간까지 해보고 막히면 그때 공략이나 다른 사람 하는 거 따라해보려고 생각중.




1일차 : 데모판



튜토리얼 자동차 만들기까지 했음.


팩토리오 관심은 있었는데 막상 시작하기 직전에는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고 생각보다 재미도 훨씬 있어서 좋았다.


자꾸 쳐들어오는 바퀴벌레 빡쳐서 썰어버리고 2시간 만에 자동차 만들고 탈출.


근데 재료 생산하는 거랑 소비하는 거 비율이 안 맞아서 불편했었던듯.




2일차 : 멀티



팩토 선물 받아서

튜토 막챕 안하고 멀티 들어감.


스샷이 뭔가 이상한데

재료를 전부 손으로 옮겼다.


벨트로 옮겨서 투입기로 넣기?

그냥 무수한 벨트로 꽉 찬 화면 보다가 숨이 턱 막혔음.


친구가 벨트 설계 예시로 만들어주고

직접 설계해보라고 했는데

뭐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해져서


그냥 친구가 만든 벨트에서 재료 긴빠이해서 손으로 조립기계에 넣음...



저땐 아무 생각 없었는데

지금 스샷 보니까 어이없네....




3일차 : 자유플 시작



맵 설정은 그냥 기본으로 한 번 했다가

자원 너무 적어서 삭제하고

자원만 전부 최대치로 설정하고 다시 시작함.



어제 본 게 있어서 그래도 따라해보면서 했음.

멀티 안 했으면 분배기도 못 쓰고 있었을듯


근데 튜토 할 때 공급-소비량 제대로 못 맞춘 것처럼

이번에도 또 그렇게 됨.


철판 -> 예비 라인

-> 전자회로 재료

-> 전자회로 재료

-> 톱니바퀴 재료

-> 톱니바퀴 재료 -> 투입기 재료

-> 톱니바퀴(여벌) 재료

-> 벨트 재료


분배기 배분이 이 꼬라지였음.


철판 1줄에 분배기 5개 박아버리니까

다른 곳에는 철이 남아도는데

특히나 투입기 쪽에만 철판이 모자라서


분배기가 잘못됐나? 투입기가 재료를 많이 쓰나? 다른 데서 너무 적게 쓰는 건가?

어리버리 까다가

톱니바퀴만 많아지고...


결국 이 문제는 해결 못했음.



3일차 공장 지도.



그래도 어찌저찌 초록물약까지는 만들었음.



그러고 나서 지도 넓히려고 차 타고 멀리까지 나갔는데,

둥지 2개 + 침 뱉는 놈 1마리 있는 것도 힘든데 북쪽에 둥지 개많은 거 보고 당황했음.


3일차는 여기까지.




4일차 : 재개발



3일차에 만들어놓은 공장을 전부 수거했다.


분배기 5개 박아서 망한 거 어떡할지 모르겠고, 그냥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서 다 회수함.


사실 자동차까지는 튜로리얼에서도 만들었으니까 만들긴 했는데

기술발전이 자동차까지 된 거에 비해서 공장 꼬라지는 개판이라

효율 하나도 없는 공장 돌아가는 동안 그냥 멍 때리는 게 반이었고...


이번에는 벨트 하나에서 분배기로 배분하는 게 아니라

그냥 공장마다 따로

채굴기 - 용광로 - 조립기계까지 이어지는 공정을 전부 개별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 고쳐먹고 다시 만듬.




3일차랑 생긴 게 큰 차이는 없는데,

그래도 벽돌이랑 구리는 남쪽에서 구워서 오는 거고

맵을 좀 더 크게 씀.




그리고 이날 처음으로 맵에서 공해 필터를 켜봤다.

이때 아직 기관포탑도 안 만들어놨을 때라 필터 안 켰으면 바퀴벌레들한테 마구마구 유린 당할 뻔.


4일차에는 관통탄창 공장까지 만들었고,

내일 수류탄 공장 만들고 군사물약 만들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직 만들어야 할 게 한참 남았다는데 벌써 공해가 이만큼 나온다는 건

나중에는 도대체 어디까지 공해가 퍼지는 걸까?


바퀴벌레들은 사실 환경사랑꾼이 아니었을까.




5일차(오늘) : 바퀴와의 전쟁



뒤졌다.


벽이랑 기관포탑 챙기고 벽 치고 포탑 놓고 수류탄 던지면서 바퀴벌레 둥지들 하나씩 없애나가다가

침 뱉는 지렁이한테 마구마구 당해서 죽어버림....




격전의 흔적....


탄창 공장 덕분에 총알이 많아서 다행이지,

바퀴벌레 얘네들 집 앞에 벽 세우니까 끝도 없이 튀어나와서

탄창 조금만 챙겼으면 그냥 끔살 당했을듯.


오늘 드디어 석유 캐서 화염방사기 만든 덕분도 있고.


벽 같은 경우도 초반에 그냥 벽 공장 만들어놓고 이거 어디 쓰냐? 싶어서 그냥 다 짱박아놨었는데

그래서 꽤 많이 쌓여있어서 요긴하게 씀.




남아 도는 게 벽이라 공장 주변에 전부 2칸벽 세우고, 동쪽 구간에 열차 순환선 만들었음.


근데 찍어놓은 캡쳐가 맵밖에 없고 공장 캡쳐가 없네.




주변 바퀴벌레들도 대부분 소탕.




그렇게 해서 파란 물약까지 만들었다.


고급회로 공장을 마지막에 겨우 만들어서 그런가 고급회로가 모자라서 파란 물약 생산량이 좀 모자란듯?




기술표에서 로켓도 오늘 처음으로 봤다.


표만 보면 얼마 안 남은 거 같은데...


내 착각이겠지.


내일은 원자력 발전소 세우러 갈듯.




긴 글 봐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