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파이 클리어한 거 올린 사람인데
기지 사진도 좀 자랑할려고 올림

일어나자마자 쓰는 거라 두서가 좀 없을 수 있음 ㅈㅅ

일단 사람들이 보통 파이를 보고 그냥 바닐라 레시피를 꼬아놓은 복잡한 모드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맞는 말이긴 한디

본인은 파이가 단순히 복잡해서 재밌다고 추천하진 않음


개인적으로는 파이는 같은 문제에 대해서 여러가지 다른 해결책을 구상하고 지금 자신의 상황(혹은 취향)에 맞는 선택을 하는 모드라고 생각함

예를 들어서 테크 중에 T.U.R.D. upgrade 연구가 있는데,


이 연구로 '문드롭 농장'이라는 건물과 관련해서 3개의 능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됨


만약 문드롭을 한 곳에서 생산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첫 번째 옵션,

메테인/산소가 부족한 사람이라면 두 번째 옵션,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이산화탄소를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세 번째 옵션을 선택하게 하는 게 좋다


이렇게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면서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 생각하게 함


또 다른 예시로는 레시피 중에
순수한 모래+석탄 가루->실리콘
이라는 레시피가 있는데, 이 레시피가 모래를 존나게 씀
그럼 어떤 방법이 있느냐?

위 그림처럼 돌을 자갈으로, 자갈을 모래로 바꿔서 생산하는 방법,


아니면 공중에서 물 만으로 모래를 생산하는 방법 (부산물 있음)



아니면 녹은 철으로 철 막대를 주조해서 철 막대로 모래 발굴하는 방법


아무튼 파이에서는 이렇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모래를 생산하게 한다



그다음으로 파이가 재밌는 이유 두 번째는 아마 생산뽕이 아닐까 싶음

대표적인 예시로 레시피 중

브라욱이라는 놈을 도살장에서 가공해서
브라욱->포름산->라텍스->유리 제품(glassware)으로 만드는 레시피가 있는데

초반 레시피로는 브라욱 한 마리당 유리 제품 2개 만들 수 있는 반면
최후반 레시피로는 브라욱 한 마리당 유리 제품 80개를 만들 수 있다





이외에도 많은 금속 정제 과정에서 광석:판 비율을 몇십배 뻥튀기 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파이는 꼭 모든 사람들이 한 번씩 해봤으면 좋겠음

물론 모든 사람들한테 다 맞는 건 아니겠지만

초반 물류 과학팩까지만 이라도 도전하는 걸 추천


그리고 만약 파이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과학팩은 10spm 미만으로 계획하는 게 정신건강이랑 ups에게 이로움

참고로 본인은 최후반 과학팩들을 <3spm으로 계획하고 깸



 

진짜 마지막으로 기지 사진 몇 개 올림




마일스톤 모드, 진행하면서 동기부여가 많이 됬던 것 같음

완벽한 표본

희귀 금속 공장, 가공 과정이 중간에 여러가지 갈라져서 재밌었음

내 후반 전기를 담당했던 시믹 발전기

도살장에서 뇌만 골라먹기

초반 기지, 물류 과학팩까지 진행하고 기차로 옮김

스탯

기지 전경