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탐모 2회차 클리어했다. 정확히는 크탐모로 1회차 클리어, 순수 우탐모는 이번이 처음.
크탐모 첫 플레이가 430시간 정도 걸려서 우탐모는 200시간 근방 찍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오래걸렸다.
이번에도 역시 갤러리 분들 많이 물어보고 도움 많이 받아서 클리어한 것 같다. 특히 그리드 청사진 올려주시는 분들 복 많이 받기를.
<설정>
자원설정 : 빈도/풍부함/크기 각각 100/300/300.
저번 크탐모에서 100/200/200 했다가 너무 고생해서 늘려봤는데 300/300은 적당히 여유로운 편이었다.
그리고 항상 하듯이 절벽 끔 / 시작지역 크기 600으로 세팅.
바이터나 공해 등 이외 다른 옵션은 기본설정 그대로 건드리지 않았다.
<모드>
모드는 우탐모 공식 모드팩 이외에 게임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모든 모드는 배제하고 나 (유저)에게 도움이 되는 모드만 사용하였다.
다른건 모르겠고 정말 로더가 아쉽더라. AAI 로더를 넣을까 말까 몇십번 고민했는데 순수 우탐모로 클리어해서 뿌듯하다.
Afraid of dark
Resource Map Label Marker
Helmod - 이거 많이들 쓰길래 처음 써봤는데 별로 유용한지 모르겠다.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Max rate Calculator - 헬모드보다 훨씬 유용했다. 앞으로 이 모드 없이는 못 살듯. 이전까지는 항상 엑셀 켜놓고 했는데 신세계가 열렸다.
Stats GUI
Task List
Santa's Nixie Tube Display - 디지털 숫자 표시 모드. 상황판 만드는데 쓴다. 물론 바닐라로도 구현할 수 있지만 엄청난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Display Plates - 아이콘 표시 모드. 역시 상황판 만드는데 쓴다. 물론 바닐라로도 구현할 수 있지만 (상자에 아이템 하나 넣어놓는 등) 귀찮기 때문에...
Clean Floor - 콘크리트 등 타일을 깔때 지면의 장식 오브젝트들을 없애주는 모드. 벌카행성에서 남아있는 돌덩이가 진짜 돌인지 장식 돌인지 햇갈려서 깔았다.
승리 스샷
엔딩용 우주선. 원래 빔 수속구를 3개 깔았는데 3500 무게 맞추는 과정에서 심장 하나를 도려냈다. 그래도 엔딩 보는덴 지장 없었다.
궤도 그리드 전경. 이번엔 4x4 그리드를 사용했다. 하남자 쌉게이 물류로봇 스팸으로 클리어해서 영역이 크게 넓지 않다.
우주엘베와 물류센터.
물류센터 모습. 본성에서 가공한 자원을 우주엘베로 옮기고 여기서 로봇스팸을 시작한다.
로봇스팸이 너무 비효율적이다 싶은 항목 몇 개는 그리드로 조금씩 옮겨주었다.
데이터카드 만드는 그리드.
나중에 가니 플라즈마 가스가 엄청나게 모자라더라.
플라즈마 가스는 대충 끼워넣었지만 그 원료인 화학젤까지는 감당이 안되어 따로 그리드를 만들었음
2회차 도전이라서 원래 이번에는 하남자 로봇물류 따위는 쓰지 않고 클리어해 보려고 했다.
아직 순수함이 남아있을 때 만든 망원경 단지.
엄청 잘 만들지 않았어? 형들 칭찬좀 해줘. 압축률 높고, 복붙해서 확장하기도 좋고.
하지만 머지않아 1회차 플레이와 똑같이 로봇물류와 유체스파게티로 떡칠된 하남자 플레이가 되고 말았다.
생물학은 바이오슬러지, 신경젤 등 독자적인 유체라인이 많아서 따로 구성했다.
언제 봐도 참 예쁜 아코스피어 밸런서.
1회차할 때 만들어놓은 청사진 그대로 가져와서 쉽게 넘겼다.
처음 사용한 액체연료 로켓. 가볍고 저렴하고 오래간다.
5000도 증기가 뚫리기 전까지는 전기가 부족해서 이온엔진은 아주 제한적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수수해 보이지만 이 로켓으로 유적에서 생산모듈 9를 두개나 찾아오는 공을 세웠다.
다음 사용한 이온엔진 우주선. 나퀴움 긁어오는 실전용 우주선이다.
1회차때는 나퀴움 캐는곳이 엄청 멀리있어서 포엔스트라 거쳐가느라 회로가 복잡했는데
이번엔 다행히 dV 2만 정도 되는 가까운 곳에 있어서 직통으로 오가니 회로짜기 수월했다.
위 두 우주선에 공통으로 들어간 1G 파워팩. 증기만 충전해주면 된다.
우주항구 대략적 모습.
