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탐모 관문엔딩 클리어했다. DLC가 나오기 전에 나름 최종목표? 를 달성해서 뿌듯하다.

질문에 답변해 주고 많은 도움 주신 갤러분들께 정말 깊은 감사를 표한다.

특히 마지막 유적문양 퍼즐의 악랄한 난이도는...여기 물어보지 않았다면 아예 손도 못 댔을 거다.

나도 나름 아코스피어 내 힘으로 자동화할 정도로 퍼즐에는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퍼즐을 만든 에렌델은 얼마나 괴수인 것인가...


https://gall.dcinside.com/factorio/62553


사용모드는 저번 우주선 승리때와 동일하게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모든 모드를 (기차모드 등등) 배제하고

afraid of dark, max rate calculator 같은 플레이 외적으로 도움이 되는 모드만 사용하되

딱 하나, AAI loader 하나만 추가했다.


진짜 로더 하나 추가하니까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지더라.

거끔 우탐모/크탐모에서 로더 가격 비싸다고 징징거리는 글들 보이는데, 한번 로더 없이 우탐모 클리어해보면 로더가 얼마나 사기인지 알게 될 거다.

특히 우탐/크탐에서는 거지같은 피드백 공정이 겁나 많은데, 큰 상자와 로더를 조합하면 4팩자원 대량생산공정을 엄청나게 간소화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우탐모는 최고의 모드긴 하지만

다품종 소량생산 컨셉이라 대량생산을 지향하는 팩토리오와 약간 궤가 다르다는 점이 조금 아쉬운데

관문엔딩은 다품종 대량생산이 필요해서 난이도를 대폭 끌어올리고 2% 부족했던 우탐모의 단점을 채워준 느낌이다.

우주선 엔딩처럼 로봇스팸같은 하남자 방식으로는 엔딩 못볼거같다.




461시간 클리어. 우주선엔딩을 254시간에 봤으니 대략 200시간쯤 더 걸렸다.

우주선엔딩 이후에는 쉬엄쉬엄 했어서 큰 의미는 없겠지만.







관문엔딩 클리어의 1등공신은 바로 아코링크 스피어 되시겠다.

실질적으로 우주선엔딩 이후에야 해금되는 이 사기 아이템은

나퀴움 운송 우주선을 모두 실업자로 만들고 외계 자원을 나우비스로 순간이동시켜준다.

16번 상자를 소행성대에 설치해둔 모습







16번 상자를 소행성대에 하나 더 설치해서 우주선으로 날라 나우비스 지표면에 내려놓으면






이렇게 나퀴움이 직통으로 나우비스로 차원포탈을 통해 배달된다.

나퀴움 분쇄조차도 나우비스에서 진행하므로 생산모듈의 효과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보너스.






관문엔딩을 정석적으로 클리어하기 위해 필요한 비커량은 실로 살인적이기에

수동으로 진행했거나 대충 땜빵으로 처리했던 부분들을 확실하게 자동화해주는 작업이 필요했다.

아래는 비타멜란지 행성의 목재 처리하는 모습. 원래는 남는 나무를 로켓에 실어서






이렇게 궤도에 무단투기했었다.







목재 무단투기가 한계에 다다른 모습ㅋㅋㅋㅋ

이걸 목재가 가득 찰 때마다 수동으로 눌러줘야하니 너무 귀찮아서 자동화시켜주었다.






화력발전 시스템을 도입하여 목재 폐기를 자동화해준 모습.






이외에 4대자원들의 대량생산 시스템도 정비해 주었다.

원래는 각 자원을 분쇄만 해서 나우비스로 보내 제련하여 주괴를 초당 3개 정도 생산해주었었는데

각 행성에 추가적인 공정 시스템을 만들어주어서 최종적으로 초당 8-10개 정도씩 생산되게 업그레이드했다.

아래 이리듐은 이리듐 가루까지 만들어서 아코링크 스피어로 나우비스에 전달해주고







홀뮴은 주괴까지 생산에서 로켓으로 나우비스에 배달해주도록 업그레이드했다.






4대자원의 업그레이드 물품들 (에어로프레임 막대, 에어로프레임 비계 등등)도 원래 로봇스팸으로 소량 생산하던것을

그리드를 통해 대량생산 자동화해주었다.






음이온/양이온 교환구슬 그리드도 추가하여 각 행성에 배달.






나퀴움 제련 그리드.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는데, 나퀴움이 매우 공정이 거지같다 보니

겁나 비싼 심우주 벨트 (90개/s) 가 실제로 필요하더라.





여기서부터는 나우비스 궤도의 업그레이드 사항.

원래 소행성 벨트 데이터카드나 태양 데이터카드같은것들은 그렇게 많이 안 필요해서 내가 수동으로 날랐었는데

마이크로그리드와 그에 맞는 우주선을 만들어서 자동화시켜주었다.






