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련 자동화를 올릴 예정이였지만 그 전에 우선 화력 자동화에 대해 소개하겠음
일반적으로 화력 장비들은 극초반에 잠깐 쓰이고 증기기관 설치 직후엔 다 뜯어져 버려짐
그 이유는 전기 설비들이 화력 설비들에 비해 갖는 이점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임
성능도 꾸지고 연비도 나쁜데 연료 투입을 위한 추가 설비까지 필요하다? 굳이 쓸 이유가 없음
그렇다고 값비싸거나 테크가 높냐? 그런 것도 아님
전기 채광 드릴과 전기 투입기가 매우 낮은 테크에 있고 제작 비용도 매우 싸기 때문에 화력 설비는 설 자리가 없어짐
그와 별개로 연구실이나 조립기계같이 화력 버전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설비도 많음
애초에 게임에서 전기 설비를 기본값으로 보고 있다는 거임
나는 그런 게임에서 굳이 화력만 쓰기를 선택했으니 일반적인 게임과 달라지는 양상을 잠깐 소개하도록 함
일단 기본적으로 화력 투입기는 스스로에게 연료를 투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
그 외의 모든 화력 설비들은 외부 투입기를 통한 연료 공급이 필수적이다
즉, 화력 설비 자동화를 위해서는 자동화된 연료 생산 라인이 필요함
극초반에 사용 가능한 연료는 목재와 석탄이고, 그 중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것은 석탄이다
다른 자원들은 이렇게 만들어진 석탄 라인을 기반으로 자동화할 수 있음
이것으로 자원 채굴 자동화는 끝
여기에 의외의 사실이 하나 있는데, 화력 채굴기가 채굴 속도가 더 느리긴 하지만 차지하는 면적도 반이 채 안 돼서,
결과적으로 전기 채굴기에 비해 단위 면적당 채굴 속도는 이론상 딱히 꿇리지 않음
대신 한 칸 멀리도 파는 전기 채굴기와 달리 딱 자기 발 밑만 캐서
광맥을 완전히 파내려면 고갈될 때마다 채굴기를 두 칸 씩 옮겨 설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아무튼 이제 본 게임으로 돌아와서, 광석 제련 자동화를 시작함
입력단에 광석이랑 연료를 반 줄씩 넣어주면 출력단으로 결과물이 한 줄로 나옴
입력단의 투입기가 스스로에게 연료를 넣을텐데 왜 옆에서 따로 연료를 꽂아주냐면
셀프주유 타이밍에 광석을 집어들어버리고 연료 부족으로 멈추는 경우가 드물게 있기 때문
그렇게 자동화를 열심히 하다 보면 화력 설비 특성상 엄청난 공해가 발생하게 되고
금세 옆 둥지까지 닿게 된다
바로 곡괭이 한 자루 들고 방문 서비스 실시함
곡괭이 하나로 대형견만한 절지동물들이랑 자동차만한 땅벌레들 뚝배기 다 터뜨려 죽이는데, 이 정도면 이미 인간이 아니지 않을까
뭐지 이 한 칸 짜리 기름은
제련단지가 아주 보기 좋다
공해가 너무나도 빨리 퍼짐
이때 쯤 수류탄 연구가 끝나서 팩갤빌런 빅 곡괭이맨은 막을 내렸음
달라붙은 적 처리가 곤란하긴 한데 그래도 이게 어디야
강철 제련 단지는 까먹고 안 찍어서 지도로 봐야 함
모든 제련 단지들은 아래로 쭉쭉 복붙 확장할 수 있게 설계해뒀다
뭔가 열심히 한 거 같은데 사진을 안 찍은 게 많아서 분량이 별로 안 나오네
수류탄으로 둥지 청소는 그렇다 쳐도 기지 침공 당해서 설비들이랑 뒤엉켜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할 수 있는데,
그냥 피아 구분 없이 평등하게 다 터뜨려버리고 다시 짓는다
다음은 물약 자동화랑 다이소 올라올 예정
근데 생각해보니 강철 제련 단지가 이번 글 핵심인데 안 보여주면 너무 아쉬움
그래서 방금 켜서 사진 찍어 옴
다들 내 개쩌는 확장성 MAX 순수 화력 철광석→강철 제련 라인을 보라고
이야 이게 머노
화력은 효율 나쁜게 아쉽지... 효율 좋으면 어떻게든 쓰겠는데
으악 석탄 메인버스다
홀리...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