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상황이 어떤가 하면


예전에 하다가 도저히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아 때려쳤던 철도세계 세이브 파일이 있는데


최근에 그거 한 번 다시 잡아 보고 싶어서 다시 잡아 봤는데, 도저히 가망이 안 보이더라


그거 진짜 쌩초보 시절에 플레이했던 건데


그 때는 철도 어떻게 놓는지도, 회로 네트워크 쓰는 방법도 몰랐던 시절이라 정말 머리 닿는 대로 하다 보니


철도 세계 주제에 철도라 할 만한 건 하나도 없고 - 화물차나 유체 화물차 같은 거 하나도 안 굴렸던 시절


자원 생산 시설은 죄다 쬐그만한 데에다가 제대로 수송도 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고


제련 시설? ㅋ 없어 그런 거 - 이거 진짜 충격이었음. 당시에 대체 무슨 생각으로 했길래 전기 용광로만 잔뜩 만들고 그걸 증기발전으로 돌릴 생각을 했는지


근데 의외로 자원 비축분은 좀 되더라. 플라스틱 막대는 내가 생산성 모듈 막 만들어대는 사람으로서 수량이 조금 위험하긴 한데


전체적으로 개적화 상태였던 연구 시설이랑 쓸모도 없다시피 했던 쇼핑몰부터 시작해서 일단 자원 수송용 벨트 죄다 해체하고


자동차로 철 자원 끌어모아다가 생산성 모듈 박은 전기 용광로에 소규모로 집어넣어서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데


유전 근처에 새로 유체 화물차 설치하고 새로 자원 채굴할 곳에 이제까지 만들었던 드릴이나 벨트 막 박아다가 자원 생산하는 것까진 좋은데


지금 사방에 나무가 쓸데없이 많아서 고생임. 자원 위에 있는 나무나 말라죽은 나무만 베면서 살다 보니 적당한 부지 찾기도 막막하다


철도 깔아 봐야 제련 시설을 마련할 공간이 없어서... 그나마 바이터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는 게 다행이지만.




이거 회생 가망 있음? 지금 할 수 있는 건 이것저것 해 보고 있는데 뭔가 극초반만도 못 한 것 같은 느낌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