다른 사람들 우주 그리드 보면 정말 예쁘고 깔끔하게 만들어서

필요한 물품이 액체 포함 6개가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저렇게 간결하게 만드는게 가능하지 궁금했는데

기차모드와 다중상하차의 힘이더라.

바닐라로 하려니 아래와 같이 그리드를 세로로 쪼개거나, 4분의 1로 쪼개서 눈물의 스파게티 그리드? 를 만드는 모습.

로더와 달리 기차모드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바닐라로도 어떻게든 돌아가게 만들 수는 있는거다.







나우비스 궤도 전경.




우주 다이소.






모듈 생산소.

모듈 4렙까지 나우비스에서 그리드로 생산하고, 우주로 옮겨 위의 다이소 로봇스팸으로 6렙까지 자동화시켰다.





관문엔딩을 위해 필요한 살인적인 천문학 팩을 만드는 핵심그리드. 4x4 그리드 네칸을 합쳐 만들었다.







의외로 생각보다 만들기 힘들었던 심우주 1팩용 이온용기 대량생산 그리드.

안전용기가 생각보다 자원을 미친듯이 잡아먹었다.





이런 식으로 각 카탈로그를 만들어서 기차로 운송하여 과학팩을 만든다.

이번에도 다시 나온 나우비스 궤도 상황판. 닉시관 모드와 display plate 모드는 못 버릴 것 같다.





관문엔딩 별자리 연구를 위해서는 천문학 1, 2, 3, 4와 심우주 1, 2팩이 필요하다.

이게 진짜 악랄한 조건인게

그냥 4팩만 만드는건 생각보다 쉽다. 왜냐면 4팩은 한 단위당 8개가 생산되기 때문.

근데 1, 2, 3, 4팩이 동시에 필요하게 되면

단순 과학연구 뿐 아니라 상위 과학팩을 만드는데 소모되는 것까지 합산해야 하므로 천문학 1, 심우주 1의 소모량은 미쳐돌아가게 된다.


모든 과학팩은 초당 100개로 잡았다.

초당 천문학 1팩은 220개, 심우주 1팩은 150개가 필요하다.






인고의 세월 끝에 장거리 우주 지도 제작 연구 30 완성.






이제 태양패널을 대량생산해보자.

저 나퀴움 태양판 겁나 비싸서 그냥 태양전지판2로 깔까 했는데, 비계 소모량도 살인적이어서 까짓거 하이테크를 누려보기로 했다.





비계 생산그리드.

원래 로봇스팸으로 대충 해도 우주선 승리하는데에는 문제 없었지만

관문엔딩의 살인적인 필요량에는 버틸 수가 없었다. 무조건 그리드와 대량생산 필수...






심우주 2팩과 태양패널3을 위해 만든 나퀴움 큐브 그리드.

4x4 그리드 한칸을 가로로 쪼개서 아래쪽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만든 비계와 태양패널을 8곳의 항성에 박아주었다.

아래는 그냥 그림이 예뻐서 찍은 calidus의 항성궤도. 차원 정박기와 빔 방출기 세트





차원 정박기를 설치한 항성 Penthus의 궤도.

60G의 전력이 필요하므로 미친듯이 태양판을 박아야 한다. 이짓을 8번이나 해야한다니...






Foenestra에도 심지어 전기가 필요하더라.

그전엔 한번도 쓴 적 없는 반물질 반응로. 아래 스샷이 30G를 담당하고

미니맵을 보면 알 수 있듯 아래 두 세트가 더있어서 90G를 대충 채웠다.

고대 기기를 작동하는데 10G, 8개 문양 하나 넣을때마다 10G 총 90G가 필요하다.





각 문양들 다 돌아다니면서 번호 매기고, 위치 찾고, 장거리 우주 지도 제작 기술 연구로 얻은 좌표를 기록해주었다.







그리고 유적의 아래쪽 문양을 활용하여 64삼각형 아래와 같이 맵핑해주고.






Geogebra에 익히 알려진 축구공 (정확히는 pentakis dodecahedron) 좌표 찍어주고.

장거리 우주지도 제작 연구로 30개를 찍을 수 있고, 대칭성을 활용해서 30개를 더 찍을 수 있다.

그리고 유적의 두 문양 중 위쪽 문양을 활용해 나머지 30개에 해당하는 문양도 파악할 수 있다.








https://gall.dcinside.com/factorio/67098


가장 거지같았던 프렉탈 계산.

이런식으로 삼각형 안에 삼각형을 그려가면서 목표 벡터 T가 들어가는 삼각형에 해당하는 문양을 찾아간다.

저 위 질문에 답변해주신 두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두분 없었으면 여기서 막혔을거다.







그리고 마침내.





하하하.





이제 10월 21일까지 마음놓고 기다릴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