본성 (나우비스) 전경.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메인버스를 이용한 초기 기지는 그대로 두고 필요한 물품 있으면 그리드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벌카/크라 뚫고 신호기/코버렉스 나온 후 그리드 전환 시작했다.
초기 기지를 담당한 메인버스 라인
베릴륨, 홀뮴 등 외계자원은 분쇄까지만 해서 아래 그리드 단지로 화물로켓 쏴주었다. 주괴 제련은 아래 각 그리드에서.
이번에도 역시 아래와 같은 쌍직진 로터리 그리드를 사용했다. 4x4 크기로 사용.
이전엔 아래와 같은 형태의 기차역을 사용했다.
공간활용도는 좋지만 한 그리드에 기차역이 최대 4개밖에 안들어간다는 단점이 있다.
이게 3x3 그리드였을때는 몰라도 4x4 그리드에서는 좀 문제가 있어보였다.
위 그리드는 메인 선로에 기차역이 간섭하는 문제가 있어, 따로 라인을 따서 기차역을 설치해주도록 업그레이드한 모습이다.
문제는 이렇게 하니까 1-2기차 두개가 안들어간다... 이 문제는 끝까지 해결하지 못했다.
게임 초중반부터 엔딩까지 듬직하게 돌아가준 구리 주괴 그리드
베릴륨 단지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든 홀뮴 단지.
크탐모의 고급화학공장이 많이 아쉽긴 한데, 비쥬얼은 이렇게 죽 늘어서있는게 나은 것 같기도 하다.
문제는 저 화학공장에 일일이 비싼 모듈을 다 채워줘야 한다는 것.
이리듐 단지
나퀴움은 공정이 복잡해서 그리드 두 개로 나누어서 정제된 나퀴나이트 / 나퀴나이트 가루 따로 생산하여 합쳐주었다.
이렇게 생산한 외계자원 주괴들은 하남자 로봇물류 스팸으로 자원 가공하여
하남자 로봇물류 기차역으로 옮겨준 후 우주엘베를 통해 궤도로 운송한다.
비타멜란지는 그리드 만들기 귀찮아서 착륙단지 옆 남는 공간을 활용했다 ㅡ.ㅡ;;
로켓단지. 이번판은 자원 배치가 영 그래서 자급자족이 가능한 행성이 없었다.
황, 로켓부품, 로켓연료 같은 생필품 배급 시행한 곳.
외계행성에 필요한 물품을 주로 로켓으로 공급해서 이번판에는 배달대포 단지가 조촐하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한 나우비스 궤도 상황판ㅋㅋㅋ
개인적으로 플레이스타일이 좀 철저하지 않고 대충대충 땜빵으로 돌아만 가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보니 이런게 필요하다.
본성에서 일하다가 슬쩍 이거 보고 어라 물류로봇이 0이네? 하면 수동으로 보내주는 식.
조금씩 자동화시키긴 했지만, 대표적으로 처리회로 (파란회로)는 엔딩 볼때까지 수동으로 공급했다.
우탐모와 크탐모의 차이는 여럿 있겠지만
그중 가장 많이 체감되었던 중 하나가 파란회로 제작법이다.
크탐모는 파란회로 제작이 굉장히 쉬운데 우탐모는 바닐라랑 똑같이 초록회로/빨간회로를 갈아넣어야 한다.
홀뮴 케이블을 이용한 대체 레시피도 있지만, 이 게임에서 가장 부족한 자원 중 하나인 홀뮴 케이블을 파란회로 제작 따위에 쓸 여유는 없다.
결국 초록회로/빨간회로 대량생산은 필수.
Max rate calculator 너무 좋다.
극초반 증기기관 단지와 격렬한 전투의 흔적이 남아있는 방어선.
크라행성 개척을 위해 다른 행성에 가 있는 동안 대대적인 침공을 받아서 이 발전단지가 초토화된 적이 있었다.
발전단지가 없으니 당연히 방어의 주축인 레이저타워도 다 작설나고, 기지 전체가 바이터에게 유린당하던 상황.
그때 상자에 넣어둔 친구도 캡슐 밖 공기도 못 마셔보고 살해당했다.
진심 게임 접기 직전까지 갔는데, 다른 곳에 임시로 건설해둔 태양광 단지와 무기고에서 받은 전기총으로 몇번씩 세이브로드해가며 복구했다.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잊지 않기 위해 남겨두었다. 물론 역병 뚫리자마자 나우비스에 한발 쏴 주었지만.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기지 우측 방어선. 교란벽 만드신분 레알 존경합니다.
분명 기지 시작 지점은 괜찮았는데 거기만 빼고 다 사막이었다 ㅡ.ㅡ;;; 사막과 초원은 체감난이도가 너무 다르더라.
마지막 마일스톤으로 마무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열심히 했네
이야
대단하다 개추!
우와 멋있다
모드 참고할겡 ㄳㄳ
기차역 참고함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